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으로 본 한국전쟁…사진속 아픔의 현장
SBS | 기사입력 2008.06.23 20:57
< 앵커 >
한국전쟁 당시 국방부 사진대장이 촬영한 전쟁 사진 150여 점이 공개됐습니다.
빛바랜 흑백사진이 간직한 의미와 가치를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사흘 뒤인 1950년 6월 28일 한강 철교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피난민들은 살기 위해 집을 떠났습니다.
오늘처럼 무더웠을 그해 7월, 국군은 북한군 탱크를 폭파시켰지만 낙동강 전선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종군 기자로 한국에 온 영국 처칠 수상의 아들은 그때 총상을 입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국방부 사진대장이었던 고 임인식 씨는 총대신 카메라를 들고 한국 전쟁을 필름에 담았습니다.
[이규상/사진 전문 출판사 대표 : 국군의 입장, 더 나아가서 한국인의 입장으로서 전쟁상황을 초지일관 기록한 사진으로서 높은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해 9월, 인천 상륙 작전을 통해 다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1953년 종전 될때까지 고 임인식 씨가 필름에 담은 현장은 한국전쟁의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주시평 spj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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