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5.4 지진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7.30 09:06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빌딩들이 몇 초간 흔들렸지만 아직까지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 그리고 라스베가스 일부에서 느껴 졌습니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규모 5.4의 지진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47Km 떨어진 치노 힐스에서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42분에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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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 인근서 규모 5.4 지진..큰 피해 없어(종합2보)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7.30 09:12 | 최종수정 2008.07.30 09:39
1994년 이후 최대 규모 지진..경상자 5명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서 29일(이하 현지시간) 낮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 로스앤젤레스 시내 건물들이 흔들리고 일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지진은 남쪽으로 샌디에이고와 동쪽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나 심각한 부상자나 큰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진은 이날 오전 11시 42분께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동쪽으로 47㎞ 떨어진 샌 버나디노 카운티의 치노힐 시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5.8로 발표했다가 5.4로 수정했다. 또 진앙 주변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을 비롯해 27차례 여진이 감지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로스앤젤레스 도심 건물들이 수 초동안 흔들렸고 일부 작은 가게에서는 물건들이 떨어지기도 했다. 또 지진 발생후 시내에는 소방차들이 분주히 움직였고 일부 시민들은 건물에서 거리로 몰려나오기도 했다.
시내 한인타운에서도 지진이 강력히 감지됐고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 일부 휴대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방송들은 긴급뉴스를 통해 지진 관련 사실을 실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경상자 5명과 경미한 시설 손상이 보고됐으나 정전사태 등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가까운 샌 버나디노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도 즉각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온타리오국제공항과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의 하나이며,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매년 약 1만차례의 지진활동이 있으나 대부분은 규모가 작아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1994년 로스앤젤레스 노스리지 지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 72명이 숨지고 9천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25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났다.
USGS와 남캘리포니아지진센터 및 캘리포니아 지질조사단 연구진은 최근 앞으로 30년 안에 주 내에서 규모 6.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99.7%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bo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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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로스앤젤레스 인근 지역에서 29일(이하 현지시간) 낮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 로스앤젤레스 시내 건물들이 흔들리고 일부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지진은 남쪽으로 샌디에이고와 동쪽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광범위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나 심각한 부상자나 큰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질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5.8로 발표했다가 5.4로 수정했다. 또 진앙 주변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을 비롯해 27차례 여진이 감지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지진으로 로스앤젤레스 도심 건물들이 수 초동안 흔들렸고 일부 작은 가게에서는 물건들이 떨어지기도 했다. 또 지진 발생후 시내에는 소방차들이 분주히 움직였고 일부 시민들은 건물에서 거리로 몰려나오기도 했다.
시내 한인타운에서도 지진이 강력히 감지됐고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 일부 휴대전화가 불통되기도 했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국 방송들은 긴급뉴스를 통해 지진 관련 사실을 실시간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경상자 5명과 경미한 시설 손상이 보고됐으나 정전사태 등 심각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가까운 샌 버나디노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도 즉각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온타리오국제공항과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은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캘리포니아는 세계에서 가장 지진활동이 활발한 지역의 하나이며,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매년 약 1만차례의 지진활동이 있으나 대부분은 규모가 작아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1994년 로스앤젤레스 노스리지 지역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 72명이 숨지고 9천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250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났다.
USGS와 남캘리포니아지진센터 및 캘리포니아 지질조사단 연구진은 최근 앞으로 30년 안에 주 내에서 규모 6.7 이상의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은 99.7%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bond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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