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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브라질 폭우...최악의 물난리

by 바로요거 2010. 1. 28.

페루, 브라질 폭우...최악의 물난리

 

남미 최악의 물난리...인명 피해 속출

YTN동영상 | 입력 2010.01.27 15:59

 


[앵커멘트]

남미 지역에 내린 최악의 폭우로 연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잉카 문명 유적지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에서는 2천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고립됐고 브라질 상파울루도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박신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페루의 폭우 피해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가옥 300채 이상이 부서지고 도로와 철길은 완전히 폐쇄됐습니다.

세계적 문화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찾은 관광객 2,000여 명은 이틀째 발이 묶였습니다.

일부는 헬리콥터에 의해 겨우 침수 지역을 빠져 나왔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녹취:카르멘 퀴스페, 관광객]

"강이 범람하고 철길이 뒤덮였어요. 주위를 걸을 수도 없는데,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어요."

자국민 400여 명이 고립된 미국 정부도 구조 지원을 위해 헬기 4대를 파견했습니다.

[녹취:미국 관광객]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신에게 감사합니다."

페루 당국은 15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마추픽추를 찾은 관광객과 여행 가이드 등 7명이 숨졌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전체가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도로 반 이상이 물에 잠겼고, 시내 거리는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떠내려 가는 차를 힘들게 막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브라질 최대 도시 상푸울루 역시 최근 계속된 폭우와 홍수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타페비 도로 등 상파울루 시 안팎의 도로들이 산사태로 인해 유실됐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62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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