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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이 경고하는 한반도 전쟁위기

by 바로요거 2008. 12. 10.

황장엽이 경고하는 한반도 전쟁위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현하 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하루는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道典 5:7:1∼4
)
 
 
 황장엽이 공개한 북한체제의 블랙박스
 

 정주영 회장이 소 떼를 몰고 방북하기 일년 전, 북한에서 남한으로 넘어 온 한 사람이 있었다. 김일성 종합대학 총장, 최고인민회의 의장, 조선 노동당 과학교육담당 비서, 주체사상연구소 소장, 조선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장, 국제 주체재단 이사장, 그가 맡은 직책으로 보아 보통 인물이 아니다.
 그의 이름은 황장엽!
 
 정주영은 소 떼를 몰고 북으로 갔는데, 그는 무엇을 가지고 남으로 왔을까? 그것은 바로 북한에 대한, 특히 김정일에 대한 정보였다. 남한 땅에서 그 보다 북한에 대해 많이 아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황장엽이 전하는 북한의 현실과 김정일 정권의 본질, 통일관에 대해 살펴보자.
 
 
 북한은 수령 절대주의 독재를 바탕으로 한 군국주의 체제
 먼저 북한을 올바르게 알기 위해서는 북한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이해해야만 한다. 주체사상은 ‘사회적 운동의 주체는 인민대중이며 사회적 운동을 떠밀고 나가는 추동력도 인민대중에게 있다는 사상이다’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주체사상의 근본이념은 북한 민중을 억압하는 도구로써 변질되고야 만다. 북한 통치자들은 이 정의를 ‘혁명적 수령관’으로 왜곡·변질시켜 ‘수령이 있고서야 당(黨)이 있을 수 있고, 당이 있고서야 노동계급이 있을 수 있고, 노동계급이 있고서야 인민대중이 있을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사회주의 운동의 주인은 수령이며, 수령은 인민대중의 운명의 주인으로서 인민대중의 운명 개척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명제로 바꾸어 놓았다. 이른바 수령 절대주의, 수령독재체제가 탄생한 것이다.
 
 수령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는 정치, 경제, 사상, 문화 모든 방면에서 치밀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수령독재체제를 확립한 것이 바로 김정일이라고 황장엽은 말하고 있다.
 
 김정일은 먼저 국가 경제로부터 당 경제와 군 경제를 분리시켜 독자적인 경제체계로 만드는 사업을 실시하였는데, 이것은 사실상 당과 군의 경제를 김정일 개인의 경제체제로 만드는 것이었다. 정치, 교육, 생활양식에 있어서도 수령독재를 정당화하는 방향으로 모든 제도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북한의 인권문제, 경제위기는 사실상 수령 절대주의 독재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군을 모든 사회의 가장 우선하는 집단으로 만듦으로써 군국주의 체제를 확립하였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결국 남북 대결의 본질은 북한의 수령 절대주의 독재체제와 남한의 민주주의 체제 사이의 모순이며, 한반도의 평화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이 수령 독재체제라는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김정일 체제
 1945년부터 1974년까지는 김일성의 독재정권이 수립되고 공고화되는 ‘김일성의 시대’였다. 그 이후부터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하기 전까지는 김일성·김정일의 2중 정권시기였다고 볼 수 있는데, 김정일은 형식상으로는 제2인자의 자리에 있었으나 처음부터 실권자의 자리에 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이 시기를 다시 세분하면, 1974년부터 1985년경까지는 ‘김일성·김정일’의 2중 정권시대였고, 1985년부터 1994년까지는 ‘김정일·김일성’의 2중 정권시대라고 볼 수 있다. 첫 시기에는 김일성이 자기의 권력을 김정일에게 자진하여 넘겨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하였지만, 이후에 김정일이 사실상 모든 부문의 사업을 완전히 장악하게 됨으로써 오히려 김일성이 김정일의 눈치를 보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일반적으로 북한의 권력세습은 김일성에게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황장엽은 북한 사회에 변형된 형태로나마 남아 있던 사회주의적 요소를 일소하고 북한 사회를 전체주의와 봉건주의를 결합시킨 전대미문의 개인 독재체제로 변환시킨 책임은 바로 김정일에게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 한가지 김정일의 인물평에서 특이한 것은 그의 독재자로서의 자질에 대한 것이다. 그가 보기에, 김일성은 자기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불가피하게 독재를 한다는 인상을 준다면, 김정일은 독재 자체에서 기쁨을 느끼는 타고난 독재자라는 느낌을 갖게 한다고 증언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은 사라졌는가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있은 후 김정일과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남한사회에 일기 시작했다. 일부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인물됨이 통일 대통령으로 손색이 없다고 추켜세우기도 하고, 이제 남북간의 전쟁의 위험성이 완전히 없어졌기 때문에 주한미군이 철수를 해야 된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제 한반도에서 전쟁의 위협은 완전히 사라진 것일까? 황장엽은 이렇게 지적한다.
 
