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강진.. 150명 사망

파키스탄 강진.. 150명 사망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10.30 01:37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180여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남서부 발루치스탄 주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180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가옥 1,500채가 붕괴되거나 매몰됐으며 만 5,000명 가량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 대부분은 지진 발생 당시 잠을 자고 있다가 산사태로 굴러내린 바위에 집이 무너져 목숨을 잃었다고 재해 당국은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발루치스탄 주 북동쪽 관광지인 지아라트 인근 마을 8곳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으며 아직 접근하지 못한 지역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250개 부대와 헬리콥터 2대를 동원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2005년에도 북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나 8만 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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