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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증산도

by 바로요거 2009. 11. 9.

 

언론속의 증산도

[사랑과 자비]가슴속 원한을 지우시지요

[동아일보]

지금 대자연은 개벽(開闢)을 외치고 있다.

증산도(甑山道)의 도조이신 증산(1871∼1909) 상제님께서는 “이제 보라! 천하대세를 세상이 가르치리라. 사람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갈수록 달라지나니 저절로 아느니라”(甑山道 道典 2:33)고 하셨다.

지금까지 인류는 대립과 경쟁의 상극(相剋) 에너지로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상극의 기운이 거세게 분출될수록 문명의 빛은 환해졌지만, 그에 따른 원과 한의 그림자도 우리에게 짙게 드리워졌다. 첨단과학으로 만든 전쟁 무기는 신기술의 불꽃을 피웠지만, 그 포화 속에서 살육과 기근 그리고 증오를 잉태해 오히려 이 세상을 폭파할 지경에 이르렀다.

세상만사에 음양이 아닌 것이 없어 작렬하는 태양 같은 상극의 기운은 자연과 인간, 사람과 사람 사이까지도 파괴하고 나중에는 가족을 원수로 만들기도 하였다.

지금 우리는 전에 전혀 겪어보지 못한, 도(道)와 덕(德)이란 운전사가 없는 기차를 타고 하루하루를 달리고 있다.

혹 탈선할지 모를 불안과 위기의 징조들이 곳곳에서 돌출되는데 이는 원한으로 만든 가위로 상생과 보은이란 고리를 자른 결과라 여겨진다.

그래서 증산도에서는 상생(相生)을 이야기한다. 상극으로 파괴되고 끊어진 관계와 만남을 다시 이어줄 ‘상생의 새 문화’가 필요한 것이다. 상생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우선 상극의 과거를 치유해야 한다.

상생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득한 원망이 사라질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지금 세계는 모든 질서를 넘어 개벽으로 가고 있다. 사람들은 극한 대립과 갈등의 상극 시대를 마감하고, 상생의 새 문화를 여는 새 진리가 출현하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것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 지구촌의 생명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모두 다 잘되는 그런 세상일 것이다.

나와 천지가 조화를 이루고 심지어 미물도 원한을 맺지 않고 행복을 구가하는 그 세상의 문화가 열리는 때이다. 이 세상을 여는 열쇠가 바로 개벽과 상생이기에 봄이 피는 길목에 그 누구도 그 열쇠의 주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강훈규 증산도 수호사 충남 서산시 동문도장

 

  • 동아일보 기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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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 크아루] 동양 사상, 파란 눈에 잠기다

    [한겨레] ▣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한국인들도 그 교리를 쉽게 접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민족종교 증산도를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7년째 헌신해온 외국인이 있다. 제프 크라우(33)가 그 주인공이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한 그는 현재 증산도본부 국제포교사로 일하고 있다. 증산도 교리를 영문으로 번역하고, 동양 종교와 증산도에 관심을 두고 찾아오는 외국인에 대한 교육을 전담하는 게 그가 맡은 일이다. 그는 지난해 한국인 번역가들과 함께 증산도 창시자인 증산 강일순의 행적과 가르침을 담은 1300쪽 분량의 증산도 경전인 <도전>을 영문으로 번역해내기도 했다. 이 번역 경전은 현재 세계 각국으로 보급되고 있다.

    그가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1996년. 동양의 침술을 배우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침술을 가르치던 한의사를 통해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가는 인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섭리가 동일하다는 동양 사상의 지혜에 심취했다. 그리고 증산도의 우주순환론에 동의해 아예 증산도에 입교했다.

