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한의 비밀과 사명" 저자와 인터뷰 한 내용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 저자 전격 인터뷰
Q 1. 현재 베트남에서 무엇을 하고 계신가요?
현재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하노이 주재 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저는 경제 업무(경제참사관)를 맡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과 베트남간의 경제협력 증진문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업체의 애로사항 지원,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유상.무상 지원문제 등을 총괄하고 있지요. 참고로 2002년도 양국간 무역량은 27.5억불이며 우리가 17.7억불의 흑자를 내고 있는데 이 액수는 우리나라의 아세안 국가 전체에 대한 흑자액 보다 큰 액수입니다. 그리고 우리 업체의 대베트남 투자는 2003.11.20 현재 622건 39억불 수준으로서 제 4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금년들어 우리 기업체의 해외투자 국가 중에서 베트남이 중국 다음에 두 번째로 많이 투자하고 있는 나라로 부상했으니 최근 한.베간의 긴밀한 경제관계를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어느 나라에서 많이 벌어온다고 해서 반드시 바람직한 일만은 아니지요. 상대국과 무역분쟁이 발생하고 불만이 커지기 때문에 그 전에 해소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지요. 또한 이렇게 우리 업체의 진출이 증가하면 그에 따른 분규도 증가하기 때문에 대사관 업무도 많아지지요.
Q 2. 가족 사항을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
집사람과의 사이에 딸 둘(고 1, 중 3) 만 있습니다. 제 형도 딸만 하나 있어 나이가 적은 제가 아들을 하나 더 보길 희망했는데 집사람이 반대해서 포기했지요. 셋 낳으려고 하는 저를 지구인이 아니라 ‘외계인’이라고 하더군요^^. 어머님이 크게 실망하셨는데 제가 설득을 했지요. 그런데 키워보니 딸들이 아기자기하고 더 귀엽더군요. 지금은 아무런 회한이 없습니다.
Q 3. 어떻게 해서 지금 베트남에 가시게 되었나요?
그건 제가 베트남 근무를 지원을 했습니다. 저희 회사(저희 직원들은 외교부를 이렇게 부릅니다)에서 저는 중국통으로 통하는 데(중국과에서 근무했고 중국어 연수를 하고 상해에서 근무까지 했으니 당연하지요), 따라서 다시 중국에서 근무 않더라도 제가 중국통인 것은 인정받을 테니 다른 곳에서 경험의 폭을 넓히고 싶었지요. 그리고 중국에 근무하면서 보아온 중국인들의 대중화주의(주변인 경시주의?)에 다소 식상하기도 했고. 그리고 그 보다 중요한 이유는 월드컵 축구경기때 보니까 우리나라 빼고 가장 우리를 열렬히 응원하고 한류의 붐이 부는 곳이(매일 저녁 TV에 한국 드라마가 없는 날이 없음) 베트남이더라구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연히 마음이 끌리시잖습니까? 인지상정이지요. 또한 우리가 과거 부득이한 사정으로 월남전에 참전해서 많은 베트남인들을 죽였으니 그에 대해 뭔가 나름대로 보답도 하고 싶었다는 것이 내재한 동기랄까요? 와서 보니 베트남을 동남아 국가로 보면 안된다는 걸 깨달았어요. 도리어 동북아에 가까운 민족성을 가지고 있어요. 베트남인은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쓰고(세계에서 한.중.일 외에 어릴 때부터 젓가락을 쓰는 국민은 베트남 밖에는 없어요) 엉덩이에 몽고 반점이 있고, 한자의 바탕을 가지고 있고, DNA 조사를 해 본 결과 베트남인이 도리어 중국인 보다 우리나라 사람과 더 가깝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 그 단적인 예이지요. 또한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이름을 가장 우리나라 발음(“한꿕”으로 부름)에 가깝게 부르는 사람이 바로 베트남인이고. ‘감사’에 해당하는 베트남말은 ‘깜은’인데 한자로 感恩(감사할 감, 은헤 은) 이지요. 이렇게 우리말과 발음이 비슷한 단어가 많이 있습니다(예: 주의, 동의, 김치, 동남아...).
Q 4. 증산도를 만나게 된 과정을 좀 알려주세요. 궁금 하네요.
