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개벽]토(土) 자에 숨어있는 우주의 신비-사부님.
땅에서는 변화가 구체적으로 일어난다. 왜? 토(土)가 네 개이기 때문이다. 5토인 축토(丑土)가 있고, 10토인 미토(未土)가 있으며, 진토(辰土), 술토(戌土)가 있다.
천지의 사체(四體)라고 하는 건 뭔가? 하나님이 오시는 걸 보면, 하나님은 10미토(十未土)로 오시고 하나님의 짝이 되는 여자 하나님은 진토(辰土)로 오신다. 태모님이 경진생(庚辰生) 용띠이시다.
『우주변화의 원리』책을 보면 “기경(己庚)이 변화의 틀이다.” 이런 구절이 나온다. 음양이 변화를 해도 기(己)와 경(庚)은 변하질 않는다. 갑자기 기(己)가 합해도 기는 10토고, 을경금(乙庚金)으로 대화(對化)를 해도 경(庚)은 9금(九金) 그대로다. 무(戊)만 변한다. 무계화(戊癸火)해가지고 무토(戊土)는 불로 변한다.
그래서 기경(己庚)을 변화의 축이라 하는 것이다. 이게 바로 하나님 자리다, 천지부모 자리. 상제님은 기토(己土), 즉 미토(未土)로 오시고 태모님은 경진생(庚辰生)으로 오신다.
그러니까 본체도 음양으로 돼 있다. 무극과 태극으로. 태극의 바탕은 무극이고, 무극의 구체적인 창조성은 태극을 통해서 열린다.
그걸 일부(一夫)선생은, “십(十)이 무일(無一)이면 무용(無用)이요, 일(一)이 무십(無十)이면 무체(無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토(土)라고 하는 글자를 보면, 십(十) 무극에다가 구체적으로 그것이 작용하는 일(一) 태극을 합한 모양이다. 바로 이 무극과 태극의 경계, 그 조화기운 자체가 토다, 요렇게 나간다.
이 토(土)라고 하는 글자가 한자에서는 가장 간결하고 신비스럽다.
사상(四象)을 인도(人道)의 사덕(四德)으로 보면 인의예지(仁義禮智)라고 한다. 천도의 4덕은 원형이정(元亨利貞)이고, 인도는 인의예지로 얘길 한다.
인(仁)과 의(義)는 음양 짝이다. 어질기만 해서는 안 된다. 정의로워야 한다. 인의를 겸해야 한다. 도선(徒善)은 불여악(不如惡)이라고, 착하기만 하면 어디 가서 큰 성공을 못한다. 얻어터지고 사기당하고 속고 그러지.
상제님 말씀 중에 “정의로운 사람에게는 천지도 어찌 할 수가 없다.” 이런 무서운 말씀이 있다. 또 “나는 충의를 사랑하노라.” 이런 말씀도 있다.
그러니 이 가을의 정신으로 크게 수렴되려면, 내 생명이 크게 열매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가? 의로운 마음이 강해야 한다. 그리하여 천지추살도검으로 삿된 기운을 베어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인물이 못 된다. 다 반쭉정이가 되고 만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2004년 9월호 사부님 말씀. http://www.greatop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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