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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올 2180명…신종플루도 총 210명[6월30일]

by 바로요거 2009. 7. 1.

수족구병 올 2180명…신종플루도 총 2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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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입력 2009.06.30 12:05 | 수정 2009.06.30 12:15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86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가 참여하는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 들어 1월부터 6월 20일까지(25주) 수족구병 발병을 보고한 의료기관은 140곳, 환자 수는 218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합병증을 동반하는 사례가 46건이며, 33건에서는 엔테로바이러스71형(EV71)이 검출됐다. 이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26건에서 현재 중국 등지에서 유행하는 C4a형이 검출됐다.

특히 6월 셋째 주(14~20일)까지 발생 추세를 보면 이전 4주간의 발생보다 25.6%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울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등 7개 시ㆍ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은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므로 철저한 손씻기와 진료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전국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족구병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26일 확진판정을 받은 13세 한국인 유학생의 누나가 감염환자로 확인되는 등 30일 현재 7명이 추가로 발생, 국내 신종 플루 환자는 총 210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를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미국행 항공기로 갈아타려던 모자(34살 여성, 5살 남아) 등 4명은 추정환자로 분류됐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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