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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방지·질병예방 파이토케미컬 풍부...컬러푸드 열풍

by 바로요거 2008. 6. 30.

알록달록 푸드 건강을 먹는다
노화방지·질병예방 파이토케미컬 풍부, 美 '5 A Day 운동' 시작… 컬러푸드 열풍
2008년 03월 13일 (목) 연합뉴스webmaster@kyeongin.com

 

색이 짙고 화려한 컬러 푸드가 건강한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토마토, 피망, 마늘, 검정콩, 고구마 등 색깔이 곱고 진한 과일과 야채엔 노화 방지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파이토케미컬'이란 기능성 물질이 듬뿍 들어있기 때문이다.

컬러 푸드가 건강 먹거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된 것은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하루 다섯 가지 색의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자는 '5 A Day 운동'이 시작이다. 이어 채소나 과일 등에 들어있는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색소 성분이 질병 발생률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차례로 나왔고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에 따라 이 운동은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과 일본 등지로 확산됐다.

국내에서도 컬러 푸드의 효능과 이용법 등을 다룬 서적이 잇따라 출간됐는가 하면 컬러 푸드를 식탁에 올려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려는 주부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해 10월 18일 사내식당(23개)의 점심 메뉴로 웰빙식 컬러 푸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선보인 중식 메뉴는 ▲검정(흑미 비빔밥, 건새우 미역국) ▲노랑(찐 고구마, 골드 파인애플, 황파프리카) ▲빨강(나박물김치, 홍파프리카) ▲초록(청피망) ▲흰색(배) 등 다섯 가지 식재료를 이용한 것. 전문가들은 가족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건강도 챙기려면 색깔이 짙고 화려한 식재료를 구입해 껍질째 먹을 것을 권한다.

■흰색-면역력 강화
흰색(화이트 푸드)=도라지, 더덕, 인삼, 마늘, 양파, 무, 감자, 버섯, 콩나물, 배, 바나나, 생강, 알로에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흰색 색소를 내는 안토크산틴 성분은 인체의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여 면역력을 키워주고 고혈압, 동맥경화, 골다공증, 노화방지에 좋다.

마늘은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신경을 안정시켜준다.

■노랑-위장장애 해소
노랑(옐로 푸드)=귤, 오렌지, 자몽, 유자, 파인애플, 밤, 호박, 당근, 파파야, 감, 살구, 옥수수, 황도, 카레 등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과 노화를 막아준다.

노란색 식품은 소화기관인 위장에 작용하여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식욕을 돋워주며 식이섬유인 펙틴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해주고 부기를 가라앉혀 준다.

■검정-갱년기장애 극복
검정(블랙 푸드)=흑미, 검은깨, 검은콩, 오징어 먹물, 김 등에도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 방지와 항암 작용 등의 효능이 있다.

검정콩에는 여성 호르몬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많아 여성의 갱년기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검은깨는 풍부한 단백질이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 모발의 발육을 도와준다.

■빨강-발암물질 배출
빨강(레드 푸드)=토마토, 딸기, 석류, 붉은 양배추, 붉은 고추, 수박, 자두, 대추, 오미자, 팥 등에는 폴리페놀과 라이코펜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은 발암물질이 형성되기 전에 위험 인자들을 수용성으로 만들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특히 붉은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혈액 응고 위험을 줄여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한다.

■초록-성인병 예방
초록(그린 푸드)=매실, 녹차, 브로콜리, 쑥, 키위, 시금치, 부추, 아스파라거스, 양배추, 오이, 녹색 파프리카, 피망, 아보카도, 솔잎 등이 대표적인 식품이다. '자연이 주는 선물'로 불리는 초록색 과일과 채소는 컬러 푸드 가운데 치료 효과가 가장 강력하다.

녹색의 주성분인 엽록소는 콜레스테롤 저하를 비롯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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