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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는 인체감염 우려 높은 남방계 베트남형”

by 바로요거 2008. 5. 14.
“올해 AI는 남방계 베트남형”

<앵커 멘트>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남방계인 베트남형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닭에 비해 저항력이 강한 오리가 많이 폐사할 정도 병원성이 높아 남방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나왔는데, KBS 취재 결과 베트남에서 발생했던 것과 비슷한 유형인 것으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 먼저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국내에 유입된 조류 인플루엔자는 베트남에서 보고된 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거의 같은 것으로 KBS 취재결과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정부 관계자: "(바이러스가) 기존 것이 아니에요. 새로 들어왔는데, 그 형이 베트남 형이랑 비슷한 염기서열이 뜹니다."

올해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의 가장 큰 특징은 오리 감염 사례가 많고, 또 감염된 오리가 많이 죽는다는 겁니다.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돼도 잘 죽지 않는 오리의 폐사율이 높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그동안 지난 2005년 베트남에서 발생한 것과 가장 유사하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베트남형 조류 인플루엔자는 일년내내 발생해 토착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인터뷰> 김재홍(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열대지방에서도 연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감염 동물이 계속적으로, 새로운 감염이 일어나는 한 외부 환경, 온도와도 아무런 연관이 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올해 유입된 바이러스의 종류에 대해, 발표에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인체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한 남방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불안감이 커져 방역 작업이 어려워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부 관계자: "만약에 남방계다, 이런 얘기 나오면 매몰 현장에 누가 들어가겠습니까.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방역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번 남방형 확인을 계기로 연중 방역 체계 강화와 백신 확보 등 추가 대책 마련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건강과학] 김원장 기자
입력시간 : 2008.05.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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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 KBS all right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AI 바이러스 인체감염 우려 높은 베트남형과 유사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5.13 23:23

【서울=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가 남방계 베트남형 AI바이러스와 유전자 염기 서열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KBS 9시 뉴스'는 13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4월초 전북김제에서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AI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베트남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등에서 발생한 AI는 인체감염 우려가 높은 고병원성이며 일년내내 발생하는 토착형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손꼽힌다.

올해 발생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AI는 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욱 확산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그동안 발생빈도도 적고 폐사율도 낮았던 오리들이 무더기로 AI에 감염돼 폐사하는 경우가 빈발했다.

이때문에 일각에서는 남방계 AI 바이러스와 유사한 AI가 우리나라 전역에 뿌리를 내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지적을 낳기도 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올해 유입된 바이러스의 종류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지는 않고 있다.

손대선기자 sds1105@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남방계 AI, 인체감염 위험 정도는?

<앵커 멘트>

유행중인 조류인플루엔자가 남방계 베트남형으로 확인됨에 따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남방계 베트남형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유행했던 북방계와 비교할 때 1년 내내 발병 가능성이 높아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위험은 어느정도인지 계속해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베트남 북부에서 11살 소년이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려 숨졌습니다.

베트남에서 발생한 52번째 희생자입니다.

AI 인체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은 이 같은 남방계입니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어떤 종류든지 위험성과 치사율에서 큰 차이가 없는만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희생자가 많았던 것은 가금류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생활환경, 그리고 열악한 의료 수준 탓이란 겁니다.

다만 1년 내내 조류인플루엔자가 계속되는 남방계의 특성 때문에 인체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볼수는 있습니다.

해마다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바뀌고 있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김우주(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계속 바뀌면 방역에 혼란이 불가피하고 제대로 된 대응도 할 수 없게됩니다."

농림부는 이 바이러스의 독성과 인체감염 위험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 질병통제센터에 샘플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건강과학] 김현경 기자
입력시간 : 2008.05.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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