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4.8 지진 발생, 한반도가 놀랐다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1.21 08:34
20일 오후 8시 56분쯤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 8시 56분 51초,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km 지역(37.75 N, 128.69 E)에서 규모 4.8의 지진파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은 통상 약진과 강진의 중간에 있는 중진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정확한 지진의 규모와 진앙지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기상대는 "규모 4.8의 지진은 땅과 건물이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오늘 지진으로 서울 지역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당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은 서울, 충청, 영나, 호남 거의 전 지역에서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지에 가까운 강릉의 박모(43)씨는 "10초 남짓 건물 벽과 바닥이 진동하면서 소리가 나고 방안에 있던 화분이 이리저리 흔들릴 정도였다"며 "마치 바로 옆에서 탱크가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릉 지역 소방서와 경찰서, 기상청 등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통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강릉 지역 외에 전국 기상청 등에는 지진 발생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도 순식간에'지진'이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소방방재청도 "강릉 일대에 여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은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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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날 밤 8시 56분 51초, 강원도 강릉시 서쪽 23km 지역(37.75 N, 128.69 E)에서 규모 4.8의 지진파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리히터 규모 4.8의 지진은 통상 약진과 강진의 중간에 있는 중진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정확한 지진의 규모와 진앙지 등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춘천기상대는 "규모 4.8의 지진은 땅과 건물이 흔들리고 대부분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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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보고된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진도 4.8이면 국내에서 10년에 한번 기록될까, 말까 하는 규모의 지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지진으로 서울 지역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당한 진동이 감지됐다. 지진은 서울, 충청, 영나, 호남 거의 전 지역에서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 지역 소방서와 경찰서, 기상청 등에는 문의 전화가 폭주하면서 통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강릉 지역 외에 전국 기상청 등에는 지진 발생여부를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도 순식간에'지진'이 검색순위 1위에 올랐다.
소방방재청도 "강릉 일대에 여진이 우려된다"며 "주민들은 당황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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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에서 규모 4.8의 강진 발생
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7.01.21 04:39
[앵커멘트]
어제 밤 8시 56분쯤, 강원도에서 규모 4.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 내륙에서 발생한 3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8시 56분쯤
강원도 강릉 서쪽 약 23킬로미터 지점, 즉 평창군 황병산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한 진동이 한반도를 넘어 일본 서해안까지 흔들었습니다.
규모 4.8의 지진은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선반 위의 물건이 떨어질 정도의 강한 지진입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 일어난 8번째로 강한 지진이며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지난 78년의 속리산 지진과 홍성 지진 이후 3번째로 강한 것이었습니다.
여진도 잇따랐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30분만에 규모 2 미만의 지진이 3차례나 일어났고 이후에도 여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이덕기, 기상청 지진 감시 과장]
"앞으로도 규모 2 이하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규모 2의 정선 지진이 일어난 지 하루만에 비슷한 위치에서 일어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평창군과 정선군 지역에 대규모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덕기 기상청 지진감시 과장]
"지진은 단층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 아래 지층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강원도 지역 외에도 국내에 존재하는 단층대에 대한 지질학계의 정밀 조사와 분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제 밤 8시 56분쯤, 강원도에서 규모 4.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 내륙에서 발생한 3번째로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8시 56분쯤
강원도 강릉 서쪽 약 23킬로미터 지점, 즉 평창군 황병산 부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로 인한 진동이 한반도를 넘어 일본 서해안까지 흔들었습니다.
규모 4.8의 지진은 건물이 크게 흔들리고 선반 위의 물건이 떨어질 정도의 강한 지진입니다.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국내에서 일어난 8번째로 강한 지진이며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지난 78년의 속리산 지진과 홍성 지진 이후 3번째로 강한 것이었습니다.
여진도 잇따랐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30분만에 규모 2 미만의 지진이 3차례나 일어났고 이후에도 여진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이덕기, 기상청 지진 감시 과장]
"앞으로도 규모 2 이하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규모 2의 정선 지진이 일어난 지 하루만에 비슷한 위치에서 일어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평창군과 정선군 지역에 대규모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덕기 기상청 지진감시 과장]
"지진은 단층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 아래 지층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강원도 지역 외에도 국내에 존재하는 단층대에 대한 지질학계의 정밀 조사와 분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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