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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무기 목적지는?

by 바로요거 2009. 12. 18.

北무기 목적지는?

"北무기 목적지는 우크라이나"<조종사>

연합뉴스 | 입력 2009.12.14 15:14

 


(앵커) 미사일 등 북한 무기를 운송하다 태국 공항에 억류된 수송기의 최종 목적지는 우크라이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콕에서 현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사일 등 북한산 무기 35톤을 운송하다 태국 당국에 억류된 그루지야 국적 화물기의 최종 목적지는 우크라이나였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벨로루시 출신인 화물기 조종사는 어제 경찰 조사에서 우크라이나를 출발해 북한에 도착한 뒤 상품들을 실었고 다시 북한을 떠나 태국과 스리랑카에서 재급유를 받아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예정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조종사는 또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길에 상품의 일부를 스리랑카와 중동 지역에 내려놓을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승무원들은 비행일정에 대해서는 자백했지만 화물기에 실은 상품들은 원유 시추 장비인 것으로 알았다면서 무기 운송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틀전 태국 당국에 억류된 화물기에는 벨로루시 출신 승무원 4명과 카자흐스탄 출신 승무원 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미사일과 대공화기 발사대 등 북한산 무기들이 실려있었습니다.

태국 정부는 화물기 승무원들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승무원들을 불법 무기 거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물기에서 압류한 북한산 무기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협의 과정을 거쳐 전량 폐기나 무기한 압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화물기 억류 과정에 미국측 정보기관이 개입했다고 태국 현지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지만 태국 주재 미국 대사관은 아는 바가 없다며 함구하고 있고 태국 정부도 외국 정보기관의 정보를 근거로 수송기를 억류했다고 밝혔을 뿐 어느 나라가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확인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화물기에 실려있던 북한산 무기의 최종 구매처와 억류 경위 등은 태국 당국의 조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진상이 파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현영복입니다

lshp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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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북한산 무기 최종 목적지는 이란"

노컷뉴스 | 입력 2009.12.17 07:00

[CBS정치부 박지환 기자]

북한산 무기를 운송하다 태국 당국에 억류된 화물기가 최종적으로 이란으로 향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북한산 무기를 조사하고 있는 태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과거에 북한 무기를 구입한 적이 있는 이란이 억류된 화물기의 목적지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압류된 북한산 무기 중에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2호 부품이 포함돼 있었다"며 "북한이 이란과 협력해 대포동2호를 생산한 점을 감안할 때 억류된 화물기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과 이란은 지난 1980년대 이란-이라크전 때부터 미사일 개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태국 당국은 재급유를 위해 돈 므앙 공항에 착륙한 그루지야 국적의 화물기를 억류하고 선적돼 있는 미화 1800만달러 상당의 북한산 무기를 압류했다.

이후 북한산 무기의 최종 목적지로 스리랑카와 우크라이나, 수단, 미얀마,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들이 거론된 바 있다.
violet@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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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북한산 무기 선적 수송기 이동 항로

연합뉴스 | 입력 2009.12.14 11:22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미사일 등 북한산 무기 35t을 운송하다 태국 당국에 억류된 그루지야 국적 화물기의 승무원들은 일부 화물을 스리랑카와 중동지역에 내려놓고 최종 목적지인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예정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태국 현지 신문인 방콕 포스트가 14일 보도했다.

북한산 무기 적재 그루지야 화물기 이동 항로 및 주요 계획.
bjbi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