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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한국땅 맞다고 증언하는 일본인 교수 호사카 유지

by 바로요거 2008. 7. 15.

“독도=한국땅 입증할 일본 고지도 발견”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08.02.22 05:45 | 최종수정 2008.02.22 06:09

[중앙일보 신예리.변선구] 22일은 일본 시마네(島根) 현이 2005년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현)의 날'이다. 1905년 2월 22일 시마네 현이 고시를 내고 독도를 자기네 영토로 무단 편입한 날에 맞췄다.

하지만 호사카 유지(保坂祐二·52) 세종대 교수(교양학부)는 확실한 물증으로 일본의 잘못을 지적한다. 1894년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땅이라고 표시, 발간된 '신찬 조선국전도'라는 채색 지도를 이달 초 일본의 한 도서관에서 발견한 것이다. 그는 "19세기 말 메이지(明治) 시대의 일본인들이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억지를 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그가 21일 본지에 처음 공개한 컬러 사본에 따르면 '마쓰시마(松島·현 독도)'와 '다케시마(竹島·현 울릉도)'라고 표시한 섬들이 한국 본토와 똑같이 옅은 황색으로 칠해져 있다. 반면 주변의 일본과 중국 땅은 모두 무색이다. 독도를 '마쓰시마'로 표기한 것은 당시 일본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명칭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사카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메이지 시대의 지도들은 모두 무채색이라 독도가 한·일 어느 쪽 영토에 속하는지가 불분명했다"며 새로 발견한 채색 지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독도 연구가인 김병렬 국방대 교수는 "'신찬 조선국전도'가 민간(제작자 다나카 노리츠쿠 田中紹祥)에서 만든 지도지만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국 영토였음을 증명하는 귀한 사료임에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호사카 교수는 이 지도를 포함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밝히는 사료들을 모아 올해 중 일본에서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이미 『일본 고지도에도 독도는 없다』『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등을 한국에서 펴냈지만 일본에서 책을 내는 건 처음이다. 그는 "대다수 일본인은 정부의 공식 입장 외엔 독도에 대해 잘 모른다"며 "역사적 증거를 발굴해 널리 알리면 일본 쪽의 입장도 바뀌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사카 교수는 "1877년 메이지 정부의 최고 권력기관인 다이조칸(太政官: 1868년 메이지 유신 때부터 1885년 내각제가 생기기 전까지 입법·행정·사법을 관장한 관청)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 땅이라고 인정한 공식 문건도 남아있지만 일본 정부가 이를 숨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한 뒤 88년 한국에 온 호사카 교수는 이듬해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 편입, 한·일 관계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90년대 중반 독도 문제가 양국 간 현안으로 불거지자 사료 연구에 매달렸으며, 2000년 이후엔 특히 고지도 발굴에 정열을 쏟아왔다. '독도=한국 땅'임을 밝히는 데 가장 효과적인 증거물이라는 판단에서다.

86년 한국 여성과 결혼해 2남1녀를 둔 그는 2003년 한국에 귀화했다. "고대에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계가 조상"이라고 한다.

글=신예리 기자 < shinyjoongang.co.kr > , 사진=변선구 기자
▶신예리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tlsdp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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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일본인교수가 본 독도
 

 

 

호사카 유지
 
獨島 한국땅 맞다 “日고지도 대부분 표기 안해

 

한국에 귀화한 일본 출신의 학자가 “일본 지도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古) 지도의 일본 영토에는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다”며 24일 본보에 관련 지도 자료를 보내왔다.

이 지도들은 일본 관동지방의 한 현립(縣立) 지도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것들로 2년 전부터 일반인에게도 영상 자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지도를 공개한 주인공은 세종대 호사카 유지(保坂祐二·일본학) 교수. 그는 자신이 직접 일본에 가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17∼19세기 일본 고지도 11장의 영상자료를 입수했다. 이중에는 일본 정부가 직접 만든 지도도 포함돼 있다.

