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전북 초등학교 첫 휴교
YTN동영상 | 입력 2009.07.02 18:24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해 전북 정읍의 한 초등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휴교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광연 기자!
신종플루로 정읍에 첫 휴교령이 내려졌다고요?
[리포트]
전북 정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신종플루로 인해 국내에서 휴교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교생이 850명인 이 학교는 오늘 오전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습니다.
이 초등학교는 지난달 말 호주 시드니를 다녀온 6학년 남학생 A 군이 신종플루 확진환자로 밝혀져 학부모와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내일부터 오는 7일까지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교사 2명의 인솔 아래 같은 학교 학생 7명과 지난달 자매결연한 호주 시니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0일 등교했을 때 발열과 콧물 등의 증세가 나타나, 보건소에서 정밀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A 군은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동행한 교사와 다른 학생은 아직 별다른 증상이 없어 자택에 격리 중입니다.
보건당국은 시드니를 다녀온 교사, 학생에 대해서는 감염증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A 군의 가족과 교내에서 접촉한 사람을 찾아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행 관련법은 전염병 확진환자 발생 시 교장이 상황을 감안해 휴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오늘 오전 현재 확진 227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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