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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전망과 문답

by 바로요거 2009. 10. 20.

신종플루 전망과 문답

 

 

신종플루 확산일로, 발병 6개월만에 전세계 수십만 감염

 

호주, 미국 등에서 기존 백신으로 치료되지 않는 내성 바이러스 출현으로 전세계 긴장, 만성질환 등으로 고위험군인 사람들의 합병증이 가장 심각한 문제.

 

(편집자 주) 신종인플루엔자A(이하 신종플루)가 지난 4월에 멕시코에서 처음 발병한지 6개월이 지나 전세계적으로 감염자 40만, 사망자 3000명을 넘어섰다. 신종플루의 병세 현황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언론에 공식적으로 실린 자료와 의료 전문인들의 발표를 참고로 하여 알기 쉽게 개략하였다.

 

Q1 전세계적인 신종플루의 병세경과와 현재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2009년 4월 멕시코에서 시작되어 미주 대륙, 유럽과 아시아순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신종플루가 처음 발병한지 두달 만인 6월 11일 팬데믹이 선언되었고 6월 24일, 병세는 1백8개국에서 감염자 5만5천명, 사망자 238명으로 집게되었습니다. 이후 3개월이 지난 현재 (9월말 기준) 전세계적으로 감염자가 40만이 넘게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3000명이 넘었습니다.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병세확산의 속도는 기존의 대유행 전염병보다 빠릅니다. WHO(국제보건기구)는 전염병 경보의 정점인 6단계 대유행 경보를 발령 중이며 가을, 겨울의 급속한 병세확산에 대비해 타미플루를 충분히 비축해두라고 각국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타미플루 등 기존의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출현하여 사망자가 생기면서 이에 대한 주의와 경계가 높은 상황입니다.

 

Q2 국내 상황은 어떻습니까?

 

국내에서는 5월 2일 첫 감염자가 나왔으며 7월 말에 감염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8월 중순에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8월 31일 4000명, 9월 8일 6000명을 넘어섰고 9월 중순 1만명을 넘었습니다.

확진 환자수가 하루에 200명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3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란 어디서 발생했으며 일반적 증상은 어떻습니까?

 

인플루엔자란 독감균, 즉 감기를 일으키는 균을 의미합니다. 이번에 유행중인 신종인플루엔자란 독감의 원인체가 돼지에서 변이를 일으킨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입니다. 최소한 10년 동안 돼지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게 유행하다가 변이를 일으키며 사람으로 감염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계절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발열(37.8도C),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 증상이 발생합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기나 폐렴, 냉방병, 알레르기성 비염과 증상이 유사해 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9월 들어 뇌로 전이된 신종플루가 사망자를 발생케 하여 충격을 주었습니다.

 

Q4 신종플루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어느 층입니까?

 

평소 활동량이 적은 노인이나 과거에 결핵, 폐렴, 천식을 앓았던 사람, 또는 지병으로 면역력이 약해져있는 사람에게 가장 치명적입니다.

 

Q5 전세계적으로 어떤 노력이 진행중입니까?

 

세계 여러나라에서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임상실험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인플루엔자 백신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상품명 타미플루)와 자나미비르(Zanamivir, 상품명 리렌자)가 효과적인 걸로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항바이러스제 및 백신 비축량을 늘리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Q6 현재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먹어도 치료가 안되는 내성바이러스가 출현하여 공포를 안겨주고 있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이미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먹어도 치료가 안 되는 내성 바이러스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퍼스 지역에 사는 30대 남성이 증상 초기부터 타미플루를 투여했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또 다른 종류의 항바이러스제 리렌자를 투약했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9월 10일 미국에서 내성 변종 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총 13건이었으며 9월 들어 홍콩, 이스라엘에서 1건씩 추가됐습니다.

 

Q7 국내에서는 얼마만큼 신종플루 처방을 받았습니까? 내성 바이러스가 생긴 상태인가요?

 

국내에서는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이 없어도 쉽게 타미플루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지침이 바뀌면서 9월 현재 6만명 이상이 처방을 받았는데 플루 확진자를 검사한 결과, 국내에서는 아직 내성을 보인 사례가 없습니다.

 

Q8 신종플루의 전염기는 어떻게 되나요?

 

신종플루 증상발현 후 7일까지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Q9 신종플루가 치사율이 강한 변종바이러스로 발전할 가능성 및 향후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요.

 

내성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긴장을 주고 있지만 현재의 독성으로서는 사망률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돼지, 조류, 인체내에서의 합성과 전이로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할 수 있다는 점은 모두 동의하고 있습니다. 강한 전파력 때문에 평소에 만성질환 등으로 고위험군인 사람들의 합병증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Q10 우리나라의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혹은 리렌자)와 백신의 비축량은 충분한가요?

 

충분치 않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인구의 10%가 복용할 수 있는 531만명 분의 비축량이 있습니다. 정부는 인구의 20%인 1,031만명분을 확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방약인 백신은 인구의 27%인 1,1336만명 분량을 확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Q11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간단히 예측한다면?

 

올 11월 중순부터 예방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다고 가정했을 때 앞으로 2년간 신종플루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내성 및 독성의 증가율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국내외 의학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이대로 사라진다 하더라도 다음에 더욱 치명적인 전염병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걸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월간개벽 2009.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