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통령 전용기 '코리아 에어포스 원'
‘첫 비행’ 대통령 전용기 타보니… 청와대 옮겨놓은 듯
집무실 등 갖춘 한국판 ‘에어포스 원’
좌석 널찍하게 개조…군과 핫라인도
경향신문 | 워싱턴 | 박영환 기자 | 입력 2010.04.12 18:25 | 수정 2010.04.13 01:05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KAF 001·사진)'이 첫 선을 보였다. '보잉747-400'을 대한항공에서 임차해 개조한 것이다.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성남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새 전용기는 외관부터 달랐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에 들어가는 적색과 청색을 가로선으로 그려넣었다. 전용기를 표시하는 '대한민국' 'KOREA'라는 글자도 눈에 띄었다. 출입구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무늬가 박혔다.
지난 11일 오후 5시쯤 성남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새 전용기는 외관부터 달랐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 태극 문양에 들어가는 적색과 청색을 가로선으로 그려넣었다. 전용기를 표시하는 '대한민국' 'KOREA'라는 글자도 눈에 띄었다. 출입구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무늬가 박혔다.
수행기자 신원 확인을 마치고 탑승해보니 기내도 일부 개조된 모습이었다. 보잉747-400 기종은 원래 좌석 수가 416석이지만 열과 열 사이를 넓혀 210여석으로 줄였다. 1층 앞쪽에는 이 대통령의 집무실과 회의실, 휴식시설이 위치했다. 비어 있던 회의실에는 테이블과 18개의 고정 좌석을 배치했다. 보조의자도 15개 정도 들어갈 수 있어 30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회의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층 중간의 수행기자단 좌석 앞에는 기내 기자회견이 가능하도록 연설대도 설치했다. 2층은 외교안보수석 등 공식수행원들의 공간이다. 전용기는 비상에 대비해 청와대 및 군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군 통신망과 경호 통신망, 위성 통신망도 갖췄다.
출발에 앞서 기내 방송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신 대통령님을 환영합니다"라는 기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전용기 조종은 당분간 보잉747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맡는다. 승무원은 공군과 대한항공 소속 직원들을 혼합 배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군요원들로 대체된다. 이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전용기는 14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 첫 비행을 마쳤다.
< 워싱턴 | 박영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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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중간의 수행기자단 좌석 앞에는 기내 기자회견이 가능하도록 연설대도 설치했다. 2층은 외교안보수석 등 공식수행원들의 공간이다. 전용기는 비상에 대비해 청와대 및 군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군 통신망과 경호 통신망, 위성 통신망도 갖췄다.
출발에 앞서 기내 방송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신 대통령님을 환영합니다"라는 기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전용기 조종은 당분간 보잉747을 운항한 경험이 많은 대한항공 소속 기장이 맡는다. 승무원은 공군과 대한항공 소속 직원들을 혼합 배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공군요원들로 대체된다. 이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전용기는 14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안착, 첫 비행을 마쳤다.
< 워싱턴 | 박영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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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맨앞 대통령 전용공간…첫 비행 '대통령 전용기' 타보니
한국경제 | 입력 2010.04.12 18:31 | 수정 2010.04.13 08:01
비상시 靑·軍 위성통신 연결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을 태우고 12일(한국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처녀비행을 무사히 한 '코리아 에어포스원(KAF 001 · 정식명칭 공군 1호기)'의 가장 큰 변화는 달라진 외형이다.
내부 구조는 전세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민항 보잉747-400에 비해선 크게 달라졌다. 1층 맨 앞에는 대통령 전용공간을 배치했다. 여기엔 집무실과 침대를 비롯한 휴식시설,화장실 등이 있다. 대통령 전용공간 바로 뒤쪽에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이용하는 회의실이 있다. 가운데 원탁형으로 18석이 있고 뒤편에 보조의자를 놓았다. 최대 30명 이상 동시 회의가 가능하다. 이어 수행원들이 타는 30석 규모의 비즈니스석이 있다. 그 뒤쪽에는 기자들이 탑승한다. 이 공간에는 간이 연설대를 설치해 대통령이 기내에서 언제든지 기자회견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내 2층에는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수행원들이 머물며 휴식과 업무를 하는 공간이 있다.
보잉747-400 기종은 원래 좌석 수가 416석이지만 210여석으로 줄었다. 회의실을 마련하고 이코노미석 열과 열 사이를 7.6㎝가량 늘려서다. 전용기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청와대 및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 등을 갖췄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보잉 747-200B)과 비교해 보면 맨 앞에 대통령 전용공간을 배치했고,회의실이 있으며 언제,어디든지 교신할 수 있는 통신망을 갖췄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다른 점은 미국 에어포스원은 임차가 아닌 완전한 정부 소유이며 두 대를 운항한다. 미국의 대통령 전용공간엔 러닝머신이 있으나 우리나라 전용기엔 스트레칭 정도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뿐이다.
