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피해 구호의 손길들
아이티 지진피해 지역 119국제구조대 파견
KTV | 입력 2010.01.15 22:56
또 10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지진피해를 입은 중남미 아이티에 100만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과 함께 해외 긴급 구호인력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긴급구호인력은 119국제 구조대 25명 의료진 8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시각으로 16일 저녁 7시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해 아이티 지진현장에 투입될 계획입니다.
119 국제 구조대의 해외파견은 중국 쓰촨성, 인도네시아 지진현장등에 이어 이번이 9번째입니다.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긴급구호품과 구조대 등 총 1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아이티 전지역 여행 경보단계를 '여행 자제'에서 '여행 제한'으로 한 수위 높였습니다.
또 현지 치안사정이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아이티 체류 국민의 귀국을 권고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40여명의 교민들이 인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철수를 시작한 상태입니다.
지진발생 직후 주도미니카 담당 영사를 비롯해 5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팀은 우리 교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고 한국 업체의 재산 피해를 점검하면서 필요할 경우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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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긴급구호대, 아이티서 24일까지 구호활동
SBS | 조성원 | 입력 2010.01.15 21:09
아이티 강진 피해자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구성된 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긴급구호대가 15일 아이티 현지로 떠났습니다.
119 구조대 25명과 국제 보건의료재단 소속 의사와 간호사 7명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대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저녁 도미니카를 거쳐 아이티 지진 사고 현장에 투입되며 오는 24일까지 구호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조성원 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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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차원 아이티 지원 최고 예상
연합뉴스 | 입력 2010.01.16 00:33 | 수정 2010.01.16 00:36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메가톤급 강진으로 폐허가 된 카리브해 아이티 참사에 대한 미국내 민간차원의 지원이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2004년 아시아 쓰나미 참사때 보다도 더 많아 최고기록이 예상될 정도로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미국내 자선활동을 평가하는 중립적인 단체인 `채리티 네비게이터'의 샌드라 마이니우티는 "아이티 지진참사를 위한 각종 모금과 기부활동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티 지진 대참사는 미국과 인접한 국가에서 발생한데다 비참한 상황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보도되고 있고, 여기에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기부가 가능해 점이 결합되면서 온정이 답지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아이티 재난 지원활동을 전개중인 `자선군단(Mercy Corps)'의 경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 닷컴의 홈 페이지에 아티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 사이트를 연결해 놨는데 처음 6시간만에 11만달러가 모금됐을 정도.
이 단체의 조이 포르텔라는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해져 더 많은 분들이 모금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금을 통해 14일 현재 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고, 구호단체인 `옥스팜 아메리카'는 27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세군 세계봉사 사무소의 댄 스타렛 중령은 모금한 성금은 식량, 음료,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호단체들은 현재 식품 등의 경우 아이티 현지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금 기부가 가장 유용한 지원활동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a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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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미국내 자선활동을 평가하는 중립적인 단체인 `채리티 네비게이터'의 샌드라 마이니우티는 "아이티 지진참사를 위한 각종 모금과 기부활동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15일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아이티 지진 대참사는 미국과 인접한 국가에서 발생한데다 비참한 상황이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시시각각 보도되고 있고, 여기에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한 기부가 가능해 점이 결합되면서 온정이 답지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아이티 재난 지원활동을 전개중인 `자선군단(Mercy Corps)'의 경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 닷컴의 홈 페이지에 아티이 구호를 위한 모금활동 사이트를 연결해 놨는데 처음 6시간만에 11만달러가 모금됐을 정도.
이 단체의 조이 포르텔라는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해져 더 많은 분들이 모금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모금을 통해 14일 현재 5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고, 구호단체인 `옥스팜 아메리카'는 27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구세군 세계봉사 사무소의 댄 스타렛 중령은 모금한 성금은 식량, 음료, 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구호단체들은 현재 식품 등의 경우 아이티 현지에 도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금 기부가 가장 유용한 지원활동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a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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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대참사] 구호 활동마저 '대혼돈'
한국일보 | 입력 2010.01.15 22:29
"아무도 없다" 곳곳서 울부짖음만
공항·항구·도로 마비돼 접근조차 어려워
대통령 나타났지만 사실상 무정부 상태
美·佛 "아이티 재건위한 국제회의 구성"
대재앙의 현장 아이티에 전 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등 세계기구는 물론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속속 지원을 발표, 구호품이 아이티로 몰려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포르토프랭스 항구가 파괴돼 선박을 이용한 물품 운송이 불가능한 상태며, 공항 역시 관제탑이 무너진 상태에서 구조 요원들을 실은 비행기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혼잡을 빚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의 엘리자베스 비르 대변인은 AP에 "대혼돈"이라며 "수송여건도 악몽"이라고 전했다.
