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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생물 전체에 대해 큰 영향을 미치는 전대미문의 기후변화

by 바로요거 2008. 12. 17.

UN IPCC, 지구온난화 경고 강도 높여!
[YTN TV 2007-02-02 04:49]    
[앵커멘트]



오늘 반짝 추위가 왔습니다만, 이번 겨우내 겨울답지 않는 이상기온을 불러온 지구온난화 문제는 이제 지구촌 전체의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재난을 경고하는 국제기구의 공식 보고서가 오늘 발표되는데, 그 경고의 강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극곰의 거처는 이제 거대한 빙하가 아니라 작은 얼음덩이가 되고 있습니다.

거대한 빙하가 굉음을 내며 물속으로 녹아들면서 남극의 라르손 빙하는 그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의 마을들은 바닷물에 잠겨 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지금까지 나온 국제기구의 보고서중 가장 강력한 경고가 오늘 발표됩니다.

130개국 2천5백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인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 IPCC는 지난 5일간의 연쇄회의 끝에 오늘 최종보고서를 확정합니다.

[녹취:라젠드라 파차우리, IPCC 의장]

"인류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입니다. 인간과 생물 전체에 대해 이 처럼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는 기후변화 문제가 처음일 것입니다."

IPCC 보고서에는 오는 2100년까지 기온이 섭씨 3도 안팎까지 상승하고 해수면이 지금보다 28~43㎝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경고가 담깁니다.

또 이같은 기후 변화는 인간이 태우는 화석 연료들에 의해 초래됐을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과학자들의 합의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국제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는 온난화로 인한 재앙을 경고하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이 총집결했습니다.

[녹취:스반 테스크, 그린피스 환경운동가]

"기후변화로 인해 초래되는 엄청난 재난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향후 10여년간 경제와 생활방식에 엄청난 변화와 위험이 있을 것입니다."

IPCC 보고서는 또 폭염과 태풍 등 기상이변이 더 자주 발생하고, 이번 세기말엔 여름철 북극해의 빙하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IPCC는 이같은 보고서를 채택하기전인 지난달 반기문 UN사무총장에게 세계 20여 개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지구촌 긴급 환경회의 개최를 요구한바 있습니다.

YTN 정석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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