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가 도대체 뭐야?
어떤 음식점을 갔는데 마침 증산도 패널을 보고 온 사람들이 밥을 먹으면서 자기들끼리 얘기를 하고 있다.
“아, 증산도가 뭐야? 요새 굉장치도 않아. 개벽? 세상은 정말 한번 개벽해야 할 것 같은데, 증산도가 도대체 뭐야?”
“아저씨! 증산도 알고 싶어요?”
진리의 근본!
“이번에 이 우주가 새로 태어나요! 쉽게 말하면 이 우주에 가을개벽이 온다는 거예요!”
“이 우주가 이번에 새로 태어나요. 엄청나지 않아요? 이 대우주가 새로 태어납니다. 쉬운 말로 우주 일년 사계절 가운데 이 우주에 가을철이 온다는 겁니다. 후천개벽 들어봤죠?”
“아, 그건 알지.”
“그게 가을개벽이예요.”
“그럼 어떻게 된다는 거요?”
“이때는 하나님이 오십니다.”
그럼 여기서 별의별 희비극이 다 벌어진다. 불교 믿는 사람들은 “흥, 그럼 예수교하고 비슷하네요?” 이렇게 나오는 가락도 있고, “하나님? 하나님이 어디 있어요?” 이렇게 따지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신을 부정한다. 아니, 부정하지는 않아도 그런 개념 자체가 없다. 그냥 심법, 마음 법에 눈 어두워서 거기에만 일념하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못 한다.
이 세상이 너무도 진리 근본을 모르고 있다, 이 세계가 진리의 눈을 전혀 못 뜨고 있다는 걸 알 것이다.
이 세상 종교 문화에서 말하는 우주관, 신관, 인간관, 구원관, 인류의 미래에 대한 한 소식을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핵심이 없다. 진리 근본이 없다.
“하나님이 오셔요.”
“아니, 어떻게 하나님이 오실 수 있죠?”
“그 분은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서 내려 보냈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증산도는 증산 상제님을 섬깁니다. 우리 상제님은 천지일월을 뜻대로 하신 분입니다. 우주 역사상 천지를 뜻대로 하신 분은 오직 상제님 한 분뿐입니다.”
알아듣거나 말거나, 믿거나 말거나~
“아, 옛날 성자들은 죽은 사람도 살리고, 기적을 다 조금씩은 보였지~.”
“우리 상제님이 보여주신 이 조화세계, 기적이라는 것은 옛날 성자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아주 상상을 못 해요. 책을 보면 놀라 자빠질 겁니다.”
‘이건 이 세상에서 처음 듣는 소식이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 종교, 철학, 과학적 지식 가지고는 전혀 알 수 없는 궁극의 진리, 무상의 대도 진리다.’
[비결적인 내용과 구원론]
“이번에 죽고 사는 데는 진주(眞主)도수가 붙어 있습니다! 주인을 못 만나면 다 죽는 겁니다. 모든 종교의 결론이 진주를 만나는 겁니다.”
(1) 진인도통연계
‘이 대우주가 어떻게 둥글어 가는가? 이 우주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 그 하나님께서 인간 역사에 직접 내려오신다는 것이 모든 종교의 결론이다.
종교의 결론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이다. 그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상제님이다.’
‘모든 성자, 영 능력자, 예언자들 가운데서 가장 특이한 인물이 바로 중국 명나라 때 주 장춘이란 양반이다. 주 장춘은 천도(天道)가 아닌 지리(地理)를 가지고, ‘왜 석가모니가 인도 땅에서 오고, 공자가 중국 땅에서 오고, 하나님이 조선 땅에서 오시냐?’ 이걸 처음으로 얘기한 유일한 인물이다.’
‘곤륜산 맥이 남쪽으로 뻗어 불수산(佛秀山), 석정산(釋定山)해서 석가모니가 나오고, 또 동쪽으로 뻗어서 니구산(尼丘山) 기운을 타고 공자가 나왔다.