제 책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의 말미에 그 과정을 잠시 적어 놓았습니디만, 속 이야기를 전부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군요. 누구도 제게 이런 질문을 안했으니까요. 제가 증산도를 믿게 된 첫 번째 계기는 199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당시에 주역과 동양철학, 그리고 영혼세계와 한민족의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공부(독학)하고 있었는데, 주역을 공부하면 주역의 결론이 정역이다 라고 나옵니다. 사람들은 역학하면 보통 주역만 아는데 그것은 반 쪽이고 정역을 알아야 제대로 아는 거지요. 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주역을 주역이라고 부르지 않고 “비(非)정역”이라고 부릅니다. 즉 비정역과 정역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바른 역(변화)와 바르지 않은 역(변화). 지금 우리는 바르지 않은 일력과 달력의 시간대에서 살고 있는데(태양계 행성 괘도도 전부 정원 360도가 아니고 다 타원형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것이 앞으로 바른 일력과 달력의 시간대로 바뀐다는 것이 주역의 결론이지요(이렇게 주역이 정역으로 지구 달력이 바뀌는 사건을 동양 역철학에서는 “개벽”이라고 한다. 지구의 축이 바뀌고 지구가 이사가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우주의 이법으로서 오는 피할 수 없는 사건이다). 그래서 정역에 관한 책을 찾아 보았는 데 정역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놓은 책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 과정에서 만난 책이 안경전 사부님이 쓰신 “이것이 개벽이다(상,하)”와 “증산도의 진리”책 이지요. 이 책을 1990년에 읽고(당시에는 주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근무) 너무나 놀랐습니다. 완벽히 설명한 정역이론도 정역이론이려니와 앞으로 남북한이 어떻게 통일되는 지가 다 씌어 있었으니까요.
그것을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오선위기 도수라고 하지요. 바둑판의 주인인 한반도(남북한)을 둘러싸고 네 신선(4강)이 바둑을 두는 운세로 통일이 된다는 것인데, 요새 여러분이 듣고 있는 6자 회담(2+4=6)이 바로 이 오선위기 도수에 따라 전개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놀랍게도 6자회담이 이번에 열리도록 이미 그 전에 프로그램되어 있었다는 말이지요. 제가 외무고시를 공부하면서 국제정치와 동서양 외교사를 공부했는데 세계질서의 형성과정(1, 2차 세계대전과 남북한 통일)을 이렇게 설명하는 수도 있구나 하고 신기해하고 당시 제 영혼이 너무나 놀랐지요. 그래서 도대체 증산도가 무엇인지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증산도 관련 책을 사서 보았고 어느 정도 확신이 들었지만 당시 제가 해외에 있었고 자카르타에서 바로 체코로 근무지를 이동하는 바람에 연결이 안 되었지요. 1996년에 귀국해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증산도 도장이 눈에 띄어 몇 번 찾아갔으나(당시 제가 근무하는 중국과에서는 황장엽 망명사건, 대만 핵 페기물 사건 등으로 너무나 바빠 점심에만 시간이 나서 점심시간에 찾아갔음) 그 때 마다 문이 닫혀있어 인연이 닿지 않았지요.
그리고 1997년 9월에 북경으로 중국어 어학연수를 갔는데 그 해말 우리나라가 IMF 위기를 맞는 것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1998년초 구정때 잠시 일시귀국해서 제 서가에 꽂힌 “이것이 개벽이다”가 눈에 들어와 그 책을 잡는 순간 머리를 섬광이 번쩍하고 “때리고” 지나갔습니다. 당시 시간은 오후 3시경으로 대낮이었는데도 머리를 번쩍 때렸어요. 암튼 믿기 어려운 얘기지만 저는 그렇게 밖에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 그리고 섬광이 번쩍 때리는 것과 동시에 ‘아하, 하늘에서 나를 살리려고 매를 들었구나. 나보고 깨달으라고 하는 구나. 사람 살리는 일을 하라는 구나. 증산도에 들어가지 않으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순간 일어난 거지요. 당시 제가 중국에 연수 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전에 전혀 없던 고혈압(높은 수치가 220, 낮은 수치가 140 으로서 제 낮은 수치가 보통사람들 높은 수치- 120 -보다도 더 높았음)이 갑자기 와서 생사를 왔다 갔다 했고(지금는 다 치유되었음), 작은 딸도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중 이었거든요. 그 후의 과정은 제 책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것이 개벽이다”를 다시 읽고 도장을 찾아가 자원 입도한 것이지요.
