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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날씨 추워지면서 빠르게 확산

by 바로요거 2009. 10. 20.

신종플루 날씨 추워지면서 빠르게 확산

신종플루 감염자 큰폭 증가

YTN동영상 | 입력 2009.10.20 16:16  


[앵커멘트]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종플루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감염자와 중환자 숫자, 집단발병 사례 등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잔디 기자!

신종플루 감염자 숫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요?

[리포트]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가 지난 12일 부터 18일까지 신종플루 발생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지난주 감염자 숫자는 하루 평균 1,573명으로, 지난 한 주 동안만 만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 주에 비해 72.7% 급증한 수치입니다.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도 전 주 대비 3배 가까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346곳의 학교에서 두 명 이상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은 고위험군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가 2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2살 여아는 심장 비대와 청색증으로 진료를 받았고, 지난 16일 호흡곤란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 신종플루로 확진받고 숨졌습니다.

66살의 남성은 평소 신장암을 앓고 있었고 지난 18일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뒤 어제 새벽 숨졌습니다.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신종플루 환자는 503명이고, 17명은 중증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고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또한 9월 말과 10월 초 일일 투약건수가 1,400건에서 1,900건 정도였지만, 지난 주엔 3,500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중요한 만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폐렴 등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보이면 즉각 투약할 것을 다시한번 당부했습니다.

또, 항바이러스제는 필요에 따라 횟수에 관계 없이 처방하고 투약할 수 있다며 일선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치료제 투약을 독려했습니다.

[질문]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증가한 만큼 휴업중인 학교도 크게 늘었죠?

[답변]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24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72명은 보건소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의심 증상을 보여 타미플루를 처방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신종플루 확산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임시 휴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에 있는 한 초등학교 학생 15명도 감염 판정을 받아 어제부터 23일까지 휴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 102명이 집단 감염 또는 의심증세를 보여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전북에서는 최근 20여 일 동안 초중고 학생 200여 명이 새로 감염되는 등 감염 학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신종 플루로 전교생이 휴업을 한 학교가 전국적으로 18곳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의 75%는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입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한 사람이 감염되면 배출하는 바이러스 양이 성인 보다 많고, 배출기간도 길어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 바이러스의 활동은 활발해지고,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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