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3.0 지진발생 당시 CCTV동영상
수도권 규모 3.0 지진 발생
YTN동영상 | 입력 2010.02.10 00:23
[앵커멘트]
어제 오후 경기도 시흥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시내 일부와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8분 쯤.
경기도 시흥의 한 전자제품 매장 직원들이 혼비백산 놀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1~2초 동안 진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진열해 뒀던 MP3 플레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들이 흐트러질 정도였습니다.
[인터뷰:김태응, 매장 직원]
"1톤 트럭이 저희 매장 벽을 부딪히는 것처럼 큰 진동과 함께 소리가 나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3.0 정도.
규모 3.0은 민감한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진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천과 은평구 등 서울 시내 일부와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정애선, 서울 자양동]
"약간 저 혼자 현기증 난 것 같기도 한데 무엇인가 움직이는 듯한, 약간 옆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지진이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와 인근 안양시의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시민들은 지진 발생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YTN 염헤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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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경기도 시흥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시내 일부와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8분 쯤.
경기도 시흥의 한 전자제품 매장 직원들이 혼비백산 놀라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1~2초 동안 진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진열해 뒀던 MP3 플레이어 등 소형 가전제품들이 흐트러질 정도였습니다.
[인터뷰:김태응, 매장 직원]
"1톤 트럭이 저희 매장 벽을 부딪히는 것처럼 큰 진동과 함께 소리가 나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경기도 시흥시 북쪽 8km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3.0 정도.
규모 3.0은 민감한 사람이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진동으로 알려져 있지만, 양천과 은평구 등 서울 시내 일부와 인천 부평과 경기도 광주에서도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정애선, 서울 자양동]
"약간 저 혼자 현기증 난 것 같기도 한데 무엇인가 움직이는 듯한, 약간 옆으로 지하철이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지진이 발생한 경기도 시흥시와 인근 안양시의 소방서와 경찰서에는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시민들은 지진 발생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습니다. YTN 염헤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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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3.0...서울까지 떨렸다.
연합뉴스 | 입력 2010.02.10 10:51
이번 지진은 특히 도심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한반도에서도 작은 지진은 상시 존재했던 일이라며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태 기자입니다.
지진이 일어난 직후 놀란 시민들의 반응들은 각종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생생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한반도는 지진에 대해 안전한지를 묻는 글들도 많이 눈에 띠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수도권에서 관측된 역대 최고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기상청의 판단입니다.
기상청 유용규 지진 관리관 > 규모 3.0 정도의 지진은 그리 심각한 지진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도심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어제 지진이 규모 3.0 정도의 약진이었음에도 진동이 전례 없이 컸던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지표면으로부터 불과 10㎞ 밑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는 지진 위험지역인 지각판과 지각판의 경계가 아니라 유라시아판 위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지진에 안전하지만 조그만 지진까지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최근 아이티 사태로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때마침 발생한 도심 지역 지진이
시민들에게 보다 강렬하게 다가왔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 편집:정성훈VJ > (끝) < 긴급속보 SMS 신청 >
< 포토 매거진 > < M-SPORTS >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하지만 기상청은 한반도에서도 작은 지진은 상시 존재했던 일이라며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경태 기자입니다.
지진이 일어난 직후 놀란 시민들의 반응들은 각종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생생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한반도는 지진에 대해 안전한지를 묻는 글들도 많이 눈에 띠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수도권에서 관측된 역대 최고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기상청의 판단입니다.
기상청 유용규 지진 관리관 > 규모 3.0 정도의 지진은 그리 심각한 지진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은 도심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어제 지진이 규모 3.0 정도의 약진이었음에도 진동이 전례 없이 컸던 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지표면으로부터 불과 10㎞ 밑에서 지진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한반도는 지진 위험지역인 지각판과 지각판의 경계가 아니라 유라시아판 위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지진에 안전하지만 조그만 지진까지 피할 수는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최근 아이티 사태로 지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때마침 발생한 도심 지역 지진이
시민들에게 보다 강렬하게 다가왔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 이경태입니다. < 편집:정성훈VJ > (끝) < 긴급속보 SMS 신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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