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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 기록적 빙하 해빙 위험 경고

by 바로요거 2008. 4. 17.

UNEP, 기록적 빙하 해빙 위험 경고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3.16 15:35

【취리히(스위스)=AP/뉴시스】
'유엔연합환경계획(UNEP)'은 최근 빙하가 기록적인 속도로 녹고 있다고 말하면서 수십년 이내에 아예 그 자취를 감춰버리는 빙하들도 생겨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

UNEP는 약 30개 빙하 지역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빙하들이 2006년 기록적인 수준으로 녹아내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은 관개와 전력 발생, 식수용 등의 목적으로 절대적으로 빙하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2006년 가장 심각한 수준의 빙하 감소를 보인 지역은 노르웨이의 '브레이달블리크브레아' 빙하 지역으로 2006년 한 해 동안 대부분의 빙하가 1.5m 정도 두께가 감소한데 반해 브레이달브리크브레아 지역의 빙하는 무려 3.1m 가량 두께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국제빙하연구단체(WGMS)'의 윌프라이드 헤베릴 책임자는 "최근 연구된 자료를 보면 즉각적으로 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급속도로 빙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지난 1980년대부터 1999년도까지는 대부분의 빙하 두께가 연간 0.3미터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었지만 2000년도가 되면서 빙하는 평균 0.5m씩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UNEP는 이 같은 급속한 빙하 해빙 현상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히말라야 지대 빙하의 존재로 강을 유지시키고 있는 인도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UNEP는 북아메리카 서부 연안도 로키산맥이나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빙하들에 의해 물을 공급받고 있다며 이들 지역도 심각한 빙하 소멸로 악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UNEP의 아심 스테이너는 각국 정부가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를 통해 온실효과 가스 감축을 위한 강경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유정기자 teeni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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