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신종플루 확산 비상

전세계 신종플루 확산 비상!

日 도쿄에서도 신종플루 발생..총 감염자 2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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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 양미영 | 입력 2009.05.21 07:55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EXTENSIBLE_BANNER_PACK({secid:Media_AD250ID[0],dir:'RB'});

- 시가현에서도 첫 발생..감염자, 효고·고베 등 다녀와

- 전세계 감염자수 43개국 1만300명..사망자도 83명으로 늘어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일본의 인플루엔자A(신종 플루)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도쿄와 시가현에서도 첫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에서 2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일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수가 267명까지 늘었다.

도쿄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모두 학생으로 도쿄 서부 하치오지에 사는 16세 여학생이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감염이 확인됐다. 또 다른 여학생 감염자 역시 도쿄 서부의 가나가와현의 가와사키에서 발생했다.

두 학생 모두 가와사키의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최근 다른 4명의 학생, 교사와 함께 미국 관련 행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노동후생성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플루 감염 의심 환자들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조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뉴욕에서 돌아온 두 여학생과 기내 동석을 했던 승객 24명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가현에서 첫 감염자로 확인된 23세 남자 대학생이 최근 고베와 효고현을 방문한 후 신종 플에루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본 내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일 저녁 현재 전세계 신종플루 감염자 수는 43개국에서 1만300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 수 역시 8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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