특히 신기한 것은 딸애가 당한 교통사고가 첫 눈 오는 날 미끄러져서 학원 차에 다리 한쪽(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으니 다리가 얼마나 여리겠습니까?)이 깔려버린 것인데(그것도 차가 다 지나가지 않고 운전수가 딸애는 못 보았으나 뒤에서 이 광경을 본 사람 손짓을 보고 잠시 멈추어 다행히 한쪽 바퀴가 제 딸애의 한쪽 다리만 지나가게 된 것임) 딸애의 다리는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딱 붙어 버린 것이지요. 그 때 안 것인데 통상 그렇게 차에 깔리면 뼈가 으스러지게 마련인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으스러진 것은 없고(으스러지면 접골이 어렵고 불구가 됨) 칼로 두부를 자르듯이 두 쪽으로만 딱 갈라져 있었는데 다시 원상태로 딱 붙어버린 것이지요. 접합과정에서도 접합부분에 진이 나와서 다리가 약간 길어져 짝짝이 다리가 되면 신체 전체에 영향을 주어 후유증이 있는데 그것도 없이. 그리고 딸애 교통사고소식은 집사람이 제가 중국에 있을 때 제 고혈압에 영향을 줄까봐 제게 비밀로 해서 한국에 와서야 알았는데, 귀국해서 확인해 보니 그 사고 시점이 중구에서 제가 고혈압이 터진 시점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이 모든 정황이 우연치고는 너무 신묘했고, 제가 평소 영혼세계에 대해 심취해 있었던 터라 바로 그것이 신도에서 제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로 알아들었던 것이지요. 믿기 어려운 이야기로 들리지만 전부 사실 그대로 입니다.
Q 6.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 책을 쓰는 과정에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책을 쓰는데 걸린 시간은 98년 3월부터 99년 7월까지 1년 반이 걸렸고, 출판사에 원고를 제출한 99년 8월부터 실제 책이 나온 2000년 8월까지 책 발간에 1년이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어떻게 책 쓰는 작업에 몰두했는지 막바지 작업을 할 때는 시간가는 줄을 몰라 한번은 차를 타고 퇴근하는데 귀에 매미 우는 소리가 갑자기 들려와서 그 때에서야 비로소 ‘아 이게 여름이구나’ 하고 느낀 적도 있었지요. 어떤 일에 완전히 집중하면 더운 줄도 시간가는 줄도 전혀 모르게 됩니다. 시간이 정지하는 것이지요. 상제님께서 제게 주신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바로 무서운 집중력입니다. 고시공부 할 때는 대학 도서관에서 아침에서 저녁까지 앉아 있다 옆 사람, 앞 사람 얼굴도 전혀 안 보고 나왔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허리병이 자주 발생합니다.
Q 7. 신동아와 월간중앙에 글을 기고하신 데에는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요?
제가 신동아(2000.9월호: 태극기에 담긴 한반도 분단과 통일의 비밀)와 월간중앙(2001.3월호: 도올 김용옥은 종교의 참 메시지를 모르는 철부지)에 글을 기고한 것도 집사람이 “당신이 책 한 권 썼다고 어떻게 당신을 믿느냐? 인정할 수 있느냐? 아무나 책은 쓸 수 있는 것 아니냐? 적어도 세상에서 알아주는 신동아나 월간중앙 등에서 인정해주면 모를까?” 하고 옆에서 또 바가지를 계속 긁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 그럼 월간지에도 쓰지” 하고 쓰게 된 것입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집사람이 1등 공신이지요. 옆에서 계속 저를 자극하지 않았다면 그런 글들을 안 썼을 테니까요^^.
김용옥 교수는 개인적으로 제게는 (보성)고등학교 10년 선배가 됩니다만, 그리고 강의내용이 훌륭한 것도 많았으나 그 중의 일부 중요한 내용, 특히 동학과 “개벽”에 대한 내용을 너무나 사실과 다르게 전하는 데도 전 국민이 박수치고 좋아만 하는 지라 그것은 한민족과 전세계의 명운과 관계된 중요한 문제라 도저히 그냥 간과할 수가 없어 쓰게 된 것입니다. 그 글이 나가고 난 뒤에 도올 지지자로부터 항의 메일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나는 도올의 강의내용이 아니라 주로 강의 스타일만 가지고 논쟁을 벌인 고려대 서지문 교수와 달리 도울의 강의 스타일이 아니라 학문적 차원에서 그 강의내용을 가지고 반박한 것인 만큼 그냥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지 말고 내 기고문 내용에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학문적으로 반박내용을 보내라. 그러면 답을 하겠다” 했더니 아무도 추가 반박을 해온 사람은 없었습니다.
