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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최선의 백신은 무엇일까?

by 바로요거 2009. 8. 26.

 

신종플루 최선의 백신은 무엇일까?

 

신종플루 대유행과 최선의 백신

 

환절기 하면 감기부터 떠오른다. 일단 걸렸다 하면 고생을 각오해야 한다. 감기나 독감이 유행한다 싶으면 개인위생이 먼저다. 외출 후 돌아와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 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 사람 많은 곳은 피하고 외출 땐 마스크를 쓴다.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들 챙긴다. 하도 바이러스에 시달려 온 터라 이미 대처하는 ‘내성’이 생긴 것이다. 감기 걸려 죽었다는 사람의 얘기가 흔치 않은 이유다.
그런데 이번엔 사정이 좀 다르다. 신종플루 얘기다. 인플루엔자 A(H1N1)라는 놈은 독종이다. 이미 우리나라서도 확진환자가 3천11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명이나 나왔다. 전 세계서도 감염자와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WTO가 이미 지난 6월 대유행을 경고했다. 바이러스 특성상 여름철보다는 온도나 습도가 낮은 가을이나 겨울철에 활동력이 강하고 생존율이 높다. 또 변종의 출현도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그래서 대유행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물론 백신은 있다. 타미플루와 리벤자다. 이들 항바이러스 백신의 약효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남용에 의한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현재로선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타미플루는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효소기능을 막아 치료한다. 증상이 발생한 뒤 48시간 안에 복용해야 폐렴 등 2차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신종플루의 변종이 생길 땐 이들 백신마저 ‘약발이 안 먹힌다’니 덜컥 겁부터 난다.
타미플루는 로슈홀딩이 2016년까지 특허권을 갖고 있다. WTO는 로슈가 10년간 생산시설을 완전 가동하더라도 세계인구가 복용할 분량의 20%밖에 생산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품귀현상은 당연하다. 백신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는 이 전쟁을 어떻게 치르고 있을까. 우선 영국은 모든 국민이 두 번씩 투약할 수 있는 양을 다국적 제약사들과 계약했다.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도 선 구매 및 공급협약을 통해 이미 100%의 백신을 확보했고, 미국도 1억9천500만명분의 백신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이미 선주문 물량을 계약을 끝낸 것으로 알려진다. 발 빠른 대처가 놀랍다.
우리정부도 대책을 내놨다. 현재 기존 백신 보유량 531만명 분 이외에 추가로 1천31만명 분을 확보해 전체인구의 20%에 달하는 물량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모자란 백신 구입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장을 다국적 제약사에 급파했다. 한발 늦었을 수도 있다. 웃돈을 주고도 못사는 상황이 벌어질까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는 반대로 이미 인터넷 상에서는 타미플루의 암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웃돈에 거래되고 있으며 허위 처방전으로 타미플루를 구입하는 방법까지 소개되고 있다. 정부에서 아무리 백신부족을 경고하더라도 불안감을 악용한 한몫 챙기기를 막지 못한다면 백신의 효율적 운용은 애당초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일선의 거점병원과 거점약국은 잘 되고 있을까. 답은 ‘아니다’다. 도내 일부지역의 거점병원과 약국들은 휴일엔 휴무란다. 처방전을 받았더라도 백신을 살 곳이 없게 된다. 신종플루는 일요일이라고 쉬지 않는다. 문제는 또 있다. 거점병원이나 약국으로 지정된 후 ‘전염의 거점’을 우려해 지정취소 요구도 발생하고 있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일반 환자들이 꺼리게 돼 영업에 지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정부가 인센티브라도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물론이다. 그러나 위기상황에서는 공익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의사나 약사들도 감염을 걱정한다. 의사포럼 닥플닷컴의 설문조사를 보더라도 98%가 감염에 무방비 상태이며 걱정스럽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건소와 거점병원들이 의심환자를 서로 떠넘기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초동대처가 가능할 리 없다.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위기대응 최일선에서부터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이다. 손을 잘 씻고 기침예절을 지키라는 게 차라리 설득력 있어 보인다. 급기야 대한의사협회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정부의 전 부처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설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직 늦지 않았다. 정부와 지자체는 대응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나 행사도 연기 또는 축소가 마땅하다. 손만 잘 씻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감염경로로 추정되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 대책들을 강구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반드시 취해야 한다. 그것만이 혹시라도 닥칠지 모르는 대유행을 막는 ‘최선의 백신’일 것이기 때문이다.
박민용/제2사회부장

게재일 : 2009년 08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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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부일보 http://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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