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뉴스*시사*이슈

"최근 집값 회복은 착시현상" 건설산업硏

by 바로요거 2009. 4. 8.

건설산업硏 "최근 집값 회복은 착시현상"

//

이데일리 | 윤진섭 | 입력 2009.04.08 11:02 | 수정 2009.04.08 11:22

EXTENSIBLE_BANNER_PACK(Media_AD250ID[0]);
- 주택시장 회복 국지·일시적 반등현상

-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부동산 회복시기 늦어져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8일 최근 주택시장 회복은 국지적·일시적 현상이며 경기 회복이 선행되지 않는 한 조정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산연은 올해 건설 및 부동산 시장 동향 점검 보고서에서 "최근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나 이는 지난 2여년 동안 가격이 크게 하락한 지역의 재고 주택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 건산연은 "신규 분양주택시장은 각종 규제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수요 회복세는 다시 위축돼 결국 부동산 경기 회복시기는 당초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경기 침체에 있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특징에 대해 건산연은 ▲수요자들이 여전히 가격수준이 높은 신규분양주택보다 가격 수준이 낮아진 재고주택을 선호하고 있고 ▲경기 침체 여파로 중소형 주택 선호가 뚜렷하고 ▲ 신규 주택공급 감소는 물론 기존 사업들마저 공급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정리했다.

한편 건산연은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작년보다 2.7% 감소한 116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산연은 "올해 건설수주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SOC 투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 위축 지속·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비주거용 건축 침체 등으로 116조80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공공 건설수주가 30.1% 증가해 양호하지만 민간 건설수주가 20.3% 감소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25.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거용 건축이 17.7%, 비주거용 건축이 16.5%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주거용 건축투자의 침체원인인 미분양 주택과 신규 주택공급의 감소는 건설업체의 유동성 위기 및 부도로 연결돼 최근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돼 가는 국내 경제에 제2의 위기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정부에서는 건실한 건설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흑자부도를 방지해야 하며 정상적인 주택거래와 주택수요 회복이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돈이 보이는 이데일리 모바일 - 실시간 해외지수/SMS < 3993+show/nate/ez-i >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