Q 8. 책 출판 기념으로 강연회를 수차례 하신 걸로 아는 데요 그와 관련한 얘기를 좀 들려주세요?
제가 2001년 2월 귀국한 후 맨 처음 초청받아 강연한 것이 연세대 이였습니다(2001.3.31). 그런데 당시 외교부장관이 새로 바뀌어 한승수 신임장관께 국별 업무보고를 하는데 하필이면 강의로 잡힌 날에 장관께 제가 속한 국이 업무보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기도를 많이 드렸는데 다행히 장관께서 간단히 보고를 받으시어 간신히 강의시간에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대중 앞에 서서 처음 강의하다 보니 많이 떨리고 시간조절도 어려웠습니다만, 차츰 강연회를 해나가면서 자신감이 생기더군요(2001.5 부산대, 2001.6 군포시민회관, 2001.6 화정역 Save Zone 문화센타, 2001.6 증산도 강남도장, 2001.7 외교부, 2001.12 국제교육진흥원, 2002.6 외교부 등).
그러한 강연 과정에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것은 강연장에서 만난 다수의 분들이 제 강연내용에 신뢰를 보여주시고 저와 함께 증산도 진리를 같이 공부하기로 결정했을 때 입니다.그리고 제 책의 출판과 신동아, 월간중앙에의 기고를 계기로 하여 한성대학측의 요청으로 국제교육대학원에서 2002.3-8월간 한 학기 강의(과목명: 동아시아 문화론)를 한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도 잠시 교수가 되어 본 것 이지요 (학교측에서 계속 2학기 강의요청이 있었으나 제가 베트남에 부임하였기 때문에 수락할 수 없었음).
Q 9. 책이 나온 후 주변의 반응은 어떠했는지요?
긍정적인 평가도 많이 있었고 독자들로부터 이멜이나 전화(국제전화 까지)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여기에서는 긍정적인 반응 보다는 비판적인 반응에 대한 제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제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 내용은 제 1장 동양철학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그만 중도하차 하여 계속 읽기를 포기한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러면 저는 말합니다. “내 책의 동양철학 부분은 가장 쉽게 쓴 것이다. 그 정도도 이해 못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떠한 다른 동양철학 책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내 책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당신이 공부를 안 해서 당신 지식수준이 낮은 걸이다. 모르면 그냥 지나가고 계속 읽은 후 다시 읽게 되면 이해하게 될 거다. 아니면 제1장부터가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는 부분부터 읽으면 된다”라고. 사실 제 책을 쓸 때 제가 가장 어려웠고 고심했던 부분이 바로 동양철학 부분입니다. 서양문물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인식구조가 서양 지식체계로 채워져 있다보니 눈에 안 보이는 동양철학의 원리를 어떻게 쉽게 전달해야 이해시킬 수 있을까 하고 고민했었지요.