 

이 지도들은 1696년부터 1881년까지의 것들로 일본영토 표시에 쓰시마(對馬)와 오키(隱岐) 섬은 표기돼 있지만 독도는 빠져 있다. 오키 섬은 시마네(島根) 현에 속한,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

1870년 이노 다다타카(伊能忠敬)라는 저명한 지도학자가 작성한 ‘관판실측일본지도(官板實測日本地圖)’는 일본 전역을 상세히 표기하고 있으나 오키 섬만 있을 뿐 독도는 보이지 않는다.


또 1881년 작성된 ‘대일본전도(大日本全圖)’에도 쓰시마와 오키 섬은 보이지만 독도는 그려져 있지 않다.


호사카 교수에 따르면 이미 1877년 일본정부가 울릉도와 독도를 사실상 조선영토로 인정한다는 발표를 했고, 이를 반영해 1881년 만들어진 ‘대일본전도’에도 울릉도와 독도가 빠져 있다는 것.


호사카 교수는 “일본 측에서는 이 같은 지도가 한국에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며 “지도 영상자료를 구한 지도센터의 이름이 밝혀질 경우 향후 독도 연구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며 그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호사카 교수는 도쿄대 공대를 다니다 우연히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접했고 그것이 계기가 돼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1988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2003년 8월 귀화했다.

 대일본전도

 

1881년에 제작돼 일본의 한 현립 지도센터에서 공개되고 있는 ‘대일본전도’(왼쪽). 지도 중간 부분에 오키 섬은 보이지만 독도는 빠져 있다. 오른쪽은 한 일본인 학자가 ‘대마도가 신라의 속지였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책이라며 서울대 교수에게 알려온 ‘한국의 역사’(1905년 호머 헐버트 저) 표지.

 

**************************************************<신수정 기자>

 

[동영상]조선국전도…‘독도=한국땅’ 입증
고뉴스TV 기자 / 2008-02-23 15:58
독도가 조선 영토와 같은 색으로 칠해진 19세기말 일본 지도 2점이 발견됐습니다.

1894년 일본인 다타카 쓰구요시가 제작한 이 지도에는 독도가 조선영토와 같은 색으로 표시돼 ‘독도가 한국 땅’임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독도를 조선 영토로 표기한 지도는 많았지만 독도를 한반도와 같은 색으로 칠해 일본, 중국 영토와 구분한 지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에 귀화한 세종대 호사카 유지 교수는 22일 이달 초 일본에 있는 한 도서관에서 발견한 조선국전도 등 2점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메이지 시대의 지도들은 모두 무채색이라 독도가 한일 어느 쪽 영토에 속하는지 불분명했다고 전하며, 대다수 일본인은 정부의 공식 입장 외엔 독도에 대해 잘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역사적 증거를 발굴해 널리 알리면 일본 쪽의 입장도 바뀌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지도의 귀퉁이에는 1894년 일본이 다나카 쓰구요시가 제작한 조선국전도라고 쓰여 있습니다.

호사카 교수는 이 지도를 포함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밝히는 사료들을 모아 올해 중 일본에서 책을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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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고뉴스 http://gonews.freechal.com/
 

한국인으로 귀화한 일본인이 본 독도 해법

오마이뉴스 | 기사입력 2007.01.31 11:33

[오마이뉴스 이병기 기자] 2월 22일은 일본 혼슈의 시마네현이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이다. 올해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기념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인원을 늘리기 위해 행사일도 토요일인 24일로 바꾸고 인원도 작년의 2배가 넘는 500명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이제 2월 말로 갈수록 독도를 둘러싼 한일 공방을 더욱 거세지고 한국인들은 또 다시 독도 열풍에 휩싸일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독도에 대해 감정적이고 일회적인 대응은 무의미하다. 독도에 올바른 인식과 앞으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는 두 번의 인터뷰를 마련했다. 두 번째 주인공은 한국으로 귀화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씨다... 기자주


▲ 호사카 유지 교수
ⓒ2007 이병기
일본의 이성을 지닌 한국인. 호사카 유지(세종대 교양학부) 교수는 지난 2003년 한국에 귀화했다. 바쁜 강의 일정 속에서도 그는 꾸준히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발표하고 있다. < 일본에게 절대 당하지 마라 > < 일본 古지도에도 독도 없다 > 등의 저서를 출판한 바 있다. 한국인인 동시에 일본인인 호사카 유지 교수에게서 독도 문제에 대해 들어보았다.

