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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문화/환단고기*韓의뿌리

대한민국내 단군 유적들

by 바로요거 2009. 10. 28.

대한민국내 단군 유적들

[개천절 특집] 국내 단군 유적들
[한국일보 2005-10-02 17:57]    

 

국내에는 예로부터 단군을 기려온 여러 사적들이 남아 있으며 단군을 모시고 있는 사당들도 여럿이다.


참성단
해발 467fm의 마니산(인천 강화군) 정상에 위치한 돌로 쌓은 3fm 높이의 제단이다. 사적 136호. 참성단(塹城壇)이란 명칭은 성(城)을 파서(塹) 제단(壇)을 쌓았다는 데서 유래했다.

재야사서 ‘환단고기(桓檀古記)’에는 단기51년(BC2283년)에 단군이 참성단 축성을 명하고 3년 뒤에 직접 이곳에서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제단의 아래가 둥글고 위가 네모난 천원지방(天圓地方)의 형상은 하늘과 땅, 인간이 하나되는 우리 선조들의 우주관을 반영한다.

참성단은 남북한을 통틀어 가장 오래된 단군유적으로 최근 북한은 평양 부근 화성동에서 참성단과 유사한 외관의 제단을 발굴해 단군유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천제단
제단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1,561fm 태백산(강원 태백시) 정상에 있다. 천제단(天祭壇)은 신라시대부터 임금이 직접 제사를 드리던 곳으로 ‘환단고기’에는 단군이 즉위 원년에 사자를 보내 이곳에 제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중요민속자료 228호.

또한 조선시대의 학자 성현의


‘허백당집’에는 이곳을 방문하는 삼도(강원ㆍ경상ㆍ충청도)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서로 어깨가 부딪치고 앞사람의 발뒤꿈치를 밟을 정도라고 기술되어 있다.

천제단은 한말 의병장 신돌석이 백마를 잡아 기도하자 하늘에서 뇌성이 울렸다고 전하며 일제시대에는 독립군이 기원제를 지내는 등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제를 올린 성스러운 곳으로 전해져 온다.

기타
단군의 세 아들 부소(扶蘇), 부우(扶虞), 부여(扶餘)가 성을 쌓았다는 전설이 있어 삼랑성(三郞城)이라고 부르는 정족산성이 마니산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고종 3년(1866) 병인양요 때 160여명의 프랑스군을 무찌른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적 130호.

서울 사직공원 안에 위치한 백악전(白堊殿)은 국내 최초의 단군성전으로 1973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청소년 역사체험장으로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10월3일 개천절과 단군이 돌아가신 3월15일 어천절에 제를 올린다. 이처럼 단군을 모신 사당은 전국적으로 100여개가 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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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분명하게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은 천제(天祭)인데, 천제(天祭)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행사로

땅에서 제국을 통치하는 황제가 하늘에 계신(天上玉京) 상제(上帝)님, 즉 우주를 통치하시고 주관하시는 옥황상제님께 제를 올리던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