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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폭염, 미국 폭설...전세계 기상이변 속출

by 바로요거 2010. 2. 11.

브라질 폭염, 미국 폭설...전세계 기상이변 속출

 

기상이변에 전세계 몸살…美동부는 폭설, 브라질은 폭염

2010.02.11.09:00

전세계가 폭설과 폭염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부 상파울루 주 산토스 시에서는 지난 8~9일 이틀새 32명이 사망했으며, 폭염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파울루와 리우 데 자네이루 주 등 남부지역에서는 최근 40℃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대서양 연안 해변에는 피서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방정부 보건당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하고 있다. 중부 마토 그로소 주에서는 올들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날까지 1만2666명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다.

반면, 미국 워싱턴 D.C를 비롯한 동부 해안 일대는 10일 또다시 강풍을 동반한 대설이 쏟아져 지난 주 폭설 여파에 따른 도시기능 마비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미 국립기상청은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발이 굵어지자 이날 아침을 기해 워싱턴 D.C, 볼티모어, 펜실베이니아, 롱 아일랜드, 뉴욕 등지에 ‘눈보라 경보’(blizzard warning)를 내렸다.

워싱턴 D.C 및 인근 버지니아, 메릴랜드주 지역은 이날 오후 현재 10인치(25.4㎝)~20인치(50.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으며, 뉴욕, 필라델피아 지역도 최고 22인치(55.9㎝)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눈보라 경보는 시속 35마일 이상의 강풍을 동반해 가까운 거리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설이 쏟아지는 상황이 3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지는 경보다. 특히 이날 폭설로 지난해 말부터 지금까지 기록된 워싱턴 D.C의 겨울철 누적 적설량은 54.9인치(139.4㎝)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사상 최고기록이던 1898년말~1899년초 사이의 겨울에 내렸던 54.4인치(138.2㎝)를 돌파한 111년 만의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워싱턴 일대에는 이날 밤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돼 누적 적설량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잇따른 폭설로 올 겨울 미 동부지역의 적설량이 지역별로도 과거 기록을 계속 깨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은 지금까지 모두 65.7인치(166.9㎝)의 눈이 내려 근래 최대 기록인 1995~96년 겨울의 61.9인치(157.2㎝)를 돌파했고, 볼티모어도 65.6인치(166.6㎝)로 62.5인치(158.8㎝) 이던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출처: 헤럴드 경제 http://www.heraldbiz.com

 

브라질, 폭염으로 32명 사망

헤럴드경제 | 입력 2010.02.11 08:44

브라질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부 상파울루 주 산토스 시에서는 지난 8~9일 이틀새 32명이 사망했으며, 폭염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토스 시 보건국은 "사망자는 60~97세 노인들이며, 당뇨병과 고혈압 등 질병을 앓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17명은 자택에서, 15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와 리우 데 자네이루 주 등 남부지역에서는 최근 40℃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대서양 연안 해변에는 피서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연방정부 보건당국은 당분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하고 있다. 중부 마토 그로소 주에서는 올들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이날까지 1만2666명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00명)보다 800% 이상 늘어난 것이며, 2008년 연간 환자수 1만1641명보다 많은 것이다. 마토 그로소 주에서는 지난해에도 2008년보다 415% 늘어난 6만여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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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동부지역 두 번째 '스노마겟돈'...'올스톱'

노컷뉴스 | 입력 2010.02.11 01:18 | 수정 2010.02.11 05:15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부지역이 두 번째 '스노마겟돈(snowmageddon)'의 폭설 대란에 빠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최대 1m의 폭설에 이어 10일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뉴욕 등 8개주에 겨울철 폭풍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엄청난 눈이 쏟아지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워싱턴D.C.에 25cm의 눈이 쌓인 것을 비롯해 이날 오후 늦게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60cm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동부지역에 최대 시속 60km의 폭풍을 동반한 한파가 몰아치면서 워싱턴 D.C.와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의 연방정부와 주요 기관들이 사흘 연속 휴무에 들어갔으며,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도 이날 문을 달았다.

연방정부 기관이 하루 휴무할 경우 생산성 손실은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손실액만도 이미 3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도요타 청문회'를 비롯해 이날 상.하 양원에서 이뤄질 예정이었던 모든 청문회 일정도 취소됐으며, 엿새째 휴교조치가 내려진 초.중.고교 등은 이번 주 내내 학교 문을 열지 못할 것으로 보여 장기 휴교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워싱턴D.C.의 관문인 덜레스 공항과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11일 오전 7시까지 공항을 일시 폐쇄했으며, 주요 고속도로의 차량 진입이 금지되고, 시내버스와 전철의 운행도 중단됐다.

메릴랜드주의 볼티모어市는 긴급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발령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설로 덜레스 공항에는 지금까지 65.7인치(166.9㎝)의 눈이 내려 근래 최대 기록인 1995∼96년 겨울의 61.9인치(157.2㎝)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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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국적인 '미친 날씨' 속수무책

아시아경제 | 유정원 | 입력 2010.02.11 07:50

[아시아경제 유정원 국제전문기자]미국이 기상 난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피한지의 대명사인 플로리다에 한파가 닥치고 동부 지역엔 사상 최고 수준의 폭설이 쏟아지는 등 유례없는 기상 이변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는 섭씨 20도이던 평균 기온이 지난달 17도로 떨어졌고 한때 영상 1.6도로 영하권까지 근접하기도 했다.

또 플로리다 북부 탤러해시는 지난달 11일 영하 10도까지 수은주가 급강하했고 남부 웨스트 팜비치 기온까지 영상 0.5도로 추락하기도 했다.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오렌지 나무가 얼어 생산량이 최고 40%까지 줄 것으로 예상되고 수족관이 얼어붙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플로리다주는 세계 오렌지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오렌지 가격의 급등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반해 서북부에 위치한 시애틀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1월 평균 기온이 섭씨 5도 정도이던 시애틀은 올 겨울 8.3도를 기록해 플로리다주 탤러해시보다 따뜻했다.

시애틀과 가까운 캐나다 밴쿠버는 이상 기온으로 비상사태에 빠졌다. 2010 동계 올림픽이 코앞에 닥쳤지만 온난한 날씨로 눈 대신 비가 내려 적설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기상 이변이 이어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로 사막성 기후를 보이던 로스앤젤레스(LA) 산악 지역에 지난달 4일간 폭우가 쏟아져 150mm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LA는 겨울철 평균 강수량이 150mm 정도였으나 올해의 경우 270mm로 치솟았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언덕에 자리 잡은 고급주택들이 무너지고 하천이 넘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동남부 애틀랜타의 기온이 최북단 알래스카와 뉴욕보다 떨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벌어졌다.

지난달 6일 애틀랜타의 최저기온은 영하 7도를 기록한 반면에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는 영하 1.6도, 뉴욕주 버펄로는 영하 6.6도, 캐나다 몬트리올은 영하 5.5도를 보여 애틀랜타 보다 기온이 더 높았다.

이 밖에도 워싱턴DC 등 북동부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이어지면서 뉴욕, 필라델피아 등 도시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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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원 국제전문기자 jw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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