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지진 72명 사망
YTN | 기사입력 2008.10.06 22:11
키르기스스탄 남부의 사리-타시 부근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9시 52분에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72명이 사망했다고 키르기스스탄 당국이 밝혔습니다.
구조당국은 인구 950명 규모의 작은 마을 누르의 주택 120여채가 붕괴되는등 지진 피해가 집중됐다며 무너진 건물 잔해를 뒤지면서 구조작업을 하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연방지질조사국은 지진의 규모가 6.3이며 진앙은 사리-타시로부터 동쪽으로 약 55㎞ 떨어진 곳의 지하 35㎞ 지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6일 오후 4시30분쯤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수도 사라 서쪽 80km 지점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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