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유용하고 세상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차원 높은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 블로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잘 간파하셔서 끊임없이
실시간 지구촌 개벽소식/지각변동*자연재해

한반도 5.0 이상 강진 수년내에 온다!

by 바로요거 2008. 5. 9.

[5.0 이상 강진 수년내 온다] 中·日 지진대서 에너지 공급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7.01.21 21:47

우리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발생 횟수뿐만 아니라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창문이나 정지된 차가 흔들리는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진을 감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국내 지진 가운데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일본 지진대서 에너지 공급?=지질학자들은 지진대에 위치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 활성단층에 지진 에너지를 제공,발생 횟수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반도를 지진 안전지대로 볼 수 없는 상황임을 경고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는 "과거 기록을 보면 중국과 일본에 큰 지진이 일어난 뒤 1∼5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지 박사에 따르면 1976년 7월28일 중국 탕산에서 7.8의 대지진 2년 뒤인 1978년 9월 충북 속리산에서 5.2,한달 뒤 충남 홍성에서 5.0의 강진이 발생했다.

또 1995년 일본 고베 6.9의 대지진 이후 1996년 말 강원도 영월에서 4.7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 박사는 특히 2005년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7.0의 지진 이후를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박사는 "지질구조상 태평양판과 필리핀판이 부딪치면서 생기는 에너지가 일본에서 큰 지진을 불러오고 인도판이 유라시아판을 밀어내면서 생기는 에너지가 중국에서 큰 지진을 일으키는데,그 남은 힘이 한반도에서 중규모의 지진을 발생시킨다"면서 "후쿠오카의 지진 규모로 볼 때 앞으로 수년 내에 5.0∼6.0의 강진이 우리나라 내륙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불안 느끼는 4.0 이상 지진 2000년 이후 5년새 11회=한반도에서 한해 일어나는 지진은 2000년대 들어 평균 40차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20차례 정도였던 데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

횟수뿐 아니라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사람들이 불안을 느끼는 4.0 이상의 지진이 1986∼89년 2회에 그쳤으나 1990∼99년 19회로 급증했으며,2000∼2005년에는 11회로 계속 늘고 있다. 또 돌담이 붕되되는 수준의 5.0 이상 지진은 1905년 기상관측 이후 모두 6회 발생했는데,1936년 7월 지리산 쌍계사 부근에서 처음 관측된 다음 5회 모두 1978년 이후 발생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강원도에서 발생한 4.8 지진이 TNT 폭약 약 1만2000∼1만6000t급의 파괴력,즉 소형 핵폭탄 1개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전체로 따지면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연간 수천건 이상 발생한다는 지질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한반도 수년내 ‘고강도’ 지진

일간스포츠 | 기사입력 2007.01.21 20:56

[일간스포츠 박상언] 지난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다행히 인명 및 재산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 하루가 지난 21일 오후 늦은 시간까지도 걱정을 넘어 공황상태에 빠진 시민이 적지 않다.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날 발생한 지진 규모는 리히터 규모 4.8로 건물과 유리창이 흔들리고. 평지에서도 진동이 느낄 수 있는 강도다. 지진 등급상 '중진'에 해당하지만 시민들의 체감 등급은 강진 이상이다.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이번 지진은 전체적으로 8번째. 육상에서만 4번째로 강한 규모다.

특히 남한에서는 1978년 9월 충북 속리산 부근의 지진(리히터 규모 5.2)과 한 달 뒤 충남 홍성 지진(규모 5.0) 이후 29년 만에 내륙에서 발생한 '강진'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다.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안전'이다. 규모 1.0의 강도는 폭약(TNT) 약 60톤의 파괴력과 비슷한데. 이번 지진은 1만 6000톤의 폭약을 터뜨린 위력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이 안전을 위협할까.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 5.0을 넘어서면 가시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5.0~5.9일 때는 차량을 운전중인 사람까지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무거운 기구가 움직이거나 굴뚝이 무너지기도 한다.

또 설계 및 시공이 잘못된 부실 건축물은 상당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6.0~6.9에서는 지표면에 선명한 금 자국이 생기고. 특별 설계된 구조물도 부분적 붕괴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7.0 이상이면 땅이 꺼지고. 남아 있는 구조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유라시아판·태평양판·필리핀판 등 3개 지각판이 만나는 경계면에 있는 일본과 달리 유라시아판에 위치해 지각판의 경계면이 없기 때문에 지진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분명 한반도에서도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 주기는 대략 100~150년으로 현재는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활성기에 속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규모는 작지만 최근 10년 새 한반도에 지진이 2배나 급증하고. 2000년대 들어서는 연 평균 40차례 이상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년 내에 실질적인 진도 5.0 이상의 강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지헌철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중국. 동해의 일본 해역 등에서 대규모 강진이 발생하면 약 2년 후 우리나라 내륙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며 "2005년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이 발생했을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빌딩이나 아파트 등 고층건물이다. 최근 지어진 건물은 웬만한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로 지어졌지만 노후 건물이나 일부 아파트 등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원자력발전소·고속전철·건물·아파트 등에 대한 내진 설계를 보강하고. 최첨단 장비 및 연구인력 확충 등을 통해 지진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는 지적이다.