    “나에게 침을 가르친 한의사 선생님이 몸을 배우려면 마음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바닥에 앉아 수행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내 생각과 느낌을 다스리는 방법을 깨달았고, 동양 사상에도 흠뻑 빠져들었다. 그리고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 순환이 있듯이 우주 만물에도 나름대로 돌아가는 이치가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달았다.” 그는 “증산도의 우주순환 주기에 대한 가르침은 서구의 자연발생적 수행에서 발견되는 것들과 유사하다”면서 “증산도는 종교가 아닌 ‘도’로, 일종의 생활양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로 돌아가 한의원을 열어 침술을 펼치고 자연의 섭리를 밝히는 증산도 사상을 전파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의 신앙 나의 종교] 참 생명의 길

     

    초등학교 시절 저는 늘 땅을 보고 다녔습니다.
    어린 나이에 지고 가기에는 무거운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
    죽으면 난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런 고민들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집앞에는 조그만 동산이 있었습니다.

    봄이면 여린 연둣빛 새싹들 사이로 분홍 노랑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이면 짙푸른 초록 숲 사이로 폭포가 흐르고 그리고 가을이면 그 무성하던 푸른 싱싱한 잎이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는

    어느덧 겨울이 찾아와 산 전체가 앙상한 가지밖에 남지 않았던 동그랗고 작은산.

    저는 그 산의 신비한 매력에 푹 빠져 사춘기를 보낸 기억이 납니다.

    어린 시절은 늘 그렇게 자연과 더불어 호흡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시절 삶과 죽음에 대한 의문과 함께 사계절 변화를 겪은 소중한 경험들이

    제 인생의 참 보물인 증산도를 만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이해할 수 있는 끈이 되었습니다.

    철이 들면서 저의 의문들은더 늘어갔습니다.
    사람은 왜 사는 것일까?

    먹기 위해? 아니면 즐기기 위해?

    어차피 100년을 산다면 즐기고 기쁘게 100년을 사는 것과 고뇌하며 힘들게 100년을 사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

    저는 힘들어도 "옛사람이 등불을 밝히고 사색하였음과 같이." 이 인생의 수수께끼를 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 해답을 얻어보려 하였지만 궁극의 답을 얻기가 힘들었습니다.
    현실 대자연의 섭리와 삶과 죽음,인생의 참된 의미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대학 입학과 더불어 선배의 도움으로 증산도에 입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진리를 공부하면서 30년간 품어왔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감사의 눈물을 흘렸고,묵은 정신이 양파 껍질처럼 한 겹 한 겹 벗겨져 나감을 느꼈습니다.

    한민족으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웠고,조상님의 자녀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웠고,

    무엇보다 이 대변혁의 시대에 인간으로 태어난 것에 감사하였습니다.
    넓게는 다가오는 우주의 대변혁을 얘기하지만 좁게는 인간의 마음속 깊은 한을 해원시켜

    상생의 길로 인도하는 참생명의 길 증산도.

    오늘도 이 길을 걸으며 감히 65억 인류의 마음을 가슴에 담아보려 합니다.

    모두가 하나되는 상생의 그날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바쁜 걸음을 재촉해 봅니다.
    부산일보 기사제공 | 부산일보 기사목록

     

    [문학신간]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상생…’ 출간

     [동아일보]

    증산도의 최고 지도자인 안운산(安雲山·83) 종도사의 강연 내용을 모은 ‘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대원출판)이 최근 출간됐다.

    안 종도사는 이 책에서 증산도의 종지(宗旨) 중 하나로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 상생(相生)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에는 문화의 틀이 상생으로 바뀌게 된다. 양심을 속이고는 살 수 없게 세상환경이 그렇게 돼 버린다. 사람이 어거지로 그렇게 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자연에 의해 그런 세상이 되어지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생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득한 원망이 사라질 때 가능한 것”이라면서 “주위 환경과 여건이 허용돼야 상생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고, 대자연의 이법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책에는 후천개벽(後天開闢·낡은 질서의 청산과 새로운 질서의 도래에 대한 약속) 등 증산도의 기본교리를 알려주는 각주 50여 개도 실려 있다.

    충남 서산 출신인 안 종도사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으로 증산도를 믿으며 성장했고 광복 후 24세 때부터 전국을 돌며 신도 수십만 명을 규합해 증산도의 제 2 부흥기를 열었다.

    김차수 기자 kim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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