또 어떤 분은 저의 사스 예측에 관한 연합뉴스 보도가 나간 후에 너무 책 내용이 많으니 쉽게 쓰고 줄여서 2권을 1권으로 해서 출간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마 그 말이 맞을 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그렇게 줄여 출간하는 것은 가능하고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는 그러한 필요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제 책의 내용이 좀 많기는 하지만 필요 없는 부분은 하나도 없으며(내용을 줄이면 도리어 의미전달 기능이 약해짐) 그리 어렵지도 않기 때문에 진정으로 진리를 알고자 하는 분이나 미래 일에 대해 진정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 정도 분량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공부를 안 하는 사람은 책 내용이 줄어들었다고 해서 읽는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또 다른 반응은 책 내용이 너무 황당하다거나 믿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우는 다른 종교나 지식으로 인한 편견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사실상 건전하고 균형된 판단을 가진 분이라면 제 책을 제대로만 읽고나면 자연스럽게 무엇이 옳고 그런 지가 이해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 책은 전체가 하나의 몸통으로 연결되어 있고 자연히 결론에 이르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만약에 ‘개벽’이나 ‘증산도’가 올바른 진리라고 한다면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으며, 또한 제 책은 그렇게 이해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과학은 하나뿐이지만 종교는 300개나 있다. 이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만약 외부적 진리에 관계되는 과학이 하나라면, 주관적인 진리인 종교도 하나여야 한다. 머지 않아 동양 서양이 없어지고 하나의 세계만이 있을 것이다. 이제 인류는 전체적인 시야를 필요로 한다. 앞으로 올 신인간은 너무나 새로운 현상이라 과거에 속하는 구인간(현재의 대다수 인류를 의미)에게 존경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전 인류의 미래는 신인간에 달려있다. 신인간은 도래해야 한다”고 한 오쇼 라즈니쉬의 말이 생각나는 군요. 제 책은 바로 그러한 신인간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10. 앞으로 미래에 대해서 한마디 해주신 다면요?
2003. 4.8자 연합뉴스 보도는 제 책의 말미를 인용하여 “지금 지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준전시 상태에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연합뉴스 보도는 틀렸습니다. 제 책이 출간된 것이 2000년 8월이니까 이제 벌써 3년이상이나 지났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준전시” 상태가 아닙니다. “전시상태”(태프콘 1 상태)로 고쳐야 합니다. 그만큼 급박하게 세상정세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 쯤은, 제가 따로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여러분의 눈과 귀가 열려 있고 제대로 작동한다면 아실 것이 아니겠습니까? 갑신(2004)년 부터는 세계정세도 세계정세려니와 특히 한반도에서 세계의 관심과 주목을 끄는 일련의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한반도가 전 세계 초점의 중심점에 서서히 서게 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실상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와 “대~한민국” 응원구호가 전 세계에 메아리친 것도 알고 보면 이를 위한 전초전이었다고 봅니다. 사실 여러분이 시계바늘을 5년전으로 돌려보면 지금 남북간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교류는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가히 “혁명”이나 “천지개벽”의 수준이라는 것을 금방 알 것 입니다(98.6.16 첫 번째 통일소가 판문점을 넘어가기 전에는 남북간의 교류가 전혀 없었음). 따라서 이제 혹자가 지금부터 5년후 아니면 5년내에 남북한 통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고 예측해도 그러한 가능성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볼 때, 전 세계와 한반도의 미래는 매우 밝습니다. 특히 인류의 새 미래를 여는 주체가 한국인 여러분들입니다. 제가 책을 쓴 것도 바로 그 희망찬 메시지를 여러분께 전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다만 그 희망찬 미래가 열리는 데는 새벽이 어둠을 깨고 오듯이 아픔이 수반됩니다. 그것은 바르지 않은 달력(주역)의 세상이 바른 달력(정역)의 세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의 아픔입니다. 천지이법의 틀 자체가 바뀌는 것인 만큼 물론 그 아픔은 매우 클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한국인, 특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매우 촉박하긴 하지만, 여러분은 하기에 따라서, 마음먹기에 따라서 앞으로 오는 아픔의 원인과 대처방법을 충분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증산도의 진리를 공부하시고 나면 미래에 대한 모든 불안이 끝없는 기쁨과 소명감으로 180도 바뀌게 될 것 입니다.
Q 11. 올해에 괴질과 전쟁을 예언한 외교관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기사가 나가고 나서 주변 반응은 어떤 가요?
