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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현명함

by 바로요거 2010. 4. 20.

천안함 침몰사건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현명함

 

이명박 대통령,"천안함 문제 신중하게 다룰 것"

YTN동영상 | 입력 2010.04.20 16:39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여야 3당 대표들을 만나 천안함 침몰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조사 결과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다루지 않고 신중하게 하고 있다며, 야당도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기자!
이 대통령이 천안함과 관련해 이른바 '북풍'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고요?

[리포트]
이 대통령이 정치권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풍' 논란에 대해 자신은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여야 3당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만약 자신이 그럴 생각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 같다고 이야기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다루지 않고 신중하게 하고 있으니 야당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러가지 경우에 대비하고 있지만 지금은 결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면서 국회에서 어느 시점에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푸는 게 슬기로운 것인지 상의한 뒤 결론이 나는대로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내부 폭발이 아니라 외부 폭발이라고 하는 부분은 확인이 된 만큼 어뢰든 기뢰든 무슨 조각이 나와야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조사를 할 수 있을텐데 지금 그것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겠다는 의무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면서 감출 것 없고 나오는대로 다 공개할 것이기 때문에 조사 과정에 대해서 결과에 대해서 기다리면서 믿음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야에 관계없이 원인 규명 작업에 좋은 적임자가 있다면 같이 일하겠다며 추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과 관련해 상당 부분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서 국방선진화위원회를 만들어서 현재 작업중인데 더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당장 문책을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책임을 냉정하게 묻겠다면서, 국가안보상으로 어느 때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군 사기도 고려해가면서 책임을 더 엄격하게 묻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들이 만난 것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지난해 4월 이후 1년여 만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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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風 원했으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이라고 했을 것"

뉴시스 | 박정규 | 입력 2010.04.20 15:57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내가 북풍을 하겠다 하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 같다고 얘기하지 않았겠느냐"며 야권에 정치적 해석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여야 3당 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정치권 일부에서 북풍을 얘기하는 분이 있더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에게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안 하려고 신중하게 하고 있으니 야당 쪽에서도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해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 어떻게 이 문제를 다루는 게 가장 슬기로운 것인지 상의한 후에 결론이 나는 대로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사고원인과 관련해서는 "이미 내부폭발이 아니라 외부폭발이라고 하는 부분은 확인이 됐다"며 "어뢰든, 기뢰든 무슨 조각이 나와야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조사를 할 수 있을텐데 지금 그것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8명이나 되는 생존자들이 사고원인에 대해 알지 않겠느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언급에 대해 "나도 최종 물증이 나올 때까지는 뭐라고 대답할 수가 없다. 신중하게 가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그래서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정치권에서 협력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결론이 나오게 되면 발표 전에라도 세 분께 먼저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군의 책임문제와 관련해서는 "군 관련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책임문제를 얘기하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 당장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문책을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을 안 묻겠다는 것이 아니고 냉정하게 묻겠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점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 안보상으로 어느 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군의 사기도 고려하면서 책임을 더 엄격하게 묻는 방안은 없는지 이 두 가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향소 설치 및 장례 준비 등 금양호 선원들과 관련한 처우에 관한 건의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좋은 말씀해줬는데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금양호 가족들에게)전해달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야겠다는 의무감을 갖고 일을 하고 있다"며 "안보를 튼튼히 하고 개혁을 하자는 부분에 대해 정치권에서 얼마든지 의견을 개진할 수 있지만 조사하는 데 대해서는 의심을 하지 말아달라고 꼭 당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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