 “지금 북한의 대내정책에서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대내정책에서는 변화가 없는데 대외정책과 대남정책에서만 180도 변화가 있다는 바로 여기에 우리가 심사숙고해야 할 문제점이 있습니다.… 180도 변할 수 있는 사람은 180도로 다시 변할 수 있는 능력과 소질도 소유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데는 국군이 주력이지만, 북한의 남침전쟁을 억제하는 데는 주한 미군이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북한은 바로 미국의 막강한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감히 남침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군 철수를 그토록 집요하게 요구하는 북측의 참 의도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은 명백합니다.”
 
 “지금은 중국이 아직 자국의 힘이 충분히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북한이 남침 전쟁을 일으키고 북한 주도의 통일을 시도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중국의 근본 이익은 조선이 북한 주도로 통일되는 것입니다.… 중국은 지난날 아시아에서 초강대국 시기에 차지하였던 옛 지위를 되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경제적으로는 약해졌지만 무력은 아직 강합니다. 중국은 미국을 견제하는 데서 러시아의 군사력을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90년 자료에 의하면 정규군이 150만 명 이상에 이르고 있으며, 인민군대가 소비하는 군량미는 약 500만 명의 북한 농민이 소비하는 식량과 같다고 합니다. 북한 통치자들의 말에 의하면 화학무기에서는 세계적으로 세 번째나 네 번째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으며, 핵무기와 로켓무기 개발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마디로 북한이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은 오직 전쟁을 통해 체제모순과 정권의 위기를 해소하려는 의도가 숨어있음을 분명하게 알 수가 있다.
 
 
 최근의 한반도 정세와 전쟁론 대두
 최근 남북서해교전을 보는 황장엽의 주장은 너무나 명백하다. 『조선일보』에 실린 그의 주장을 보면, ‘북한군은 대포는 물론이고 총알을 쏘는 데도 김정일의 허락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의도적으로 도발을 감행하였음이 더욱 분명해진다. 남한의 포용정책을 받아들이는 척했지만 결국 황장엽의 지적대로 180도로 다시 돌변하는 독재자임을 김정일은 스스로 입증해 보인 것이다.
 
 황장엽은 북한이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의 무력이며, 만일 핵무기를 개발할 수만 있다면 미국의 개입을 배제하고 남한을 무력으로 적화통일 할 수 있다는 것이 김정일의 오랜 구상이라고 증언하였다.
 
 또한 기아선상에서 고통받고 있는 많은 북한 주민들은 차라리 전쟁이라도 일어나 모든 것이 결판났으면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바에야 한번 싸워나 보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회자되고 있다고 하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얼마 전 일본으로 망명한 북한 과학자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 김정일이 영변의 숲 속에 핵시설을 설치해 놓고 핵무기를 개발중에 있다고 전해주어 큰 충격을 주었다.
 6.29 남북서해교전 사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한반도 정세는 언제, 어디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매우 불안정한 대치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월드컵 열기가 뜨겁던 대한민국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사태는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건이었다.
 
 황장엽의 다음과 같은 증언에서, 우리는 한반도에서 언제든 전쟁이 현실화 될 수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남북간에 통일정권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면 마지막에는 무력까지 동원하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단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상반되는 두 체제를 그대로 두고 통일정권을 세우기 위한 경쟁이 계속된다고 가정한다면 쌍방의 모순이 격화되어 경우에 따라서는 무력 충돌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예견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오늘의 북한 정권은 6.25 전쟁을 일으킬 때의 그 정권과 같은 정권입니다. 오늘의 조선인민군의 최고사령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한을 무시무시하게 위협 공갈하던 바로 그 조선인민군의 최고사령관입니다. 현실적으로 북한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폐기한 것도 아니고, 생화학무기금지조약에 가입을 약속한 것도 아닙니다. 군대수를 줄이고 군 복무 기간을 축소할 것 같지도 않고 선군(先軍)정치 사상과 국방위원회 지도체계를 버릴 기색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의 위험은 없다고 떠들면서 전국민이 평화에 사로잡혀 안보의식이 마비되게 하는 것은 단 한마디의 남의 말만 믿고 스스로 무장 해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북한 통치자들은 늘 통일을 위하여 언제든지 꼭 한번은 전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전쟁준비에 첫째가는 주목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자기 정권의 근본목표로부터 출발하여 언제나 남침전쟁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말하여 줍니다.”
 
 “역사적 사실은 북한 통치자들의 대남전략 본질은, 첫째로 남한을 정치·사상적으로 와해시켜 친북 용공정권을 세우도록 하는 데 있으며, 둘째로 유리한 정세를 엿보다가 군사적으로 남한을 점령하는 데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수령절대주의가 변하지 않는 한 북한 통치자들의 이러한 대남전략의 기본도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과연 남북 상씨름의 최종매듭은 어떻게 귀결될 것인가?
 향후 남북관계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파국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황장엽은 우리에게 경고해 주고 있다.

 

 

 

 

출처:개벽실제상황 http://gaebyeok.js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