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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전국으로 확산되나?

by 바로요거 2008. 4. 15.
 

조류독감, 전라도에서 경기지역으로 확산되나

경기 평택 등 4곳서 AI 의심 신고

전라도 뿐 아니라 경기도에서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경기 평택(포승읍 석정리)과 전북 순창, 전남 여수 및 나주의 4개 농장에서 추가로 AI 신고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평택 농장은 산란계 2만6천마리를 기르는 농장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15일 오전 9시 현재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36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고병원성 AI로 판정된 것은 1차 김제(3일 판정), 2차 정읍 영원(7일), 3차 정읍 고부(8일), 4차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까지 모두 20건이다.

방역당국은 김제 금산면 식당(14일 AI 확진)에 오리를 공급한 유통업자가 드나든 65개 농장 가운데 3곳의 2천719마리를 살처분했고, 오는 16일까지 57곳에 대해 살처분 조치를 끝낼 계획이다.

앞선 신고 건이 음성으로 판정됐던 순창 지역에서 다른 신고가 접수됨에따라, 지난 10일 해제했던 이 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도 다시 내려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닭고기 가격은 지난 13일 현재 1㎏당 1천299원으로 AI 발생 전인 지난달 평균 1천444원보다 150원 가량 떨어진 상태다. 그러나 작년 같은 4월의 평균 가격 961원과 비교하면 오히려 높은 수준이다.

달걀 값도 10개에 1천54원으로 3월의 1천94원보다는 낮지만 작년 같은달의 726원보다는 비싸게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중의소리
 

서천군, AI(조류독감)유입차단 총력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4.15 10:22

【서천=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전북과 전남에 이어 충남에 가까운 전북 익산에서도 신고돼 AI의 북상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천군이 고병원성 조류독감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 전북 김제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 전남일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최근 전북 익산 지역에서도 조류독감 의심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서천군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 검색하기 href="http://search.daum.net/search?w=tot&q=%C1%B6%B7%F9+%B5%B6%B0%A8&nil_profile=newskwd&nil_id=v20080415102210773" target=new>조류 독감 유입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천군은 금강하구언과 서천 IC 두 곳에 소독초소를 설치,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24시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조류독감 유입 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 한 상태.

서천군 관계자는 "서천지역이 AI가 최초 발생한 전북 김제지역과 28㎞ 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지난 12일 전남지역 일부 농가까지 피해가 확산되면서 충남의 관문이자 철새서식지인 서천 지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사육 농가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하고 소독약 2200kg과 생석회 44t을 추가 공급, 사육 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천군 관내 축협과 양계협회도 소독인력 지원 및 상황 확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현재 들어간 상태다.

서천군 김재국 축산담당은 "AI로 부터 충남의 양계 농가를 지키는 최전방에 서천군이 위치해 있다"며 "AI유입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에는 각 농가에서 닭 95만 마리와 메추리 3만 마리를 현재 사육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진기자 sj24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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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기도 평택(포승읍 석정리)에서 신고된 닭 농장의 폐사 원인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처럼 AI가 전국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자 방역 당국은 살처분 범위를 3㎞로 넓히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창섭 동물방역팀장은 15일 "평택 건도 상황이 좋지 않다. 오늘 오후께 'H5형' AI 바이러스로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이어 "최초 김제와 정읍 발생 건을 제외하고 이후 나머지 건들은 이 두 지역과 연관된 '기계적 전파'에 따른 발병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평택 농가 건이 H5형으로 밝혀지면, 곧 500m내 살처분 조치가 취해지고,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살처분 범위가 3㎞로 확대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평택 발생농가 500m안에는 3개 농가의 7만5천마리, 500m~3㎞ 사이에는 7개 농가의 26만3천마리의 닭이 사육되고 있다.

김 팀장은 "앞으로 고병원성이 확진되면 무조건 3㎞안의 닭.오리를 모두 살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AI 긴급행동지침(SOP)은 AI가 발생할 경우 우선 반경 500m를 살처분한 뒤 확산 상황을 지켜보고 살처분 범위를 3㎞로 넓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 뿐 아니라 충청도로의 확산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김제 금산면 식당(14일 AI 확진)에 오리를 공급한 유통업자가 드나든 곳이 당초 파악한 것보다 많은 농가 25곳, 식당 등 업소 116곳에 이르는데다, 이들 가운데는 충남 논산과 천안, 전남 화순에 위치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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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서도 닭 집단폐사…전남 전역 AI 확산 우려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4.15 11:44

[전남CBS 김효영 기자]

전남서부권에 이어 동부권에서도 닭들이 집단폐사해 조류독감이 전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화양면 서천리 이 모(53) 씨의 닭 사육농장에서 지난 13일에 150마리, 14일에 130마리 등 이틀 만에 280마리의 닭이 집단폐사했다.

이 씨가 키우는 전체 닭이 5만 4천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평소에 폐사되는 비율과 비슷해 조류독감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전남도는 최근 조류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폐사한 닭들에 대한 혈청검사와 함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맡겼다.

이로써 지금까지 조류독감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가 실시된 곳은 영암 5건, 나주 3건, 무안 2건, 여수와 함평, 화순 각 1건 등 모두 13건으로 늘었다.

정밀검사결과는 오는 17일쯤 나올 예정이다. 검사결과에 따라서는 조류독감의 공포가 전남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한편 순천과 보성에서는 조류독감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는 토종닭 수백 마리가 식당에서 팔린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유통경로 조사에 나섰다.

조류독감 의심 신고가 접수된 전북 고부의 한 농장에서 키운 닭 630여 마리가 지난 7일 유통업자를 통해 화순의 한 농가에 공급됐고, 이 가운데 2백여 마리가 순천과 보성의 10여 군데 음식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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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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