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7-17 09:32
세계보건기구(WHO)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대유행(pandemic)이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발병 건수를 세는 것이 무의미한 실정이라고 16일 우려했다.
지난 달 대유행을 선언한 WHO는 성명서에서 이번 대유행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며 "신종플루는 과거 대유행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이 6개월 이상 걸려 확산된 범위를 6주도 채 안되는 기간에 채웠다"고 말했다.
WHO는 모든 개인 발병 건수를 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각국 보건당국에 대한 요구사항을 수정, 모든 감염자를 세는 대신 심각한 환자나 사망자,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 환자만 보고하도록 했다.
즉 치명적인 상태에 빠진 감염자들이나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호흡기 질환을 앓는 감염자들이 이례적으로 발생하는지, 학교 결석률 및 회사 결근율, 응급실 방문자가 급증가하는 등의 특이 양상이 보이는지 예의주시하라고 WHO는 강조했다.
WHO는 각국이 모든 신종플루 감염자를 집계하느라 심각한 환자를 조사하는 데 제한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신종플루의 위험 수준을 지켜보는 것이 필수적이지도 않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WHO는 지난 6일 9만4천512명의 감염자와 4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이후 신종플루 발병 건수에 대한 세계적 통계를 내지 않고 있으며, 대신 최초 환자가 발생한 국가들만 발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인의 약 60%는 신종플루가 올 가을ㆍ겨울 미국에 널리 확산돼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것으로 믿고 있다는 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의 여론조사가 16일 발표됐다.
특히 자녀를 둔 성인의 절반 정도는 신종플루로 인해 휴교령이 내려질 경우 집에서 자녀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직장에 나갈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43%는 이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청년의사 http://www.docdocdoc.co.kr/ | ||
이시각 지구촌
KTV | 입력 2009.07.17 11:24
오늘은 최고다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 오늘 첫 소식,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유감의 표현과 제재조치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추가 조치가 발표됐다죠?
A1 > 네, 유엔 안보리가 현지시간으로 16일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기업과 인물, 물질 등에 대해 추가 제재 조치를 내렸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 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북한의 5개 기업과 5명의 인물, 2가지의 무기 관련 물질을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는데요.
대북 제재 대상에 개별 인물이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제재 조치로 외국 기업과 국가는 제재 대상의 북한 기업들과 거래를 할 수 없게 되며, 제재를 받은 개인들의 자산은 동결되고 여행이 금지됩니다.
북한에게 외화를 벌어들이는 중요 원천이 무기인 만큼, 탄도미사일 부품으로 이용되는 '그래파이트'와 '파라 아라미드 섬유' 등 두 가지 물질도 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재가 북한의 핵 실험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인데요.
전통적으로 국제제재 조치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란 등의 국가를 막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제재 대상 기업으로는 평양 소재 3개 기업인 남천강무역회사, 조선혁신무역회사, 조선단군무역회사, 그리고 여기에 이란 소재 기업 홍콩 일렉트로닉스 등 모두 5곳입니다.
5명의 제재 인물은 윤호진 남천강무역회사 책임자, 리제선 원자력총국 책임자 등입니다.
이번에 제재는 추가 승인이 필요 없기 때문에 즉각 발효됩니다.
Q2 > 네, 구체적인 인물에 대한 제재는 처음 듣는데요.
하루 속히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지 않도록, 핵 실험을 포기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A2 > 네, 다음 소식은 신종 플루 소식입니다.
신종 플루가 유럽, 아시아 할 것 없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데요. 태국은 전체 휴교령이 내려졌고 영국은 전염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태국의 한 학교, 평일인데 학생은 없고 환경 미화원의 모습만 보입니다.
아침부터 교정과 복도에 물을 뿌려 쓸어내고 책상을 걸레로 닦느라 바쁩니다.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는 이처럼 450개의 학교가 신종플루 때문에 임시로 문을 닫았습니다.
태국은 최근 신종플루로 3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 수가 24명으로 늘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에서도 신종플루의 기세는 꺾이지 않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만 추가로 157명이 감염됐다고 유럽 질병통제센터가 발표했습니다.
영국도 지금 초 긴장 상태인데요.
영국은 지금까지 잉글랜드 26명, 코틀랜드 3명 등 모두 29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엇보다 늘어나는 속도가 무서운데요.
영국의 신종 플루 사망자는 13일까지 17명에 그쳤는데, 3일 만에 사망자가 12명이나 늘어났습니다.
감염자 수 또한 지난주 1만 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공식 집계된 이래, 현재 6만명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는 등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Q3 > 네, 신종 플루의 확산 속도가 무서운데요.
속히 명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미국 프로여구인 메이저 리그 소식인데, 좀 특별한 선수에 관한 소식이라구요?
A3 > 네, 2009년 메이저 리그 올스타 경기에서, 아주 특별한 투수가 마운드에 섰습니다.
청바지에 운동화, 그리고 야구 점퍼까지 갖춰 입고, 제법 멋진 투구폼을 선보이고 있죠.
바로 대학시절 농구선수로 활동했을 만큼 스포츠 광으로 소문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입니다.
오늘은 포수 미트에 멋지게 꽂히는 왼손 시구로 관중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습니다.
메이저 리그 역사를 보면 80회의 올스타 전에서 대통령이 시구에 나선 것은 단 4차례에 불과한데요.
존 F 케네디, 리처드 닉슨,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에 이어 31년만에 오바마 대통령이 네번재로 시구에 나선 겁니다.
경기는 아메리칸 리그가 4대3으로 12연승을 거뒀습니다.
네, 최고다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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