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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푸드 열풍! 뜬다...채식열풍

by 바로요거 2008. 7. 1.

[채식열풍③]‘컬러푸드’ 뜬다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6.11 09:05

【서울=뉴시스】
채식은 고혈압과 당뇨, 심장병, 고지혈증, 비만, 대장암 등 현대인에게 문제가 되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채소엔 이들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해 채식을 한다면 과일보다는 채소가 낫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채소는 과일에 비해 살을 찌개 하는 당분이 적은 반면 섬유소와 비타민 등 항산화제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보고된 연구 결과에서는 채식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효과적이다. 미국 의학협회 저널에 의하면 채식은 혈관이 막히는 것을 97% 억제한다고 보고됐다. 또한 미국 식생활협회(ADA)는 '적절하게 계획된 채식주의적 식습관은 건강에 이롭고 영양학적으로도 적합하며 특정한 질병들의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이점을 제공해 준다'고 밝힌바 있다.

채식문화가 시작된 서구에서는 먹는 범위에 따라 채식주의자의 이름이 다르다. 동물로부터 얻은 모든 것을 먹지 않는 순수 채식주의(vegan), 고기 대신 유제품과 계란을 먹는 락토오보(lacto-ovo), 유제품과 계란, 생선을 먹는 페스코(pesco), 채식을 하면서 닭이나 칠면조 등을 먹는 세미(Semi), 식물도 생명이 있다며 줄기나 뿌리를 먹는 것조차 거부하고 과일만을 먹는 프루테리언(fruitarian) 등 스스로 섭취의 기준을 정해서 엄격하게 따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의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그 중 1980년대 후반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하루 다섯 가지 색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자는 '5 A Day 운동'이 알려지면서 국내에 들어온 컬러 푸드가 무분별한 채식 열풍을 조절할 수 있는 대안일 수 있다.

특히 채소나 과일 등에 들어 있는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색소 성분이 질병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사람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에 따라 이 운동은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일본 등지로 확산됐다.

그린 푸드는 엽록소가 풍부해 자연 치유력을 높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치수를 낮추는데 효과 있다. 시금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등이 해당된다.

레드 푸드는 붉은 색소에 든 라이코펜 성분이 혈액 순환을 돕는다. 토마토, 대추, 구기자 등이 대표 음식이다.

옐로우 푸드는 노란 색소의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항암 효과에 소화까지 촉진한다. 당근, 밤, 생강 등이 있다.

화이트 푸드는 흰색 색소에 들어있는 안토크산틴, 플라노보이드 성분이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준다. 도라지, 콩나물, 무 등이 대표적이다.

퍼플 푸드는 보라색 색소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 회복에 효과를 보인다. 블루베리, 포도 등이 있다.

컬러 푸드의 인기는 레드 푸드 운동, 옐로우 푸드 운동, 블랙 푸드 운동으로도 세분화 돼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결국 여러 가지색의 야채와 과일을 골고루 먹어 건강을 지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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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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