언론의 위력이 참 대단하더군요. 기사가 나간 그 날 ‘미주한국일보’(미국에서는 제일 영향력이 셈)요청으로 미국시간 아침 9시 프라임 타임에 20분간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를 했고 외교부 소식지(매일 보내는 외교부 직원소식 전문임)에도 전 재외공관에 제 기사내용을 타전해서 우리 부처에서는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지요. 또한 주간 한겨레에서 인터뷰도 했고. 그리고 이곳 하노이는 믈론 호치민 주재 그리고 한국내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보고 장래 일에 대해 자주 물어오고, 제가 이곳 한인회에 기증한 증산도 관련도서들을 대출해서 보는 분들도 늘어났습니다. 한순간에 유명인사가 되는 것이 이렇게 되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저에 대한 기사를 쓴 연합뉴스 문관현 기자는 저와 일면식도 없으며 그 분이 당시 외교부 본부를 새로 출입하면서 외교부내의 제 동료들로부터 제 책 내용과 저에 대한 그간의 소식을 듣고 쓰신 것이지요. 요사이 이곳 하노이에서는 이란 지진이 나고 중국에서의 사스 재발소식이 나면서 제게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강의 기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그리고 외교부 동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이멜) 강의 계획도 외교부 게시판에 올렸는데 신청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도 새해부터 제가 시작할 예정인 <쉽게 듣는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에 대한 제 이멜 강의를 듣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Q 12. 수행 과정의 체험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제 기억에 크게 남는 수행체험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수행초기에 나도 모르게 수행만 하면 자연스럽게 그냥 한없이 눈물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냥 소리 내어 운 적도 있고. 아마 과거 잘못된 삶에 대한 후회와 반성, 새 삶으로 인도해준 조상과 천지신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개벽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데도 진리를 모르고 헤매는 중생들 생각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카타르시스 과정을 거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밝아지고 따스해지고 감정이 풍부해지고 순수해짐을 느꼈으니까요.
둘째, 책 쓰는 과정에서 수많은 밤을 지새우면서도 피곤한 줄도 몰랐고 오히려 <태을주>를 밤새 외우며(한숨도 안 잤음. 여기 ‘태을주’ 모르는 분은 없지요?) 책을 쓰고 나서(책은 손으로 쓰고 주문은 입으로 읽으니 가능하지요. 한번 직접 해보세요) 다음날 사무실에서 아무리 잠시 눈을 붙이려 해도 머리만 환하게 맑고 잠이 전혀 안와서(물론 피곤하지도 않고) 잠을 못잔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비로소 그것이 태을주의 위력이라는 것을 깨달았지요(공사 업무의 구분을 위해 사무실에서는 책을 전혀 안 썼으며 집에서만 썼음. 그러다보니 상해에서 책 쓰는 동안에는 전혀 주말도 없었고 가족사진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었음). 밤새 안 자도 태을주를 읽고나면 다음날 낮에 끄떡 없는 경험은 그 후에도 여러 번 최근까지 체험해오고 있지요.
세째, 99년 봄에 상해 집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는데 갑자기 인당에 구멍이 뻥 뚫린 것 처럼 느껴지면서 “딱“ 하는 소리가 나는 거예요. 진짜 구멍이 난 줄 알고 만져보았는데 그대로더라구요 ^^.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어요. 그것이 제3의 눈, 영혼의 눈이 열리는 과정이란 것을 알았지요.
네째, 수행도중에 앞으로 오는 지상 천국세상의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본 것 입니다.
다섯째, 제가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가래가 많아 항상 자고나면 목이 답답해서 고생했는데 주문수행을 하면서 기도(氣道)가 뚫려 가래도 전부 사라지고 목소리 자체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오성식 생활영어”의 저자인 오성식씨 아시지요? 저와는 83-84년 군에서 같은 방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제가 2001년 3월 귀국해서 약 10년만에 전화를 했더니 저 보고 첫 마디가 “어, 목소리가 바뀌었군요” 그러는 겁니다. 그제서야 저도 제 목소리가 바뀐 줄을 깨달았지요. 물론 기도가 뚫려 속이 시원해지면서 목과 관련된 기관지병과 감기에 걸리는 일도 거의 사라졌지요.
여섯째, 평소 제가 영대가 다소 밝아 남보다 어떤 일의 한 두 단계 앞을 먼저 보았는데 태을주 수행을 한 뒤로는 항상 머리가 맑고 밝아 영대가 더 밝아진 것을 알 수 있었지요. 그것이 제 착각일 수도 있겠으나, 침에는 세 종류가 있는데 태을주 수행을 한 뒤로는 하루종일 입안에서 옥침(玉液, 꿀침)이 나오고 있으니, 이는 태을주 수행으로 몸안에서 신장의 수기(水氣)와 심장의 화기(火氣)가 만나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 이루어진 결과물이 아닌가 합니다. 침의 세 종류란 평상시의 보통 침, 음식 먹을 때 분비되는 침, 그리고 수승화강의 수행을 통해 형성되는 꿀 같이 단 옥침을 말합니다. 연구결과, 음식 먹을 때 분비되는 침에는 평소 침에는 없는 노화와 암에 대한 면역성분들이 들어있고 침의 타액은 그 외에 근시, 생식능력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는 만큼, 옥침이 몸의 모든 세포와 신경을 활성화하는 기능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곱째, 주문수행을 통해 몸 안의 60조개 세포가 전부 활성화되고 세포구멍이 커지는 것을 느끼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량이 세지고 술을 먹어도 쉽게 취하지 않게 되더군요. 물론 그런다고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습니다만.
