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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물가 44.6% 폭등-10년2개월만에 최대폭

by 바로요거 2008. 6. 13.

수입물가 폭등 과정은, 원유폭등 -> 원자재값 급등 -> 환율 상승폭 확대

수입물가 폭등..10년2개월만에 최대폭

아시아경제 | 기사입력 2008.06.13 12:02 | 최종수정 2008.06.13 12:51

유가 상승 여파로 원자재값이 급등으로 수입물가가 연일 상승폭을 경신하면서 10년 2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입물가(원화기준)는 수출이 전월대비 7.2%상승, 수입은 10.7%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수출이 24.0%, 수입은 44.6%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1998년 3월 49.0%가 오른 이래 10년 2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수입물가는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환율 상승폭도 확대되면서 원자재가 전월대비 17.0%, 전년동월대비 83.6%나 크게 뛰었다.

원자재는 작황호조로 밀가격이 내렸으나 국제 곡물가격 상승 및 수요 증가로 옥수수, 천연고무, 돼지고기, 대두 등이 올랐고 광산품으로 원유가 21.0%, 천연인산칼슘이 43.8%, 무연탄이 35.2%로 급등했다.

중간재는 환율상승의 영향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관련 석유화학제품 및 금속제품 등이 올라 선철이 30.9%, 비료가 35.0%, 합금철이 19.8% 등으로 상승했고 자본재는 의료용진단기기가 4.6%, 웨이퍼가공장비가 2.7% 상승했다.

자본재는 원재료비 상승분의 제품 반영과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정밀기계제품과 일반기계및장비제품이 오르면서 상승했고 소비재는 내구재 및 준내구재, 비내구재 모두 올라 국제유가 상승으로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이 오르고 수요증가로 냉동어류, 돼지고기 등도 오르면서 가격이 올랐다.

수입물가는 환율변동 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으로는 전월대비 5.7%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7.6% 올랐다.

수출물가(원화기준) 역시 전월대비 원유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및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석유화학제품, 금속1차제품, 운송장비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7.2% 상승했다.

수출 물가는 경유 20.5%, 제트유 21.0%, 나프타 16.7% 등 석유화학 제품이 상승한 반면 축전지 9.9%, 스판덱스, 액정표시장치 등은 내렸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로는 9.2%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물가가 원화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44.6% 증가했으나 계약 통화기준으로는 27,6% 증가해 그 차이만큼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가중치로 따졌을 때 유가가 1000에서 169.2로 상당히 큰 포지션을 차지했다"면서 "44.6% 오른 상승폭 중 20.2%는 원유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 지난 외환위기때보다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수입 물가를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수입물가 상승 10년만에 최고.."매달 경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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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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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 44.6% 폭등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8.06.13 12:15

수입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지난달 수입물가가 44%나 오른 가운데 특히 원자재 수입물가는 83%의 폭등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재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앵커] 지난달 수입물가가 폭등세를 보였다면서요, 얼마나 오른겁니까?
[기자] 네.
5월중 수입물가가 1998년 3월 49% 이후 최고인 44.6%나 올랐습니다.
4월과 비교해서도 10.7%나 올랐는데요.
특히 원유와 광산물을 비롯한 원자재 부문은 무려 83.6%나 올랐습니다.
이런 원자재 부문의 폭등세는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같은 수입물가 폭등세는 고유가와 고환율때문입니다.
실제 수입물가 상승률 44.6% 가운데, 환율 부문은 17%, 자체 가격 상승은 27.6%로 나타났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고유가와 같은 대외 환경에 더해 정부의 고환율 정책이 수입물가 폭등세에 기름을 부은 셈이어서 정부의 고환율 정책이 또 한번 도마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반면에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올랐습니다.
수출물가 역시 석유화학 제품, 금속 1차 제품 등의 수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수입물가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실질 소득을 결정하는 교역조건이 한층 악화될 것으로 보여, 개인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빠듯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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