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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에 따른 남북간의 신경전

by 바로요거 2010. 4. 19.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에 따른 남북간의 신경전

 

[천안함 침몰]남북정부 사고원인 공식입장 표명..날 세운 신경전

아시아경제 | 양낙규 | 입력 2010.04.19 11:32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침몰한 천안함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외부폭발 1차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남북정부간 입장표명이 확실해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사건발생 22일만에 공식 입장을 밝힌데 이어 19일 이명박 대통령이 생중계로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정확히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외부폭발이 틀림없이 어뢰에 의해 일어났으며 그 어뢰는 우리(북한)잠수정이나 반잠수정에 의해 발사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북관련설'을 날조해 유포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사논평원의 글을 통해 "허황하기 짝이 없는 '북 관련설'의 도수를 점점 더 높이면서 그 무슨 '응징'과 '단호한 행동', '국제사회를 통한 새로운 제재'까지 모의하고 있다"면서 이를 "최악의 통치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속내"이자 "북남관계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온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어리석은 기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남측도 민군합동조사단의 결과를 바탕으로 입장을 정확히 했다.

유명환 외교부 통상부 장관은 18일 방송출연에서 "가상적인 예기지만 (천안함 침몰이)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사건이 정전협정 위반이며 전쟁에 준하는 도발해위라는 정부의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도 단호한 대처를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전 TV와 라디오ㆍ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에 나와 비통한 표정으로 "지금 우리는 깊은 슬픔과 충격 속에 있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여러분은 우리를 믿고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편히 쉬기를 바란다. 명령한다"면서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다"고 말을 이었다. 이이 이 대통령은 "그 결과에 대해 한치의 흔들림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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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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