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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란티스의 존재를 주장했던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석상. | |
아틀란티스의 침몰에 관해 최초로 언급한 사람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었다. 그의 '대화편'에서 이집트 신관의 말을 이용하여 "헤라클래스의 기둥이라 불리던 지브롤터 해협 건너에 큰 섬이 있었는데 바로 아틀란티스 섬이었다"고 밝혔다.
헤라클래스 기둥은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나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유일한 출구였다. 1만2000년 전에 지구상의 대격변으로 아틀란티스 대륙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전 고대 제국들의 무역선이 출입하던 곳이다.
지구 지질학자들의 연구 결과, 1만2000년 전 소혹성의 추락으로 지구상의 공룡 등 생물 태반이 사멸한 재앙을 겪었다. 또 1994년에는 목성 충돌사건으로 우주환경이 위험에 처하는 등 지구는 결코 안전한 삶의 터전이 아니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1kg의 소혹성과 지구가 충돌할 확률은 100만 년에 한번이며 90%의 인류가 사멸한다는 무서운 결과를 예언하고 있다. 북미 인디언의 전설에서도 '하늘의 추락'으로 세계가 끝장났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바빌론의 서사시 '길가메시'에 의하면 '파에돈' 혹성이 지구에 가까이 접근하여 지구의 경사각도가 달라져서 갖가지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지구 공전 궤도면의 경사각이 대홍수 이전의 7도에서 현재 23도27분으로 기울어져서 갖가지 이상 기온 등의 격변이 일어났다고 한다. 대홍수 전의 지구는 일종의 극락 세계였으며 1.낮과 밤이 같고 2.한대와 열대가 없고 3.양극지방도 온난했으며 사계절도 없었다고 한다.
아틀란티스 침몰지는 카나리아 제도, 이집트 근처, 지브롤터 해협등 여러 설이 있지만 아조레스 섬 근처가 가장 유력하다. 북반구의 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아조레스섬은 지리적 위치, 섬의 크기, 기후 풍토로 보아 플라톤이 이야기한 아틀란티스 섬과 모든 조건에서 가장 흡사하다. 7개 호수가 있고, 화산 열도로서 온천과 냉천이 곳곳에 있으며, 9개의 섬 가운데 7개가 활화산이다. 고대 거석 문화의 이집트를 식민지로 거느렸다는 아틀란티스 대륙의 문명은 과연 얼마나 찬란했으며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 출처=일본 가쿠에사의 월간 'MU', 번역 및 정리=최 호(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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