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비상] 타이완·홍콩서 감염 돼지 발견
서울신문 | 입력 2009.11.07 04:32
[서울신문]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타이완(臺灣)과 홍콩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돼지가 발견됐다.
타이완 행정원 위생서는 동부 타이둥(臺東)현의 한 양돈 농장에서 돼지들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국제수역사무국(OIE)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타이완에서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타이완 위생 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 3000여마리 가운데 160여마리가 지난달 중순부터 기침과 함께 콧물을 흘리고 설사 증세를 보이자 같은 달 27일부터 검사를 시작, 돼지 3마리에 대한 샘플검사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홍콩대학 연구팀도 돼지 2마리가 사람을 통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위생 당국에 5일 신고했다. 홍콩에서 사람으로부터 돼지로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돼지와 칠면조 등 가축과 애완동물 등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과 관련, 6일 성명을 통해 "동물들 사이에서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과 동물 간 전염이 증가하거나 희귀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WHO는 "직접 전염이 이뤄진다는 증거는 제한적이지만 인간과 돼지 사이의 전염이 더 빈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stinger@seoul.co.kr
타이완 행정원 위생서는 동부 타이둥(臺東)현의 한 양돈 농장에서 돼지들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국제수역사무국(OIE)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타이완에서 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타이완 위생 당국은 이 농장의 돼지 3000여마리 가운데 160여마리가 지난달 중순부터 기침과 함께 콧물을 흘리고 설사 증세를 보이자 같은 달 27일부터 검사를 시작, 돼지 3마리에 대한 샘플검사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검출했다.
홍콩대학 연구팀도 돼지 2마리가 사람을 통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 위생 당국에 5일 신고했다. 홍콩에서 사람으로부터 돼지로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 돼지와 칠면조 등 가축과 애완동물 등의 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것과 관련, 6일 성명을 통해 "동물들 사이에서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지는 않지만, 사람과 동물 간 전염이 증가하거나 희귀 바이러스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WHO는 "직접 전염이 이뤄진다는 증거는 제한적이지만 인간과 돼지 사이의 전염이 더 빈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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