이상은 수행과정에서의 체험들이고 태을주 수행에 따른 기타 생활상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신기한 사례와 체험들은 그 외에 많이 있습니다.
저는 태을주를 24시간 입에 달고 다닙니다만, 여러분께서도 3x7 = 21일만 그렇게 태을주 수행을 해보시면 누구나 일정한 체험을 다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수행은 다른 누구도 대신 해주지 못하고 스스로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는 만큼 거짓 없이 성과가 나옵니다. 제가 대학 재학때 단전호흡으로 엄청난 기(氣)를 직접 체험했습니다만(“空氣”중에서 들어오는 “氣”만 들여 마시고 빈 “空”을 내보냈으며, 자면서도 구름에 몸이 떠 있는 것 처럼 의식이 깨어 있어 자고 깨는 것을 마음대로 했으며 5분을 자도 수 시간을 잔 것 처럼 피로가 회복되었을 정도임), 증산도 진리와 태을주 수행을 통해서는 한 차원 더 높은 숭고한 체험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매일 같이 읽는 태을주이지만 목청에서 나오는 소리가 매일 다르며, 수행에 따른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태을주 소리도 계단을 오르듯 한 단계씩 변화를 겪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오행 에너지 구성에 맞는 가장 편하고도 자연스럽게 언제 어디서나 부를 수 있는 태을주 리듬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태을주의 위력이 엄청난 만큼 힘 있고 자신에 맞는 편한 리듬을 찾아 부르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결국 모르는 것은 물어가면서 자신이 직접 수행을 통해 해보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말입니다.
Q 13. 증산도 신앙에 대해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지금도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제가 증산도, 즉 증산 상제님의 가르침을 만난 것을. 왜냐하면 증산도를 만난 것을 “기적”이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증산도를 만난 후 제 인생관과 삶의 방식, 세상만물을 보는 눈 등 모든 것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잃어버렸던 내 본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되찾았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제가 성장과정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워 강하게 마음을 먹고 살다보니 마음이 삭막해지고 순수한 감정표현을 잃어버렸는데, 증산도를 만나 진리를 알고 나니 감정이 순수해지고 눈물이 돌아온 것입니다. 울고 싶은데 울음이 안나오는 슬픈 경험을 안 해본 사람은 이런 제 말이 무슨 말인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눈물을 흘릴 수 없는 사람은 남을 사랑하는 진정한 마음도 생길 수 없다고 봅니다. 우습지요? 증산도 신앙 얘기를 하라 했더니 눈물 얘기를 하다니.
주역 아니 비정역의 결론이 정역이듯이, 제 졸저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은 단지 증산상제님의 말씀(도전)으로 안내하기 위한 입문서에 불과합니다. 여러분, 증산도를 알게 되면 미래가 보입니다. 참 스승을 만나고 여러분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게 됩니다. 한반도 통일의 비밀도, 인생의 참 의미도, 진정한 영혼의 성숙도 증산도를 만남으로서 비로소 가능해집니다. 증산도는 가장 비젼 있는 사업입니다. 2003.12.31자 중앙일보 광고에 나온 “쉽게 읽는 개벽” 책이나 이번 2003.12월에 새로 나온 “개정판 증산도 도전”, 그리고 제 졸저 “한한한의 비밀과 사명”(특히 하권)을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구입해서 꼭 읽어 보실 것을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그 속에 제가 말씀드린 모든 문제와 미래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여러분들 중에서 만약에 제 말을 듣고 책과 도전을 구입해서 읽고 난 뒤에 제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시면 언제든 제게 연락을 주십시오. 제가 그 책을 인수하고 책값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공인의 신분에 있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드리는 말씀이니 믿으셔도 될 것 입니다. 그 보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앞으로 오는 세상의 대세(개벽) 시간대가 너무나 절박하게 우리 코앞에 가까이 와 있다는 점입니다.
