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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2차발사전 이상징후

by 바로요거 2010. 6. 11.

나로호 2차발사전 이상조짐

 

나로호 2차 발사, 이상조짐 있었다

MBC | 최기웅 기자 | 입력 2010.06.10 22:36 | 수정 2010.06.10 22:45


[뉴스데스크]

◀ANC▶

실패했으니까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발사 전에 전기신호 이상이나 소화 장비 오작동 같은
좀 찜찜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발사를 너무 서두른 게 아닌가,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VCR▶

첫번째 이상징후는 지난 7일 나로호를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우기 전에 발생했습니다.
발사체 상태를 확인하는 전기신호가 불안정하게 감지된 것입니다.
6시간동안의 조사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한 항공우주연구원측은 결국 기립작업을 중단했지만,
갑자기 한시간만에 조명까지 켜가며 기립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전기신호의 불안정한 현상이 해결됐다는 것인데, 원인이 규명되기도 전에 나로호를 세운 것입니다.
어제 발사 3시간을 앞둔 시점에서는 발사대에 갑자기 소화용액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연구원측은 소방설비의 오작동일 뿐 나로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하루만인 오늘 나로호를 발사했고 137초만에 추락했습니다.
물론 실제 점화를 시키기 전까지는 모든 문제를 예상할 순 없었겠지만, 좀더 신중했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남습니다.

◀INT▶임용택 /KAIST 대외협력처장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뼈저리게 느끼게 됐습니다." 거듭되는 이상조짐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또 강행했다면 왜 그렇게 서둘러야 했는지 추락한 나로호는 많은 의혹을 남겼습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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