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폭설, 한파 피해
호남·제주 폭설·한파 피해
YTN동영상 | 입력 2010.01.14 12:15
호남 서해안과 제주 지방에 내리던 눈은 간밤에 크게 약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폭설이 내린 곳에서는 여전히 빙판길이 많아 출근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영권 기자!
대설특보는 해제됐는데요, 밤 사이에 눈이 얼마나 왔습니까?
[리포트]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는 그다지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눈은 역시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왔는데요, 1cm 안팎의 비교적 적은 양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사흘째 눈이 내린 데다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 있어서 누적 적설량이 많습니다.
현재 전남 영광이 27cm로 가장 많고 고창이 20.8cm, 정읍이 9cm, 광주가 5.8, 어제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제주 성산에도 13.7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도 서해안 지역에는 약하지만 여전히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전북 북부 지역에는 이번 눈이 내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예상되는 양은 1cm 안팎으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폭설이 그쳐서 다행인데요, 피해가 난 것은 없습니까?
[답변]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 등지에 20cm가 넘는 눈이 왔지만 시설하우스가 무너지는 등의 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서해안 지역 도로에는 여전히 눈이 녹지를 않아서 빙판길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폭설이 내린 부안과 고창 등지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역시 운전자들은 거북 운행을 하는 등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눈이 내린 지리산 일주도로 등은 여전히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해 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섬 지역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운항이 모두 정상화돼 그 동안 발이 묶였던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조영권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 > 기후변화*온난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루, 브라질 폭우...최악의 물난리 (0) | 2010.01.28 |
---|---|
지난 10년간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규모 (0) | 2010.01.15 |
유럽, 미국, 아시아 한파.폭설 피해 (0) | 2010.01.14 |
폭설과 한파가 덮치는 이유는? (0) | 2010.01.11 |
세계각국 한파, 폭설, 폭우 피해 현황 (0) | 2010.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