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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극복의 해법...상생(相生)

by 바로요거 2008. 7. 29.
갈등극복 해법찾기
대전일보 | 기사입력 2005-04-24 23:33
교황 취임을 계기로 상생(相生)이라는 단어가 재조명 되고 있다.

전임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베네딕토 16세 역시 공존과 평화, 번영을 강조하면서 상생은 인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어 인류를 하나되게 하는 것이 상생이기 때문이다.

종교가들로부터 비롯된 상생(相生)이라는 용어는 사실 일상적일 정도로 우리 주변에 자리잡았다. 상생의 문화를 외치는가 하면, 상생의 정치, 상생의 종교, 나아가 상생의 시대를 열자는 주장이 진작부터 제기됐었다.

물론 아직도 현 세상은 상생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지만.

 

상생이란 무엇일까. 어떤 뜻을 가지고 있으며 상생의 새 세계는 과연 만들어질까.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의 ‘상생(相生)의 문화를 여는 길’(대원출판 9800원)은 이같은 시대적 물음에 명쾌한 답을 주는 강연문 모음집이다.

 

입도자 교육과 개벽강연회, 증산도대학 강연회 등에서 설파한 내용들이 명료한 문장 속에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구체적으로는

천지이법에 의해 개벽을 한다

인생의 참의미는

상씨름은 어떻게 매듭지어지는가

가을 개벽이 다가오고 있다 등 4부로 나눠

우주의 목적과 인간, 그리고 지금의 때를 밝히고 상제님이 오시는 이유, 증산도의 근본 틀 등 증산도의 교리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 화보와 함께 50여개의 각주를 달아 증산도의 핵심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안 종도사는 “상생의 세상이란 대개벽기에 죽어가는 인간과 뭇 생명을 적극적으로 살려낸다는 의미에서 출발한다”며 “인류가 살아온 지난 세월은 가혹한 경쟁과 대결의 운명 속에서 하루도 전쟁의 고난과 죽음의 비극이 그칠 날이 없었으나 이제 인류의 진정한 새 역사를 열기 위해 인간의 생각, 가치와 제도 삶의 목적 등이 모두 상생의 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득한 원망이 사라질 때 가능한 것"이라는 안 종도사는 1922년 서산시 대산면 운산리의 증산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2주 동안 집에서 수련을 하던 중 3일 만에 홀연히 영성이 열리는 큰 체험을 한 뒤 만주 중국 등지를 주유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다. 그 후 20여년 동안의 은둔 생활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뒤 후천 대개벽의 세계를 건설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안 종도사는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에는 문화의 틀이 상생으로 바뀌게 된다. 양심을 속이고서는 살 수가 없는 세상이 된다. 사람이 어거지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의해 그런 세상이 되어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宋信鏞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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