박상언 기자 [separk@ilgan.co.kr]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횟수·규모 ↑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7.01.21 20:36

그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한반도에서도 최근 지진 발생이 부쩍 잦아지고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다.

21일 지진 관측 통계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 내 지진은 횟수도 늘고 강도도 세지는 추세다. 1990년대 초까지 연 20회 정도 발생하던 지진은 2000년 이후 대체로 연평균 40차례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0회나 발생해 전년(37회)보다 13회나 더 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4.0 이상의 지진도 80년대에는 단 2건에 그쳤으나 90년대에는 총 19건, 2000년에서 2005년까지 5년 동안엔 11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20일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강릉에서 문경·영동으로 이어지는 옥천 단층대 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를 둘러싼 지각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단층대가 좌우로 흔들리고 미끄러지면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이번 지진은 국내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역대 8번째, 육상에서는 4번째로 강도가 센 것이다.

남북한을 통틀어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지진은 1980년 평북 의주 삭주에서 발생한 지진(리히터 규모 5.3)이다. 앞서 1978년 충북 속리산 부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2004년 경북 울진군 동쪽 80㎞ 해역에서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었다.

이 같은 지진 발생 추세 때문에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지진 전문가들은 일본 열도를 지나는 환태평양 조산대한반도 활성단층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지진 발생 가능성과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앞으로 한반도 내에서 강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지진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화재소방학회 김원국 이사는 "최근 지어진 건물은 리히터 규모 7.0까지 견디도록 하는 내진 설계구조를 갖고 있지만 노후 건물의 경우 내진 설계가 안 된 곳이 많아 위험하다"며 "특히 원전 등 위험물을 다루는 산업구조물에 대한 내진 설계 기준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평창군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진앙지로 알려진 도암면을 비롯해 인근 봉평, 진부, 대화면 지역에 읍·면사무소 공무원을 급파해 자료 수집을 벌이는 등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백소용 기자
ⓒ 세계일보&세계닷컴(www.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한국도 지진 불안지대…수년내 또 가능성

매일경제 | 기사입력 2007.01.21 23:56

◆강원도 평창서 리히터 4.8규모 지진◆
20일 강원도 강릉에서 리히터 4.8 규모 지진이 발생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감지됨에 따라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육상과 해상을 통틀어 8번째, 육상에서만 4번째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히터 4.8 규모 지진은 약진과 강진 중간인 중진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그 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강한 지진이라고 볼 수 있다.

지진 전문가들은 리히터 4.8 규모 지진 위력은 TNT 폭약 1만6000t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소형 핵폭탄 1개가 폭발한 것과 같은 파괴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규모가 1.0인 지진은 60t급 TNT 폭약 파괴력을 갖고 있으며 1.0이 증가할 때마다 에너지는 30배씩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즉 규모 4.5 지진은 TNT 5100t, 규모 5.0 지진은 3만2000t에 해당한다.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1980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5.3 규모 지진이었고, 다음으로 2004년 경북 울진 해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5.2 규모 지진이었다.

리히터 4.8 규모 지진은 전 세계 대부분 지진 관측소에서 관찰될 정도로 큰 지진이기는 하지만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이 정도 규모 지진은 연간 수천 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덕기 기상청 지진감시과장은 "이번 지진은 땅속 10㎞ 이상 깊은 곳에서 발생해 규모에 비해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리히터 4.8규모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는 것은 물론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고 선반 위 물건이 떨어지는 등 재산피해를 발생케 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 진원지는 강릉 서쪽 23㎞ 지점으로 강릉에서 문경, 영동지역으로 이어지는 옥천단층대로 부산에서 경주로 이어지는 양산단층대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곳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 지진이 잦은 단층대 변동으로 인한 지각 압력을 견디지 못한 옥천단층대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년 내에 리히터 5.0 규모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1976년 중국 탕산 대지진 2년 뒤인 1978년 홍성에서 5.0 규모 강진이 발생했고,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이 있은 뒤 1996년 말 영월에서 4.7 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등 통계적으로 볼 때 중국과 일본에서 대규모 강진이 발생한 뒤 2년 간격을 두고 한국 내륙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2005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리히터 7.0 규모 강진이 발생했던 만큼 조만간 리히터 5.0 규모 강진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전 세계 대부분 지진을 발생시키며 일본을 지나가고 있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한반도 활성단층대에 지진발생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지진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 국가지진센터 자료에 따르면 한국 지진 발생빈도는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 해 평균 6~26회였지만 1995년을 기점으로 한 해 평균 40차례, 지난해에는 50차례나 지진이 관측됐다. 이 때문에 건물 내진설계는 물론 체계적인 지진ㆍ해일 대책, 지진 발생시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유용하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