Q 14. 끝으로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
여러분들은 최근 신문지상을 통해 세계 1위 MP3 플레이어 제조 벤쳐기업인 레인콤 주가가 얼마전 코스닥에 등록 당시 액면가(500원)의 200배에 가까운 9만 5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 회사의 창업자 양덕준 사장(창업 자본금 2억 5천)은 단숨에 1,500억원의 부자가 되었다 하여 화제가 된 것을 들어 알 것입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를 부러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전혀 부럽지 않으니 그것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비유하자면 저는 200배, 600배 이익이 나는 사업이 아닌 1만 배 이상의 이익이 나는 사업(일례로 1만원 투자시 1억원이상 되는 사업), 그것도 확률 100% 사업인 천하 뿌리장사, 천지생명보험장사, 장미빛 근본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정말 믿기가 어려운 얘기 같지만 엄연한 사실입니다. 둘째, 이 세상의 대통령이든, 억만장자든 앞으로 오는 세상의 대세를 모르면 한순간에 왔다가는 물거품과 같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사스가 왔을 때 홍콩의 억만장자가 사스에 걸려 죽었지요. 그와 같이 세상 대세를 모르면 부귀영화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부귀영화도 잘 살고 잘 먹자고 하는 일인데, 일단 살고 난 다음의 일이니까요.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殄滅)의 경계에 박도(迫到)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지 아니하리요. (증산도 도전 편 장)
Humanity is on the verge of being completely destroyed. Yet, in their ignorance, people are still obsessed with profit. How dismaying this is.
여러분, 젊음은 정말 좋은 것이지요. 제가 여러분의 젊음 10년을 돈 주고 살 수만 있다면 돈 주고 사고 싶을 정도로 젊음은 큰 자산 입니다. 그러한 자산을 몇 년만 투자해서 100% 성공하는 (자신도 살고 남도 살리는) “천지 생명보험사업”을 한번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제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만(앞 일을 아는 자에게는 ‘희망’, 그러나 모르는 자에게는 ‘불안’?), 깊은 밤 조용히 혼자 앉아 단 5분간만이라도 현재 우리 주위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관조해보고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바른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대인은 너무 바쁘게만 살 뿐 자신과 진정한 대화를 하는 시간을 잃어버린 것이 큰 문제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2000년 8월 이곳 베트남으로 부임하기 전에 외교부 나눔터에 올린 이별가 <개벽~송>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하며, 갑신년 새해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변변치 않은 글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글도 제 책 만큼이나 길지요? 길게 쓰는 게 제 본성인가 봅니다^^.)
<< 이별가: 개벽~송>>
간다 간다 나는 간다. 베트남으로 간다. 몸은 가지마는 마음까지 갈쏘냐. 내 마음은 여기 나눔터에 글로써 두고 간다.
어화, 세상사람들아! 기상이변 가속화, 지진 등 천재지변, 세계경제위기, 전쟁기운, 한반도 위기, 각종 질병 창궐, 이렇듯 개벽기운 시시각각 조여 오건만 어찌 利끝(돈과 권력)에만 목메어 있는고?
이번에 곧 이루어진다. 전부 다 이루어진다. 석가, 공자, 예수 성자의 말씀도 격암 남사고, 노스트라다무스, 케이시, 스캘리언 등 선지자의 예언도. 그대로 다 이루어진다.
월드컵때 전세계에 퍼져나간 "대~한민국" 구호는 우연 현상이 아니라네. 머지않아 한국이 정말로 "Great" ROK이 된다는 하늘의 계시라네. 한국땅은 동서고금의 모든 말씀과 예언이 결실되는 곳이라네. 그리고 여러분은 축복받은 한국인이라네.
놀라지 마소 놀라지 마소. 앞으로 9.11 테러보다 더 놀라운 일이 벌어져도 개벽기운으로 전 세계 운수가 조여져도.
시간이 없다 시간이 정말 없다. 바꿔라 바꿔라 비워라 비워라 낡은 습성과 사고방식을. 운수는 마음과 생각 바꾸기에 달려있을 뿐.
오는 일을 아는 자는 하루 하루 애간장이 타건만 세상사람들은 태평가만 부르는구나. 걱정되어 이렇게 시 한수로 경계하고 떠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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