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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썬 中대사 "北 '천안함 무관' 입장 전달" (종합)

by 바로요거 2010. 5. 20.

장신썬 中대사 "北 '천안함 무관' 입장 전달" (종합)

노컷뉴스 | 정영철 | 입력 2010.05.17 17:15

 
[CBS정치부 정영철 기자]

장신썬 중국대사가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북한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17일 국회에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비공개로 면담 한 자리에서 "중국이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천안함에 대한 입장을 전달받았느냐"(박병석 의원)는 질문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전달 받지는 않았지만 '(천안함 사건에 대해)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정부가 과학적·객관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했고, 중국은 이를 지지한다"면서 "과학적·객관적 조사라는 것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결과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사과정 중에 주관적 예단이나 예측은 없어야 하고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억측을 자제해야 한다"며 "조사와 관련해서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하고 앞으로도 검증받을 수 있는 증거여야 한다"면서 조사결과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수차례 강조했다.

장 대사는 특히 "이미 공개된 내용을 보니 아직도 검토할만한 여지가 있다고 본다"면서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들을 보면 누구의 소행인지 확실한 증거가 없는 것 같다"며 우리 정부와 민군합동조사단과 현격한 인식차이를 드러냈다.

오는 20일 발표예정인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확실한 결과인가"라고 의구심을 나타내며 정 대표에게 질문하기로 했다.

그는 "6자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실현하고 동북아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각국의 근본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한반도정책에서 평화와 안정유지, 비핵화 실현,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 등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stee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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