아이티 정부 대응은 전무한 상태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지진 발생 이틀째인 13일 행방이 묘연했다가 14일 오후에야 포르토프랭스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때 이웃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비상시에 이웃 나라로 도망갔다"는 비난까지 터져 나왔었다. 레오넬 페르난데스 도미니카 대통령과 함께 공항에 나타나서도 프레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미 집단 매장지에 시신 7,000구를 묻었다"고만 밝히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진으로 무너진 한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살아난 진 말레스타(19ㆍ여)는 로이터통신에"누가 지금 우리를 도와주는지 보라. 아무도 없다"고 말하며 '실종'된 정부를 원망했다.
국제사회는 상황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앞서 14일 "아이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긴급 구호를 위해 1억달러를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 낙하산 부대 800명이 이날 저녁 아이티에 도착, 구호활동에 들어갔고 해군 2,000명도 추가로 파견되는 등 총 5,500명에 이르는 구호단이 현지에 전개됐다. 미국과 프랑스는 14일 AFP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아이티 재건을 위한 국제 회의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도 구호자금 500만달러를 약속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구호단를 파견했고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도 구호대열에 동참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1만5,000톤의 식량 공급 계획을 밝혔고 세계은행ㆍIMF 등도 각각 1억달러의 구호기금을 마련했다.
인터넷 업체인 구글도 1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인터넷을 통한 모금 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의 지원은 직접 포르토프랭스 공항으로,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을 거쳐 육로로, 그리고 서쪽 윈드워드 해협을 통한 해상으로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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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구·도로 마비돼 접근조차 어려워
대통령 나타났지만 사실상 무정부 상태
美·佛 "아이티 재건위한 국제회의 구성"
대재앙의 현장 아이티에 전 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등 세계기구는 물론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속속 지원을 발표, 구호품이 아이티로 몰려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포르토프랭스 항구가 파괴돼 선박을 이용한 물품 운송이 불가능한 상태며, 공항 역시 관제탑이 무너진 상태에서 구조 요원들을 실은 비행기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혼잡을 빚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의 엘리자베스 비르 대변인은 AP에 "대혼돈"이라며 "수송여건도 악몽"이라고 전했다.
아이티 정부 대응은 전무한 상태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지진 발생 이틀째인 13일 행방이 묘연했다가 14일 오후에야 포르토프랭스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때 이웃 도미니카 공화국에 도착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비상시에 이웃 나라로 도망갔다"는 비난까지 터져 나왔었다. 레오넬 페르난데스 도미니카 대통령과 함께 공항에 나타나서도 프레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이미 집단 매장지에 시신 7,000구를 묻었다"고만 밝히고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진으로 무너진 한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살아난 진 말레스타(19ㆍ여)는 로이터통신에"누가 지금 우리를 도와주는지 보라. 아무도 없다"고 말하며 '실종'된 정부를 원망했다.
국제사회는 상황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앞서 14일 "아이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긴급 구호를 위해 1억달러를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미 낙하산 부대 800명이 이날 저녁 아이티에 도착, 구호활동에 들어갔고 해군 2,000명도 추가로 파견되는 등 총 5,500명에 이르는 구호단이 현지에 전개됐다. 미국과 프랑스는 14일 AFP에 "다른 나라들과 함께 아이티 재건을 위한 국제 회의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도 구호자금 500만달러를 약속하고 민관으로 구성된 구호단를 파견했고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도 구호대열에 동참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은 1만5,000톤의 식량 공급 계획을 밝혔고 세계은행ㆍIMF 등도 각각 1억달러의 구호기금을 마련했다.
인터넷 업체인 구글도 1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인터넷을 통한 모금 운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의 지원은 직접 포르토프랭스 공항으로,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을 거쳐 육로로, 그리고 서쪽 윈드워드 해협을 통한 해상으로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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