워싱턴=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 충무공 이순신함, 소말리아 연안서 철수
▶ '조금'가고 '사리'오는데.. 천안함 인양은 언제쯤
▶ 충무공이순신함, 피랍 삼호드림호 근접 추적 성공
▶ 삼호 드림호 피랍 해역에 이순신함 급파
▶ 대한민국 움직이는 청와대의 '은밀한' 두 곳
< 성공을 부르는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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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을 태우고 12일(한국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처녀비행을 무사히 한 '코리아 에어포스원(KAF 001 · 정식명칭 공군 1호기)'의 가장 큰 변화는 달라진 외형이다.
내부 구조는 전세기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렇지만 민항 보잉747-400에 비해선 크게 달라졌다. 1층 맨 앞에는 대통령 전용공간을 배치했다. 여기엔 집무실과 침대를 비롯한 휴식시설,화장실 등이 있다. 대통령 전용공간 바로 뒤쪽에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이용하는 회의실이 있다. 가운데 원탁형으로 18석이 있고 뒤편에 보조의자를 놓았다. 최대 30명 이상 동시 회의가 가능하다. 이어 수행원들이 타는 30석 규모의 비즈니스석이 있다. 그 뒤쪽에는 기자들이 탑승한다. 이 공간에는 간이 연설대를 설치해 대통령이 기내에서 언제든지 기자회견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내 2층에는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수행원들이 머물며 휴식과 업무를 하는 공간이 있다.
보잉747-400 기종은 원래 좌석 수가 416석이지만 210여석으로 줄었다. 회의실을 마련하고 이코노미석 열과 열 사이를 7.6㎝가량 늘려서다. 전용기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청와대 및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 등을 갖췄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보잉 747-200B)과 비교해 보면 맨 앞에 대통령 전용공간을 배치했고,회의실이 있으며 언제,어디든지 교신할 수 있는 통신망을 갖췄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다른 점은 미국 에어포스원은 임차가 아닌 완전한 정부 소유이며 두 대를 운항한다. 미국의 대통령 전용공간엔 러닝머신이 있으나 우리나라 전용기엔 스트레칭 정도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을 뿐이다.
워싱턴=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 충무공 이순신함, 소말리아 연안서 철수
▶ '조금'가고 '사리'오는데.. 천안함 인양은 언제쯤
▶ 충무공이순신함, 피랍 삼호드림호 근접 추적 성공
▶ 삼호 드림호 피랍 해역에 이순신함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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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청와대` 대통령 전용기 첫 운항
이데일리 | 김춘동 | 입력 2010.04.12 15:29
- 청와대, 지난 1일부터 5년간 임차해 사용
- 외관에서 내부까지 특별기 형태와는 차이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코드원`이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출국길에 올랐다.
대통령 전용기의 공식명칭은 대한민국 공군1호기, 별칭은 `코드원(Code one)`이다. `코드원`은 공항 관제탑에서 대통령이 탄 비행기를 부르는 콜사인(Call Sign)으로 미국의 경우 잘 알려진대로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으로 불린다.
◇ 전용기와 특별기의 차이점은
전용기와 특별기는 일단 외부모양에서 차이가 난다. 특별기는 특정 항공사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용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전용기 외부 디자인은 국가브랜드위원회 주관으로 여러 디자인 전문업체들에게 의뢰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젊은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젊은 행정관 등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외관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다 태극문양에 들어가는 빨간색과 파란색 가로선을 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다. 꼬리부문을 윗쪽으로 추켜올려 국운상승을 상징적으로 표시했다. 또 `대한민국`과 영어 국호인 `KOREA`를 함께 표기했다.
◇ 내부는 대통령 업무공간, 회의실, 일반실로 구성
내부개조는 국방부와 청와대 경호처, 대한항공 등이 맡았다.
일반실의 경우 청와대 수행직원들과 출입기자들이 타게되는데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을 7.6cm정도 넓혔다. 연설대를 비롯한 기자회견 공간도 신설됐다. 2층의 경우 별도로 개조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종전대로 장관 등 내외부 수행원들이 타게 된다.
전용기 좌석은 210석 내외로 특별기 기준으로 30~40석가량 줄었다. 보잉747-400의 원래 좌석수는 416석이다.
`코드원`은 미국의 `에어포스원`과는 달리 전용기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일반기를 개조한 형태여서 `에어포스원`엔 미치지 못하지만 첨단통신망을 비롯한 다양한 특수기능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용기는 마일리지도 사라져
그 동안엔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이 정해지면 전세낸 특별기는 좌석 전체를 들어내고 전용기로 새롭게 개조해 사용해왔다. 이 과정에서만 약 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체 개조과정에서 해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는 항공사 입장에서도 수익 측면에선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전용기로서 인지도 제고와 홍보효과 등을 감안한 항공사들의 참여는 적극적이다.
