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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돼지플루, 조류인플루엔자 비상

by 바로요거 2009. 11. 30.

겨울철 돼지플루·조류 인플루엔자 방역 비상

노컷뉴스 | 입력 2009.11.22 14:36

[광주 CBS 유영혁 기자]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신종플루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신종플루가 사람으로부터 돼지에게로 옮기는 돼지플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또 전남 해남의 고천암호와 순천만, 강진만 등에 겨울철새 수십만마리가 날아들고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사람으로부터 가축에게 또 가축으로부터 사람에게 옮기는 인플루엔자 전염을 막기 위해 축산농민 2,926명에 대해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로부터 백신을 확보하는 대로 축산농민 1,110에 대해서도 추가로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신종플루가 사람으로부터 돼지에게 감염될 경우 변종이 생길 우려도 있어 돼지플루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type과 H1N1, H3N2 형이 유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H1N1 바이러스는 요즘 사람에게 유행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다.

돼지플루에 걸린 돼지는 사람과 똑같이 발열과 기침, 콧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전라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밝혔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돼지플루 감염이 보고되지 않고 있지만 돼지가 플루에 감염돼 변종이 생긴 뒤 다시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전남 축산기술연구소 박상국 방역과장은 "사람으로부터 돼지에게 플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주변과 축사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차량과 외부인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며 농장안에서 돼지와 닭, 오리 등 가금류와의 합사를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이 가까워지면서 전남 고천암호와 순천만, 강진만 등에 겨울 철새들이 날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이 철새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를 옮길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에는 지난달 말부터 겨울철새가 날아들기 시작해 세계 5대 습지중 하나인 순천만의 경우 300여마리의 흑두루미들이 찾아왔으며, 강진만에는 고니 500마리가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남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해남 고천암호에도 철새가 날아들기 시작해 다음달까지 20만마리에서 30만마리가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에따라 27개 시군과 함께 철새 도래지에서 철새들의 분변검사와 함께 조류 혈철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AI 33건이 발생했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4월 9일 영암의 한 종계장에서 마지막으로 AI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5월 12일 경상북도 경산에서 발생한 뒤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 6월 30일 전국적인 AI 종식이 선언됐다.
yuy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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