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바에서도 신종플루 환자 발생

태국, 신종플루 첫 확진환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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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입력 2009.05.12 19:04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태국에서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을 확진받은 환자 2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위타야 캐우파라다이 태국 보건장관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멕시코를 여행하고 귀국한 자국인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모두 회복됐으며 전염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남아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확진환자는 멕시코를 여행한 뒤 최근 귀국한 남성으로 경미한 발열 증상을 보여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후 회복돼 귀가했으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위타야 장관은 말했다.

격리 치료 중인 두번째 확진환자 역시 항바이러스제 투여 후 건강이 호전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태국 보건부는 이들 확진환자와 접촉한 8명을 관찰 중이나 아직 전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ung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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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도 신종 플루 발생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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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 유세진 | 입력 2009.05.12 10:21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아바나(쿠바)=AP/뉴시스】
쿠바를 방문한 멕시코 학생 한 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로 공식 확인됐다고 쿠바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쿠바 보건부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달 25일 멕시코의 몇개 주 출신 학생들이 쿠바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신종 플루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학생들은 격리 조치됐으나 대부분은 건강을 회복해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보건부는 쿠바 전역에서 8개 국적의 84명에 대해 신종 플루 감염 가능성과 관련 검사가 이뤄졌으며 멕시코 학생 단 한 명만이 신종 플루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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