그리고 또 한 맥이 동방의 종주산인 백두산으로 해서 금강산으로 이어져 1만2천 봉우리가 솟았다. 그 금강산 1만2천봉 기운을 타고 하나님이 시루 증 자, 증산(甑山)이란 존호를 가지고 오신다. 시루라는 것은 익히는 거다. 완성, 조화, 성숙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정감록
또 여기에 『정감록』 비결을 보면, ‘살아자수(殺我者誰)오. 활아자수(活我者誰)오. 나를 죽이는 건 누구냐, 나를 살리는 건 누구냐’는 내용이 나온다.
‘정감록은 임진년의 조일전쟁, 병자호란, 그다음에 가을개벽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 우주적인 대개벽이 오는데 나를 죽이는 것[殺我者誰]은 뭐냐? 신부지(神不知)다. 그럼 나를 살리는 건[活我者誰] 뭐냐? 부금(浮金)은 냉금(冷金)하니 종금(從金)하라. 엄택곡부(奄宅曲阜)라.’
“이번에 이 세상이 정리되는 것은 신부지(神不知)다. 신도 차원에서 오는 변화기 때문에, 개벽을 몰고 오는 그 실체가 신명이기 때문에 누구도 모른다. 이 세상 박사를 다 모아놔도 이걸 아는 자가 단 한 명도 없다.
그럼 그 결론이 뭐냐? 엄택곡부(奄宅曲阜)다. 하나님이 문득 곡부에 집을 정해놓고 인간으로 오신다는 것이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곡부, 전라도 고부 땅에 오셨다.”
(3) 동학의 핵심 결론
“동학의 최 수운 대성사가 도통을 받고나서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라고 했다.”
“야, 동학의 결론이 뭔 줄 알아? 인내천(人乃天)? 그건 완전히 조작된 얘기야. 부모가 어린애를 막 때리니까 누가 그랬다는 거 아니야. ‘사람이 하늘인데 어떻게 애들을 때리느냐.’고.
상제님이 그건 거짓말이라고 하셨어. “아이를 때리는 것(打兒)’을 ‘하늘을 때리는 것(打天)’이라고 이르나 아이를 때리는 것은 아이를 때리는 것이요, 감히 하늘을 때린다고 할 수 없느니라.”고 말이야.
최 수운 대성사의 사명이 뭐냐? 호천금궐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아냐, 역사를 다 잃어버리고 상제문화를 다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상제님을 아냐 이거야.
결론이 뭐냐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 그 하나님을 잘 모시라(侍天主) 이 말이야.”
그렇게 해서 결론은, “서양의 마테오 리치가 천지의 신성불보살을 거느리고 천상에 올라가 ‘하나님이 아니시면 이 우주를 바로 잡을 수 없다.’ 하므로 내가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오게 됐다.”(道典 2:30)는 말씀으로 정리를 해준다.
문제의식을 일깨우자
우주 일년
“앞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정리돼서 새 세상으로 넘어 가느냐 하는 모든 의문이 이 우주 일년에 들어있다. 이러한 큰 대의를 오직 증산도에서 처음 전한다. 이 천지에서 누구도 알지 못하는 진리의 총 결론, 대자연의 법칙이 우주 일년 이야기다.
그 우주 일년의 결론이 뭐냐?
지금은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때다. 이때는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 여기서 천지신명들이 자손들 씨종자 건지기 위해 60년을 기도하고 있다.
앞으로 오는 가을개벽을 모르면 조상도 죽고 나도 죽어 없어진다. 이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이 오셨다, 여기에 정말로 구원론이 다 들어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이 뭐냐? 가을세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바로 그 문화에서 천지사업의 주인공 노릇을 하는 것이다.”
“그럼 상제님이 오셔서 무엇을 전해주셨나? 상제님은 우주의 봄여름을 선천(先天), 가을겨울을 후천(後天)이라고 정의해주셨다.
이 세상이 왜 이렇게 고통과 원한, 재앙이 한 순간도 끊이지 않는가? 선천의 상극 질서 때문이다.”
