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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겨울 시작된 남반구 확산 우려

by 바로요거 2009. 7. 2.

<신종플루> 겨울 시작된 남반구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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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9.07.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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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강행한 아르헨 정부에 비난 여론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반구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추가 감염 사례가 줄어드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남반구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미국 일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1일 보도했다.

호주의 경우 최근 신종플루 감염자가 4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9명을 기록했다. 뉴질랜드도 감염자가 1일 하루 만에 58명 늘어 711명에 달했다.

아르헨티나도 신종플루 감염자가 1천500명을 넘어섰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도 40명이 넘어 사망자 수 기준으로 멕시코와 미국에 이어 세번째를 기록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탐 스키너 대변인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감시망을 활용해 남반구에서 진행 중인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에서는 정부가 지난 주 총선을 예정대로 강행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보건부 관리들은 정부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주 예정된 총선을 연기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관리들은 그라시엘라 오카나 아르헨티나 보건장관이 지난달 29일 사임한 것도 총선을 연기하자는 건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실시된 총선은 페르난데스 키르치네르 대통령이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과 함께 2011년 대선을 앞두고 최근 흔들리는 지지를 되살려낼 중요한 기회였다.

보건전문가협회의 우고 아모르 회장은 "우리는 지난 주 정부에 전국적인 비상사태 선포를 건의했지만 정치적 이유로 거절당했다"며 "이 결정은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고 지적했다.

인구 4천만명의 아르헨티나는 현재 신종플루 백신인 타미플루 보유량이 225만회분에 불과한 등 방역 체계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택시 기사인 카를로스 지아니 씨는 "정부는 총선 때문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지 않았는데 이는 옳지 않다"며 "우리의 삶은 정치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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