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여년 만에 최대로 폭등

YTN | 기사입력 2008.10.16 16:07

원달러 환율이 10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하며 1,370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133원 50전 폭등해 1달러에 1,37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1997년 12월 31일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입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신용평가기관 S & P가 국내 은행들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 놓으면서 외환시장의 유동성 부족 우려가 확산됐다며 정부가 수출 대기업의 달러 매도를 유도하는 등 전방위로 개입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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