"손자병법에 나오기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벌어진 것"이라며 "독도의 역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본이 주장하는 내용을 아는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호사카 유지 교수와의 일문일답.

독도, 한국 사람에겐 '열정' 일본 사람에겐 '냉정'



▲ 2005년 3월 독도 망언 등에 항의하며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북파공작원(HID) 특수임무청년동지회' 회원들.
ⓒ2007 오마이뉴스 권우성
- 독도에 대한 한국과 일본 사람의 차이점은? "한국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이 독도에 대해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게 대답하는 게 아니라 '일고의 가치도 없다' '논할 필요도 없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일본 사람에게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물어보면 '나는 잘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하니까 그렇게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른다', 이렇게 대응합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자료를 제시하거나 설명해 주면 '독도는 한국 땅이구나' 또는 '일본에서 주장하는 사실은 잘못되어 있다'며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잣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입니다."

- 일본인의 59%나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에 '다케시마의 날'을 정했잖아요. 그것을 계기로 한국도 강력하게 대응했고, 두 나라에서 굉장히 이슈가 돼서 일본 사람들도 '이게 문제구나'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겁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책이나 자료를 찾게 되는데 일본에 나와 있는 책들은 거의 대부분이 오용학자들이 쓴 아주 왜곡된 책들입니다. 인터넷에서 독도에 대한 여러 사이트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민간인이 만든 '다케시마 문제'라는 사이트가 상당히 잘 되어 있어요. 물론 왜곡되어 있는데 많은 일본 사람들이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지식을 많이 얻어갑니다. 이 사이트는 한국의 주장에는 문제점이 있으며 일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담고 있습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오용학자들은 일본 정부와 협력하는 자들로 진리를 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왜곡된 의견만 말하고 한국에 유리한 결정적인 공문서들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 역시 오용학자들의 말만 믿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까지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믿게 되는 오해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인들, 한국인 시위 보고 독도문제 안다



 
▲호사카 유지 교수 ⓒ2007 이병기
- 양국의 국민들은 독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현재 일본 사람 대부분이 독도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만약 일본 사람들이 독도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독도를 연구하는 전문학자들은 불리한 자료는 은폐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자료들만 왜곡해서 일반 사람들에게 알릴 겁니다.

일본은 오용학자들의 입을 빌어 '한국의 주장에 대해 일본은 이렇게 반박했더니 한국에서는 그 후에 아무런 말이 없었다' '역사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증거가 있다'고 할 겁니다. 이런 내용들은 교과서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게 될 거고 결국 일본 사람들 대부분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믿게 될 겁니다.

한국 사람들은 상당수가 독도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왜 우리 땅인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일본 사람들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교육을 받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한국보다 우외에 설 수도 있습니다."

- 한국 사람들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여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일시적인 효과는 있습니다. 그 효과라는 게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 이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는구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이 정도지 나중에는 이기기 위해서 더 깊이 연구하게 됩니다.

이런 집회들이 심리적이고 물리적인 힘이라고 볼 수는 있습니다. 일종의 압력이죠. 이런 압력은 받는 사람도 힘들지만 행하는 사람들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이 힘이 수그러졌을 때도 지속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은 논리와 지적인 부분입니다. 따라서 객관적 자료들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제까지 한국의 독도 영토 주장은 상대방을 알지도 못한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되풀이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국제사회가 보기에 일본의 주장이 옳다고 판단하게 되면 한국이 말하는 내용이 거짓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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