조종사와 승무원의 경우 특별기는 청와대 경호실의 신원조회를 거친 해당 항공사 직원들로 전원 충당하게 된다. 전용기는 임차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전용기의 경우 전문조종사 등이 없어 대한항공으로부터 조종사와 승무원 일부를 지원받는 형태의 포괄임차(wet lease) 계약을 맺었다. 향후엔 점진적으로 공군요원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전용기의 경우 마일리지도 사라진다. 특별기는 민간항공기인 만큼 대통령을 비롯해 수행직원들 모두 비행거리만큼 마일리지를 받는다. 하지만 전용기는 공군이 항공기 운영의 주체로 바뀌는 만큼 마일리지는 제공받지 못한다.
청와대는 이번 임차계약이 끝나는 2015년쯤 임차가 아닌 신규 구입 형태로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기존 공군1호기였던 보잉747-300 기종은 공군2호기로 사용된다. 보잉747-300 기종은 항속거리가 짧고 탑승인원이 40명에 불과해 주로 국내나 인근국가를 방문할 때만 사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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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에서 내부까지 특별기 형태와는 차이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우리나라의 새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코드원`이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출국길에 올랐다.
대통령 전용기의 공식명칭은 대한민국 공군1호기, 별칭은 `코드원(Code one)`이다. `코드원`은 공항 관제탑에서 대통령이 탄 비행기를 부르는 콜사인(Call Sign)으로 미국의 경우 잘 알려진대로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으로 불린다.
◇ 전용기와 특별기의 차이점은
전용기와 특별기는 일단 외부모양에서 차이가 난다. 특별기는 특정 항공사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용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해 사용하게 된다.
이번 전용기 외부 디자인은 국가브랜드위원회 주관으로 여러 디자인 전문업체들에게 의뢰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젊은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젊은 행정관 등의 의견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외관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 바탕에다 태극문양에 들어가는 빨간색과 파란색 가로선을 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형상화했다. 꼬리부문을 윗쪽으로 추켜올려 국운상승을 상징적으로 표시했다. 또 `대한민국`과 영어 국호인 `KOREA`를 함께 표기했다.
◇ 내부는 대통령 업무공간, 회의실, 일반실로 구성
내부개조는 국방부와 청와대 경호처, 대한항공 등이 맡았다.
일반실의 경우 청와대 수행직원들과 출입기자들이 타게되는데 일반 좌석보다 앞뒤 간격을 7.6cm정도 넓혔다. 연설대를 비롯한 기자회견 공간도 신설됐다. 2층의 경우 별도로 개조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종전대로 장관 등 내외부 수행원들이 타게 된다.
전용기 좌석은 210석 내외로 특별기 기준으로 30~40석가량 줄었다. 보잉747-400의 원래 좌석수는 416석이다.
`코드원`은 미국의 `에어포스원`과는 달리 전용기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일반기를 개조한 형태여서 `에어포스원`엔 미치지 못하지만 첨단통신망을 비롯한 다양한 특수기능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용기는 마일리지도 사라져
그 동안엔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이 정해지면 전세낸 특별기는 좌석 전체를 들어내고 전용기로 새롭게 개조해 사용해왔다. 이 과정에서만 약 10억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체 개조과정에서 해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없는 항공사 입장에서도 수익 측면에선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전용기로서 인지도 제고와 홍보효과 등을 감안한 항공사들의 참여는 적극적이다.
조종사와 승무원의 경우 특별기는 청와대 경호실의 신원조회를 거친 해당 항공사 직원들로 전원 충당하게 된다. 전용기는 임차방식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번 전용기의 경우 전문조종사 등이 없어 대한항공으로부터 조종사와 승무원 일부를 지원받는 형태의 포괄임차(wet lease) 계약을 맺었다. 향후엔 점진적으로 공군요원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전용기의 경우 마일리지도 사라진다. 특별기는 민간항공기인 만큼 대통령을 비롯해 수행직원들 모두 비행거리만큼 마일리지를 받는다. 하지만 전용기는 공군이 항공기 운영의 주체로 바뀌는 만큼 마일리지는 제공받지 못한다.
청와대는 이번 임차계약이 끝나는 2015년쯤 임차가 아닌 신규 구입 형태로 대통령 전용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기존 공군1호기였던 보잉747-300 기종은 공군2호기로 사용된다. 보잉747-300 기종은 항속거리가 짧고 탑승인원이 40명에 불과해 주로 국내나 인근국가를 방문할 때만 사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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