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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에 대한 칼럼

by 바로요거 2009. 11. 26.

신종플루에 대한 칼럼

 

[발행인칼럼]신종플루

글쓴이 : 곽근홍 교차로저널 발행인 09.11.04 15:44:11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전파되기 시작한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형 H1N1 아종의 변종(變種)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돼지 독감, 돼지 인플루엔자 또는 SI로 불렸으나, 돼지가 역학관계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크게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 전 세계적으로 일었다.
세계보건기구는 돼지와의 연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으므로 이 병의 명칭을 H1N1 인플루엔자 A라고 하자고 결정하였다. 한마디로 잘 모르는 병인 것이다. 

 

우리는 전 세계가 신종플루로 난리법석을 떨고 있을 때, 마늘을 상식(尙食)하는 우리는 괜찮겠지 하고 편한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종플루는 ‘드라큐라’와는 달리 마늘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2009년 11월 2일 기준으로 매일 약 9천여 명 이상이 감염되고 있으며, 8명은 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4일 오전 10시 현재 총 4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휴업하는 학교와 학원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모임이나 잔치 등이 취소되는 일이 빈번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돌다보니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을 자제하고 있고, 기업체들도 출장을 통제하였다.
신종플루가 사회 전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정부는 3일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Red)으로 격상하였고, 4일에는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통합· 조정 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발족했다.
소방방재청은 민방위교육을 전면 중단했고,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을 중단하고 장병의 휴가·외출·외박을 통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비상사태에 돌입한 것이다.

 

정부는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격상하면서도 불안감이나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 말이 옳다. 치명률이 0.03%에 불과하고, 항바이러스제도 충분히 확보된 상태이고 보면 그다지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예방차원에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신종플루 의심 또는 확진환자는 국민행동 수칙에 따라 치료를 하면 어렵지 않게 완쾌된다고 한다.
4일 설문조사기관 리얼리티에 따르면 이달 2일 현재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심리가 64.0%이며, 지난 8월 당시의 68.9%보다 4.9%포인트 줄었다고 한다.

 

배중사영(杯中蛇影)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떤 관리와 친구가 뱀 그림이 있는 활을 걸어놓은 방에서 술을 마셨다. 친구는 술잔 속의 뱀 그림자를 보고 기분이 언짢았지만, 그냥 마신 후 오랫동안 앓아누웠다.
곡절을 알게 된 관리로부터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야 친구는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모든 병의 원인은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신종플루보다도 무서운 어떠한 전염병도 겁내지 않고 올바르게 대처한다면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출처: 동부교차로저널  http://sem.kocus.com/?cid=19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