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수"란 무엇일까?
'뾰족한 수'는 매우 난감한 처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다.
"무슨 뾰족한 수가 있나?"는 '별로 신통한 수가 없다'라는 뜻이고, "뾰족한 수가 없다"는 '마땅한 대책
이 없다'라는 말이다.
여기서 '수'는 일을 처리하는 수완이나 방법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뾰족한'의 정체는 무엇일까?
'뾰족한 수'는 고사성어 '낭중지추(囊中之錐)'에서 나온 말이다.
낭중지추는 직역하면 '주머니 속에 넣어둔 송곳'으로, 중국 고전《사기(史記)》에서 "평원군이 말하기
를 모름지기 현사(賢士)가 세상에 처함에는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 곧 그 인격이 알려지
게 된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즉 현명한 사람은 어디에 있어도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이며, 이에 연유하여 뾰족한 수는 유난히 돋보
이는 해결책을 의미하게 되었다.
오늘날 "뾰족한 수'는 "갖은 궁리를 다 했지만 별 뾰족한 수가 없다"처럼 실마리를 찾아내지 못한
상황을 나타낼 때 종종 부정형으로 쓰인다.
뾰족한 수 : 곤란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신통한 수완이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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