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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히말라야 14좌 완등 성공 동영상

by 바로요거 2010. 4. 28.

오은선 히말라야 14좌 완등 성공 동영상

 

오은선,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YTN동영상 | 입력 2010.04.27 22:21

 


[앵커멘트]
155cm, 자그마한 몸집의 오은선 대장이 세계 산악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여성 산악인들은 아무도 하지 못했던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마침내 이뤄냈습니다.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8,091m.
하늘과 맞닿은 '안나푸르나 여신'의 꼭대기에 안기는 순간, 두 팔을 번쩍 들고 태극기를 힘차게 흔듭니다.

짙은색 고글 안으로 흐르는 눈물은 막을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오은선, 히말라야 14좌 완등]
"엄마 아빠 부모님 보고싶어요. 오늘 여기 날씨 너무 안 좋아요. 인터뷰 이제 그만해요. 이제 돌아가야죠."

히말라야 8,000m급 봉우리 14개를 모두 오른 최초의 여인이 됐습니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 20번째,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입니다.
우리시각 오후 6시 15분,
7,200m 지점 마지막 캠프를 출발한 지 13시간 15분 만입니다.
다행히 날씨는 나쁘지 않았지만, 역경은 끊임없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서있기조차 힘든 가파른 눈밭, 영하 30도를 밑도는 혹한 속에 졸음은 밀려오고 배고픔과 피로로 몸은 오그라듭니다.

정상을 50m를 남기고는 짙은 안개가 앞을 가렸고,10m 앞에서는 다리 힘마저 모두 풀려 기어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체력과 정신력으로 무장한 '철의 여인' 오은선은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하늘 아래 마침내 자리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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