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공격하면, 서울 재앙적 보복 촉발

미국이 북한 공격하면, 서울 재앙적 보복 촉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미국의 어떠한 공격도 서울에 대한 재앙적 보복을 촉발할 수 있다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28일 경고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북한 핵개발 포기를 위해 더욱 강력한 접근 방식을 선택할 경우 평양은 비무장지대(DMZ)에서 불과 30마일 가량 떨어진 인구 1200만명의 서울을 포함해 한국에 대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핵 위기와 관련,한국이 미국 편을 든다면 ‘헤아릴 수 없는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북한의 발언을 상기시키며 평양의 논평은 서울이 인질로 잡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인들은 미국에 대해 북핵 위기 해결에 더욱 인내심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으며 부시 행정부 관료들에게도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 사용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미 정보관료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이라크보다 더욱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국방 관계 전문 주간지 디펜스 뉴스는 27일 북한이 세계를 핵공포로 몰아가면서 생존을 위한 핵게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사설을 통해 북한 체제는 자신의 핵개발로 전세계를 핵공포의 문턱으로 몰아갈 수밖에 없더라도 이를 통한 생존에 매달리고 있다며 문제는 이제 평양당국으로 하여금 핵물질을 세계 테러리스트들에게 수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설은 또 북핵 사태로 인한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한반도로 증파될 경우, 북한은 선제공격을 시도해 개전 4시간여 만에 수십만명의 한국인을 숨지게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개벽실제상황 http://gaebyeok.js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