이게 바로 증산도의 인간론인데 불교의 윤회론, 기독교의 원죄론과 어떻게 다른지 그 핵심을 간단하게 정리해준다.
‘앞으로 세벌개벽이 있다. 우리 상제님 일꾼들이 해야 할 일은 뭐다. 이것을 준비하는 거다. 이를 위해 심법을 닦고, 수행을 하고, 진리 공부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반드시 책을 봐야 한다. 모든 가능성은 책을 보는 데 있다. 이건 정말로 재미있다.’
“야, 증산도는 누구를 믿는 거야?”
“증산도는 상제님을 믿어, 증산 상제님을. 그런데 상제님은 우리가 아는 유불선·기독교의 성자들과는 전혀 달라.”
“뭐가 다른데?”
“상제님은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신 본래 하나님이야, 본래 하나님! 알았어?”
“나는 상제란 말을 잘 모르겠다. 왜 상제냐?”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상제님이야. 대한제국 시절 애국가를 보면, ‘상제는 우리 황상을 도우소서.’ 이렇게 나와.”
‘개벽’은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
“야, 개벽이라는 게 뭐냐?” 개벽에 대해서는 항상 음양적 사고를 해야 한다.
“개벽이라는 것은 굉장히 미래적이고 창조적이지. 완전히 새로워지는 게 개벽이다!”
“개혁과 개벽이 뭐가 달라요?” 한쪽 여성이, “개혁요? 개혁은 그냥 새롭게 고치는 거죠.” 하니까 옆에 있던 다른 여성이 - 이 여성은 좀 더 배운 사람이다 -, “개벽은 완전히 새로워지는 거죠.” 한다.
이렇게 지구촌의 모든 배운 사람들이 개혁과 변화를 얘기한다.
그러면 개벽이란 무엇인가? 개벽은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이다. 근본이 새로워지는 것이다.
개벽이 뭐냐고 물으면,
“앞으로 우주 질서가 바뀌어. 개벽이라는 건 완전히 새로워지는 거야. 이 세상이 정말로 새로워지는 것이 개벽이야.”
“그게 뭔데?”
“쉽게 얘기하면 이 우주가 새로 태어나는 거야. 간단히 얘기해서 지구에도 사계절이 있잖아.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나면 또 봄여름가을겨울이 오지? 이게 백번, 천 번, 만 번 끊이지 않고 오잖아. 이게 역사란 말이야. 이게 자연의 변화야.”
“이 우주에도, 이 우주에도 말이야 인간이 처음 생겨난 때가 있을 거 아니야? 그 때를 우주의 봄이라고 해. 근데 그걸 몰랐어. 기독교에서도 모르고, 불교에서도 모르고, 어떤 과학자도 몰랐어. 인간이 태어나는 그때가 우주의 봄철이라는 걸 몰랐단 말이야. 이 우주에도 사계절이 있다는 걸 몰랐다 이거야~!”
“증산도는 정말로 위대한 진리야. 기존의 어떤 성자도, 철인도 우주 일년을 몰랐어. 우리가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못 배우는 서양의 역사, 철학, 과학에는 진리의 결론이 없어. 정말로 역설적이지만 너무너무 간단한 진리의 핵심이 뭐냐면, 우주에서 인간을 낳아 길러서 우주의 목적을 이루는 사계절이 있다는 거야. 기성 종교는 이 우주 일년 사계절을 모르고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한다 말이야. 기독교에서는 구원받으면 영원히 산다고 하잖아?”
인간농사 짓는 우주 일년 이야기
“가을철이 올 때는 이 우주 질서가 바뀌면서 선천 봄여름의 모든 인간의 문제, 역사의 문제가 총체적으로 정리된다. 이 때 실제 가을개벽을 맞는 거야. 폐일언하고 선천의 공부 좀 한 사람들은 거반 ?프로 이상 ㅇㅇ다고 했다.”
“야, 이 때 얼마나 희생되겠냐?” 그러면, “글쎄, 한 얼마? 그렇게 큰 변화면~?” “그럼~!”
사부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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